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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교육감,

핀란드서 체벌 질문했다가 머쓱?

 

유럽인들에게 체벌에 관해 질문하면 난감한 표정부터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이번에 북유럽 학교를 방문하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는 이 지역 교직원들에게 체벌의 실태를 질문했다가 모두들 ‘체벌은 구경한 적도 당해 본 적도 없다.’라고 대답해 머쓱해졌다고 했습니다.

곽노현 교육감도 한국 사람이 맞기는 하군요. 한 번 이면 족한 질문을 여러 번 시도했다니. 이곳 유럽에서는 그런 질문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낯부끄러운 일입니다. 저는 독일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기 때문에 이 나라 부모나 교사들에게 절대 체벌에 관해 묻지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EBS [세계의 교육현장] 팀과의 인터뷰 중에 우리 아이 친구 엄마에게 교육적 체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이 엄마,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 하면서 당황하더군요. 저와 비슷한 40대였는데 자기가 학교에 다닐 때도 체벌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학교 체벌을 경험해 보지 않았다며 황당한 얼굴로 머뭇거리다가 하는 수 없이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더라고요.

그 엄마의 당황스러워 하는 얼굴을 보고 있노라니 질문한 사람이 수치심을 느낄 수밖에 없더군요. ‘어떻게 지금 세상에 이런 질문을 할 수 있나요?’라고 되묻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지금 찬반으로 나뉘어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이 사람들이 알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마도 교육감이라는 분이 체벌에 대한 질문을 했다면 이 사람들은 그 즉시 한국의 인권상황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부터 던졌을 것입니다.

한국과 유럽은 전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이들의 교육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럴 수도 있습니다. 역사도 다르고 문화도 많이 다르지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교육 이전에 인권입니다. 인권이 무시되고 있는 마당에 교육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다른 세상에선 엄연히 인간의 기본권을 침해한 범법행위로 간주하는 체벌을 한국에서는 '교육적'이라는 멋진 옷을 입혀 허용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체벌을 금지하는 것은 곽노현 교육감이 말한 ‘시대정신’이 아니라, 반세기나 시대에 뒤진 빛바랜 개혁입니다. 반세기 전이라면 한국은 배가 고파 인권 따위는 관심도 없을 때였지요. 지금도 우리는 그 때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배는 이제 부를 만큼 불렀고 인권을 돌아볼 때도 되었는데도 말입니다.

 

진보교육감들의 교육개혁도 ‘빛 좋은 개살구’ 

곽노현 교육감은 또 북유럽 학교를 순방하고 이 블로그에서 주구장창 떠들어 온 경쟁에 대해서도 한 마디 했더군요. 핀란드에선 어느 한 사람도 ‘경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아 놀랐다며, 마치 ‘경쟁이라는 단어가 금기시 돼 있는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맞습니다. 여기선 경쟁이란 금기시 된 단어와 같습니다.

체벌이란 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교육자라는 사람들이 경쟁을 입에 올리는 것은 금기 사항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비교육적 단어입니다. 곽 교육감의 “지금부터 경쟁을 대폭 완화하지 않으면 창의 교육이나 인성 교육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게 될 것”이란 지적은 바로 정답입니다.

그러나 그렇다면 “어떻게?”란 질문도 해야겠지요. 어떻게 경쟁을 완화시킨다는 말인지 근본적인 문제를 파헤쳐 보아야하지 않을까요?

내가 보기에 지금 진보교육감이라는 분들도 결국은 ‘빛 좋은 개살구’ 놀이만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진정한 경쟁의 시발점은 중고등학교에 있는 것이 아니란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말입니다.

대학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특히 명문대학이 사라지지 않는 한, 모든 초, 중, 고에서의 학교개혁은 곽노현 교육감의 말대로 ‘빛 좋은 개살구’일 뿐입니다. 시간 낭비고 돈 낭비일 뿐이지요.

체벌도 그 한 일환입니다. ‘때려서라도 공부만 잘하게 해 달라.’는 부모가 있는데 어떻게 학교에서 체벌이 사라지길 바라겠어요. 진보 교육감들의 개혁은 ‘빛 좋은 개살구!’ 아주 딱 좋은 비유네요.^^

 

명문대학 없어져도 나라 안 망해 

명문대가 없으면 갑자기 혼란이 오고 나라가 망할 것 같지요? 2009년 더타임스 세계대학 평가에서 서울대학교가 47위를 했다지요? 명문대학만 키워온 결과가 크기는 합니다. 세계 우수 대학의 반열에 올랐으니 말입니다.

