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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조회 수 2228 추천 수 0 2011.02.07 13:56:22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0&articleId=794405

 

강남구 논현지구대 분들 교육 좀 다시 시켜주세요.... [97]

 

현재는 이사해서..살고 있지는 않지만...

학동역 인근 빌라에서...7년간 자취했습니다...

아파트 주차장 입구 바로 맞은 편이 제가 살고 있던 빌라라서....

치안(cc tv, 주차장 경비아저씨 24시간 거주) 문제는 단 한번도 없었는데..

경제 안 좋고 살기 어려워져서 그런가.

작년 겨울 1월달에  제가 지방 장기출장(3주가량) 다녀오니.....

빌라 뒤쪽 베란다를 뜯고  도둑이 들었더군요....(피해상당 500만원가량의 금악세사리, 여권, 명품시계 등)

새벽 2시경... 너무 놀라서.............. 경찰에 신고부터 하고........남자친구 부르고....

집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고.........밖에서 안절부절  하고 있는데..  15분만에......

 

한남동에 있던 남자친구가..경찰보다 먼저 도착했습니다.(저희집에서 논현지구대  걸어서5분거리입니다)

경찰은 20분 가량 되니깐 오더군요...

오더니.... 아이쿠 집이 냉장고라며(당연히 춥죠....제가 3주간 집을 비워서 보일러를 잠궈놓은상태임으로)

 

거실 탁자  옆에 있는 사람이 앉는... 방석 위에....... 양말신은 발채로 올라서더군요...

그리고 대충 둘러보더니..... 도둑 든건 알겠고.....

지구대 가서. 진술서(?)  쓰고 가라고 하더군요.........

원하면 과학수사대 불러서 지문이나 족흔 남은거 있는지 확인 해줄테니.. 불러줄까???

이게 다 였습니다............................................

 

너무 춥다면서.. 제 거실에 있는 방석..  양말신은 발 채로..질질 끌고 현관까지 가더군요..

하....

 

이게 대한민국 경찰????????????????

저 정말..... 경찰 신고하고 싶더군요...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제물건들...훔쳐간 도둑 놈 못 잡은것도 억울하지만..

그 인성되먹지 못한 40대의 경찰 두명 ..... 왜 신고하지 않았나..  싶네요..

 

살면서... 처음 도둑들어서......놀란 가슴. .... 무개념 경찰 아저씨들때문에......

=_=  화로 다스렸네요........후......

 

그 일 이후로  좀 더 안전한 곳으로 이사하느라 동네를 떠났습니다만...

학동역  1번 출구 맞은편에 있는 논현지구대 경찰들.........................

다 그러신 건 아니겟지만은....

 

민중의 지팡이가 되고자 경찰이 되었으면..................... 비싼 세금 내서 월급주는 민중들한테

함부로 하지 맙시다.........................................................

 

가정교육을 제대로 안 받은건지.. 인성이 잘못 형성된건지 모르겠지만은..

저같은 민중들 상처 또 받지 않게..

경찰 교육 좀 잘 시켜주세요...

엮인글 :

델모나코

2011.02.07 14:43:41
*.10.162.69

저도 살면서 몇번 경찰들을 겪어봤는데... 욕밖에 안나오더라구요...

 

영화같은 경찰을 기대하시면 무리구요...

 

물론 열심히 일하시는 경찰들도 계시겠지만... 참... 어의없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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