사람이 있을까요?


저도 두가지 그냥 생각도 아니고

구체적으로 재무회계까지 해가며 세운 계획

둘 다 엎었습니다


헬스장,  전담 온오프 샵


제 친구들도 모 디저트 프렌차이즈부터

부동산 중개업,  시공업  모두 자영업이죠


제가 계획을 엎은건

결국 월세 때문입니다

인건비 트레이너 오전 오후 정직 둘

전담 파트 알바

다 계산해도 사실 새발의 피죠


직원 알바 안쓰고 혼자 일해도

망할 목이 아닌 유동인구 적당한 곳에

둥지 틀면 월세로 수익 반이 날아갑니다


여기서 프렌차이즈는 로열티야 얼마 안되도

본사 유통 마진이라는 사탄이 붙으면

뒤져나가는거죠


요새 사람들 어느정도 나이대면 창업 자영업

생각 안해본 사람 없고

손익 빠꼼하게 안따져 보는 사람 드물겁니다

그만큼 현실을 어느정도는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죠


그래서 시급 대 점주의 싸움에서

점주들 께서 위로를 받기 힘듭니다


당신들 힘든거 알아요

근데 시급 때문에 힘든거 아니잖아요


더 강자랑 싸우세요

임대인,  본사랑 싸우세요


지금 미스터 피자,  총각네 야채 가게

갈려나가고

공정거래위원회도 예전 거지같은 시절은

아닙니다


민노총 저 지랄 하는거 눈에 곱지만은 않지만

물 들어올때 노젓는겁니다


점주 자영업자 분들도 지금 스스로 권익 위해

싸울때죠


알바 시급 깍아서 푼돈 벌지 마시고

본사 임대인들하고 공정한 싸움이 되는

유통 임대 구조를 마련 해야할 시기라는겁니다


알바 시급 깍아 사오십 남는 영세업이라면

월세 유통 마진 깍아 월 이삼백은 남습니다


뭘로 남기실래요?


유통 임대인 배불러봐야 님들거 안사먹고

더 좋은거 사먹어요

소수가 배불러봐야 님들 가게 잘 되는거

아닙니다


하지만 알바들 직원들 주머니 넉넉하면

점심 사먹고 커피 마시고 편의점 들락거립니다


저 다니는 회사 근처도 식당 줄줄이 문닫습니다

도시락 싸는 인원이 폭증했거든요


뭘 고쳐야하는건지 생각 좀 하고

움직이셨으면 합니다

세상이 변해가도 따라가지 못 하면

도태되는게 사회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