그와 반대로 독일은 지금까지는 대학이 평준화되어 명문대학이 없는 유일한 나라입니다. 그런 독일이 대학평가에서 어떤 결과를 보였는지 다시 한 번 제가 만든 아래 비영어권 나라들의 도표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2009년 더타임스 세계대학평가



 독 일

 일 본

  프랑스

  한 국

 중 국

 홍 콩

  네덜란드

  핀란드

      1-50


      3

       2

       1

      1

      3

         1


     51-100

      4

      3


       1



         3


    101-200

      6

      4

       2

       2

      4

      2

         3

       1

    201-300

      9

      2

       8

       1

      1


         1

       2

    301-400

     13

      6

       4

       6




       1

    401-500

      9

     12

       4

       1

      4



       2

      합 계

     41

     30

      20

      12

     10

      5

        8

       6

표에서 보이는 것처럼 독일은 강대국 중 유일하게 50위권에 진입한 대학이 하나도 없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서울대학이 47위를 했고 독일은 뮌헨대학이 그 보다 못한 55위를 했지만 이 결과는 전혀 다른 차원입니다. 우리나라 서울대학은 한국에서 최고의 수재들을 한 곳에 모아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얻어낸 결과이지만 뮌헨대학은 바이에른 지역에 있는 평범한 대학일 뿐입니다. 또한 그 비슷비슷한 대학이 500위 안에 가장 많은 나라가 독일입니다. 경쟁이 사라지면 이렇게 모두 잘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미 있던 명문대학을 어떻게 없애냐고요? 사학재단이 문제라고요? 그럼 국립이라도 시도해 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명문대를 평준화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없을 뿐이지. 명문대 출신들이 잡고 있는 나라니 당연한 결과지요.

지방 대학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 보세요. 학자금 무료, 장학금 왕창! 10년만 지나면 한국 대학은 평준화의 길로 갈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학자금 무료? 돈이 어디있냐고요? 서울대학에 투자하는 돈 지방대학에도 좀 쓰면 안될까요?  또 공연히 강이나 파내고, 쓸데없이 잘 되어 있는 도시  뜯어 고치지 말고 교육에 투자하면 되지 않을까요? 

독일은 거의 학자금이 필요 없었습니다. 최근엔 경제가 어려워지니 약간의 등록금이 생겨나기도 했지만 그것도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우리가 사는 아헨대학도 내년이면 등록금이 다시 사라진답니다. 그런 모든 교육예산이 선진국이기 때문에 돈이 남아돌아서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도 경제가 점점 어려워져서 못살겠다고 아우성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나라를 꿈꾸고 있나요? 극소수 엘리트를 만들기 위해 온 국민이 휘둘리고 있는 사회를 원하시나요? 아니면 경쟁 없는 세상에서 모두 함께 인간답게 살기를 원하시나요? 물론 이 나라에서 봐도 전혀 경쟁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또 모두 다 한 결 같이 잘살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한국에 비하면 여긴 감히 경쟁이 없다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첨예한 경쟁 속에 몸부림치다가 세계 1위의 자살률을 기록한 자살 왕국이 되었습니다. 이것보다 해결해야할 더 시급한 문제가 또 있을까요?

 

 

 

 

http://blog.daum.net/pssyyt/8934723

 

역시 박성숙님 블로그 '독일 교육 이야기'에서 퍼온 글입니다. 

 

 

 

 

 

---------------------------------------------------------

 

  

최근에 대학교에 다니다 만취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고도, 오히려 남에게 희망을 주며 

환하게 웃으면서 살아가는 이지선이라는 분의 근황에 대한 기사를  본적이 있네요.

 

이분이 현재 미국 UCLA에서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중에 있는데 ' 장애인에 대해 갖는 사회의 인식, 태도 ' 에 관해 

페이퍼를 쓰겠다고 하자 담당 교수가 이 주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답니다.

 

너가 장애인으로 살아가면서 무슨 차별 받은게 있냐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한국에선 무슨 피해같은 걸 보냐고?

