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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조회 수 3051 추천 수 0 2011.01.06 00:55:04

 

 

삼겹살이란게 워낙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인 음식이고 집에서나 야유회 가서도 쉽게 해 먹을 수 있고 뭐 왠만하면 맛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제대로된 삼겹살을 먹어보자 하면 그렇게 마음에 드는 식당을 찾기가 쉽지는 않죠.

 

 

 

 

 

 

 

여기가 어딘지 아시는 분은 아시죠?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50년 정도 된 식당이라 하더군요.

 

 

 

 

 

 

 

 

 

 

 

 

 

 

 

 

 

 

 

 

 

싱싱해보이는 야채들과 반찬들이 맛깔스러워 보입니다.

 

 

 

 

 

 

 

 

 

 

 

삼겹살 상태가 좋아보입니다.

.

식빵은 조각조각 잘라서 돌판에 기름이 지나치게 고일때 기름을 흡수하는 용도로 쓰인답니다.

 

 

 

 

 

 

 

 

 

 

 

 

 

 

 

 

 

 

 

 

 

 

 

선도나 색깔이나 상태가 참 좋아보이네요.

.

이런 옛날 스타일의 삼겹살은 보통 너무 얇아서 육즙을 느끼기가 쉽지 않은데 여긴 두께가 적당합니다.

 

 

 

 

 

 

 

 

 

 

 

가지나물인데 식감이 살아있고 맛있습니다.

 

 

 

 

 

 

 

 

 

 

상태좋고 맛있습니다.

 

 

 

 

 

 

 

 

 

 

 

 

 

 

 

 

 

 

 

 

 

 

 

 

 

 

 

 

 

 

 

 

 

사장님이 바로 옆자리에서 식객으로 보이는 점잖고 나이드신 분과 와인을 드시면서 음식문화에 관해 열띤 토론을 하시다 어찌어찌해서

저희 테이블과 합석을 하십니다.

 

사장님 설명에 의하면 약을 거의 치지 않은 직접 기르신 배추로 담그신 김치랍니다.

그냥 약을 하나도 안쳤다고 말씀하실 수도 있었을텐데 영양제 정도의 약만 치고 독한 약은 안쓰신다는 말씀이 참 진솔하게 와닿더군요.

 

맛있습니다.

 

 

 

 

 

 

 

 

 

 

역시 직접 기르신 무로 담그셨답니다.

 

맛있습니다.

 

 

 

 

 

 

 

 

 

흔히들 참숯을 이용해서 석쇠에 구운 삼겹살이 맛있다고 알고 있는데 사실 삼겹살은 돌판에 구어야 더 맛있습니다.

 

 

 

 

 

 

 

 

 

 

 

 

 

 

 

 

 

 

 

 

 

소고기던 돼지고기던 모든 육고기는 일반적으로 너무 익혀드시는 것 보다 적당히 익혀드시는게 부드럽고 육즙도 느낄 수 있고

더 맛있습니다.

 

 

 

 

 

 

 

 

 

 

기름이 많이 모인쪽에 김치도 구워봅니다.

 

 

 

 

 

 

 

 

 

 

 

파절이도 구워보구요.

 

 

 

 

 

 

 

 

 

 

 

 

 

 

 

 

 

 

 

 

 

삼겹살이 기름도 적당하고 맛있게 구워졌네요.

 

 

 

 

 

 

 

 

 

 

 

 

 

 

 

 

 

 

 

 

 

다시 한번 찍어봅니다.

삼겹살의 상태가 정말 좋아보이네요..

 

삼겹살도 기계로 자르냐 아니면 칼로 직접 자르냐에 따라 맛이 다르답니다..

공산품이 아니고 때마다 상태가 조금씩 다르니 오랜기간의 숙련과 정성이 들어간 칼로 자른 삼겹살이 더 맛있겠죠.

 

사장님이 직접 상태를 보고 자르신다는 자부심이 대단하십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위와 같이 살 사이에 기름이 겹겹이 적당히 들어가 있는 삼겹살이 더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상추에 구운 마늘과 같이 싸먹으면 맛있죠.

 

 

 

 

 

 

 

 

 

 

 

술이 적당히 오르신 사장님이 꼭 찍어 달라고 부탁하신 나무 기둥에 달린 병따개입니다.

 

2대째 46년 운영하셨다던데 오픈하던 날부터 기둥에 붙어있던거랍니다.

 

 

 

 

 

 

 

 

 

 

 

삼겹살을 다 먹고 된장찌개를 주문하면 삼겹살을 굽던 철판위에 적당량을 부어주시는데 위에 보이는 소면은 메뉴에 있는 건 아니고

사장님이 한번 맛보라고 가져다 주신 겁니다.

 

 

 

 

 

 

 

 

 

 

 

 

 

 

 

 

 

 

 

 

음.. 맛있습니다.

 

 

 

 

 

 

 

 

 

이게 이집의 오리지날 스타일입니다

.

된장찌개에 밥을 말아서 끓이는 거죠.