 

 

 

 

 

 

 

 

 

Sparklehorse - It's a wonderful life

 

 

 

엮인글 :

be로거

2010.11.22 14:21:36
*.124.85.168

저도 이런 교육이 되면 참 좋겠고

핀란드를 비롯한 여타 학교처럼 등수 없는 성적표 참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체벌도 물론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하고요

 

근데 체벌없어지고 나서 선생이랑 얼싸절싸 머리끄댕이 서로 잡아댕기고

젊은 여교사들한테 욕하고 서로 뺨따구 어벤져하고

이런거는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까요...

대안없으면 불평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체벌이라는게 학생들만 인권침해당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교사들도 인권침해 당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게 교육만으로 해결이 될 문제일까요?

경쟁을 없엘려면 공부만이 성공의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부터 바뀌어야 할테고

여러가지 직종으로 생계 유지가 가능해야할텐데

당장에 직업의 귀천이 엄연히 존재하는 사회에서

교육만 바꾼다고 될 일이 아닌듯 싶어서 답답하내요..

 

덧붙여 대학평준화 만큼이나 중요한게

너도나도 대학가는거, 그거부터 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대학이 공부하러 가는 곳이 아니게 되어버렸으니...

취업전문학원이 大학으로 위장하고 있으니.. 쩝

 

CABCA

2010.11.22 14:33:59
*.43.209.7

할 말은 너무 많은데...너무 많아서 쓰기가 참 어렵군요...

 

대학평준화에는 공감합니다만, 정치지향적일 수 없는 교육감들이 과연 만들어 낼 수 있을런지..

 

특정 정당이 정권을 잡지 못하는 한, 정치적으로는 요원한 얘기라면, 결국은 학부모들이 만들어야 하죠...학부모가 바뀌면, 교육은 바뀝니다...라고 전 생각합니다..

엔젤리카

2010.11.22 14:50:47
*.149.154.54

다른건 몰라도 우리나라는 대학 숫자부터 줄여야함.

 

수준 이하의 대학들이 너무 넘쳐나고

 

진짜 수준 미달의 대졸자만 양성해내고 있고.

  

2010.11.22 15:22:02
*.247.244.160

다른건 몰라도..

 

이상과 현실은 구분해야 함..

 

이상을 추구한다해도.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해야지.. 이거 원...

제파

2010.11.22 15:24:46
*.97.253.105

할 말은 너무 많은데...너무 많아서 쓰기가 참 어렵군요...(2)


딴건 몰라도 경제개발 시대에 맞춰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는 기본적인 교육커리큘럼 자체가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을 가질 수 없게 만드는 시스템입니다.

이해하기 위한 수업이 아니라 진도에 급급한 수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오히려 사교육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교육시스템에서 선생님의 위치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드림™

2010.11.22 15:47:22
*.192.163.138

현재 우리나라 사회가 처한 여러가지 문제들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고 근본적인데 기인한 거니, 저런

독일이나 북유럽 국가들의 상황이 지금 당장은 먼나라 얘기로 들리고 엄두도 안나겠죠.

 

그리고 누가 뭐라 그래도 우리나라가 일제시대, 6.25를 거친후 무에서 시작해서 다들 열심히, 정말 열심히 살아 왔고,

여러가지면에서 자부심을 가질 정도로 대단한 발전을 이룬거두 사실이구요.

 

지금은 너무나 당연시 여기는 금융실명제도 처음 실시될때는 우리나라 망한다느니 뭐니 말 많았었습니다.

경기도에서 학생인권조례 발표한것도 그렇고 학생 체벌 전면금지도 현재 꽤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고 말도 많죠.

 

그래도 어차피 넘어야될 산이고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씩, 조금씩 더 나아 지겠죠. ^^

  

2010.11.22 15:50:38
*.247.244.160

그래요, 조금씩 나아지겠죠...

 

저렇게 당장 하자.. 는 것도 아니고,

언제까지나 지금 이대로 있자.. 는 것도 아니고..

 

근데, 당장 저렇게 하려고 하는 것 부터가..

체벌 금지.. 대안이 제대로 있기나 하는건지..

그게 참..

 

론리보더

2010.11.22 16:09:41
*.63.64.10

시야를 넓혀주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한 글인 듯 합니다.

dma

2010.11.22 16:56:58
*.192.208.115

조급해 하지 말고 천천히 시도하면 좋아지겠죠..

체벌금지에 따른 부작용도 있겠지만 더 좋아지기 위한 하나의 단계라고 봐야하겠죠

그러한 단계를 거치지 않는다면 100년후에도 우리나라는 지금과 같은 빨리빨리와 경쟁의 소용돌이속에

우리 후손들이 머리 박터지게 싸워야 하는 지금과 같은 생활이 전혀 개선되지 않겠죠.

100년을 내다보고 지금은 머리아프고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거치겠지만 100년후에는 우리도 교육,사회,정치,경제등등

모든게 점점 좋아지겠죠 사람사는 세상으로 말이죠..

힘들어도 고고씽~ 우리의 후손을 위해서

장덕진

2010.11.22 19:36:26
*.125.253.101

그래서 고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된거죠?

고졸 출신 따위가 대통령한다고 똑똑한 검찰에서 괴롭히고~

고노무 현 대통령은 고대 출신이라서 전두환하던짓 고대 로 하나?

고무신껌[춘천]

2010.11.22 20:16:30
*.226.38.130

얼마나 학교에서 행해지는 폭력에 얼마나 쩌들었으면 교사 팼다는 기사에 이게 다 체벌금지 탓이다(뭐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패러디인가?)라고 올라오는 글도 많은데요 뭐.


체벌하고 교권을 동일시 할 정도로 우리는 엉망진창인 사회에서 살았다는거죠.


아무튼 소위 선진국들처럼 계속 불평하고 계속 바꿔나가야 됩니다.


우리나라사람들 재밌는게 맨날 북유럽 부러워하면서 막상 뭘 좀 바꿔보려고 하면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더군요.


허구헌날 지금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면 도대체 그 적당한 때는 언제 오나요?

따따따

2010.11.22 20:33:47
*.141.36.101

저 나라들은 핵생들이 막나가질 않으니....

1

2010.11.22 20:53:04
*.226.218.33

참나 독일이랑 우리나라랑 단순비교가 되나요? 쟤네는 현대 서구문명 발원지라고 까지 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우리가 활 쏠때 쟤네는 미사일 쏘던 나라에요.. 근데 우리나라가 지금 독일처럼 경쟁이 없느면 살기 좋을 텐데 라고 말하는 사람은 이제 우리나라랑 독일이랑 같은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건가요??지금 우리나라 수준을 만든건 경쟁사횔 살아온 세대에요.

1

2010.11.22 20:58:08
*.226.218.33

대학에서 공부해야 한다는 건 공감하지만 경쟁이 없으면 창의성이 나옴다는 주장은 어이가 없네요.. "대가리에 든게 있어야 창의성이 나오죠," 교육방식이 암기식이어서 생기는 문제를 경쟁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호도하고 있습니다

오른쪽턴

2010.11.22 21:27:24
*.67.112.77

할 말은 너무 많은데...너무 많아서 쓰기가 참 어렵군요...(3)


교육방식이 암기식이어서 생기는 문제를 경쟁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호도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에 기반한 시험과 채점 방식 때문에 교육이 암기식으로 된다고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독일에는 건달이 없을까요? 이탈리아는 마피아의 나라인데, 몹쓸 학생이 없을까요? 

눈을 돌려 헝가리, 슬로베니아 같은 나라는 어떨까요? 거긴 우리보다 후진국이니까 체벌이 더 심할까요?


잘못된 문화를 우리는 이래서 어쩔 수 없으니까...라고 남의 탓이나 운명 혹은 환경 탓으로 돌리는 것은 이제 그만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그래서 한 두 사람의 노력으로 어느날 갑자기 바꿀 수 없다는 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이 이렇더라도 과연 무엇이 옳은가에 대한 생각을 (뭐 이상향 혹은 이상적인 견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말하고 공감하는 것은 너무도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7살 어린이에게 현실은 너무도 무거우니 커서 과학자 혹은 멋진 음악가가 되겠다는 생각 따위는 하지말고, 학교 공부 열심히 하고 선행학습으로 영재학교에 들어가라고 말하는 현실이 옳게 느껴지지 않으신다면, 아직은 젊은 우리들도 마땅히 (물론 현실에서는 아직 멀더라도) 이상과 정의를 말하는 것이 옳다고 믿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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