 

 

 

 

 

 

 

 

 

 

 

 

 

 

 

 

 

 

 

 

 

 

 

 

 

 

 

 

 

슬슬 제가 꽐라가 되가고 있습니다.

 

벽에 붙어있던 건데 전국대회에서 1등을 했다는 사장님의 아드님이랍니다.

 

제가 살짝 꽐라 상태라 정확하게 기억은 안납니다. ㅎㅎ

 

 

 

 

 

 

 

 

 

 

상태좋은 된장을 사용한 슴슴한 된장찌개가 쫄아든게 먹기 좋은 상태입니다.

 

 

 

 

 

 

 

 

 

 

 

 

 

 

 

 

간만에 맛있는 삼겹살에 좋은분들과 즐겁게 식사를 했네요.

 

맛이란게 워낙 주관스러운거라 조심스럽지만 감히 추천해봅니다.^^

 

 

 

 

 

 

 

 

 

 

 

 

 

 

 



엮인글 :

DH 

2011.01.06 01:03:18
*.190.34.48

괜히봤어... ㅠㅠ 이밤에...

즈타

2011.01.06 01:20:43
*.140.184.118

워.....삼겹살.!!!!!

요샌 거의 생고기다 보니....

저렇게 집에서 먹는 듯한 네모난 냉동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죠

krazy

2011.01.06 02:14:11
*.37.184.144

와....................................먹고싶다.............................................윽

보노보더

2011.01.06 02:44:10
*.253.91.95

왠만해선 펀게 안들어오는데...잘못왔다. 이시간에 (2) ㅠ

(━.━━ㆀ)rightfe

2011.01.06 04:11:12
*.145.208.144

이시간에.....차라리 절 죽이세요...ㅜㅡ..

CABCA

2011.01.06 07:54:30
*.43.209.6

남대문 근처(연세빌딩 뒷쪽)에 저런 스타일의 식당이 하나 있죠...나중에 밥을 볶아먹는...다 좋은데 먹고 나오면 몸에 밴 냄새가 장난 아니라는...

뭉치 

2011.01.06 08:04:22
*.241.147.32

아 고기 먹고 싶답 ㅎㅎ

어설픈

2011.01.06 08:28:04
*.20.2.222

아 다행이네요

아침에 봐서.....

오늘 저녁엔 삼겹살이다~에잉,,,,

감잡았어

2011.01.06 08:59:34
*.154.108.229

휴,... 그나마 아침에 봤다.....  -ㅠ-;;;

닭맨

2011.01.06 09:04:52
*.120.240.247

휴 저도 다행... 아침에 봐서 ㅡㅡ;;

sisii

2011.01.06 09:22:48
*.216.209.150

입에 침이 고였네요 ㅎㅎ

Nuno™

2011.01.06 09:35:02
*.247.149.203

오늘 점심은 삼겹살이다!!

낙엽의 달인

2011.01.06 10:06:15
*.94.41.89

아오.....오늘 고기 구우러 가야겠다...=_=;;

지나가는이

2011.01.06 10:15:06
*.46.203.81

흠...이거 용평에 있는 부산식당이군요...

횡계시내에 있는겁니다.

된장찌개 맛나죠~~캬~~~~

우이씨~

2011.01.06 10:15:13
*.161.187.158

횡계시내에 있는 부산식당 같은데요~~ 완전 불친절~ㅋㅋ

얌얌

2011.01.06 10:40:31
*.100.185.157

여기 된장 말고는 별론데...  그냥 집에서 후라이팬에 구워 먹는 맛~

conan

2011.01.06 12:58:21
*.172.215.60

절단면이 매끄러운게 삼겹살 딱 보니 수입산이네요

드림™

2011.01.06 14:01:41
*.73.93.4

절단면만 보고 수입산인지 국내산인지 구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MC간난™

2011.01.06 14:43:31
*.193.26.36

아......식욕돋네...어쩔.... 작심 삼일 6일째

세미홍

2011.01.06 14:56:43
*.126.43.202

여기 부산식당 저도 네이버검색해보고 갔엇는데 남자 사장님 친절하십니다 ....근데 여자사장님 눈치보시던데...여자사장님 무지불친절합니다....뭐좀 더갔다달라그래도 못들은척하거나 인상쓰시고....맛이야뭐 특별하게 맛나거나한건아니던데....그여사장님 참 지금도생각나네요..ㅋㅋ

엘라

2011.01.06 16:21:39
*.66.78.227

저도 좀 불편했었네요...


그닥 다시 가고 싶지는 않은 ....


헝굴에서 맛나다고 해서 갔었는데 ㅎㅎㅎㅎ

7903

2011.01.06 21:37:50
*.82.60.144

위생상태도 많이 안좋고..불친절하고...

 

밑반찬 더 가져다 달라고 하면 인상쓰시고..

 

기름빼는 식빵도 더 달라고 하면 아껴쓰라고 하시고 ㅎㅎ

 

맛도 뭐 특별한것도 아니고...

 

암튼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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