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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고 싶다는 거지??

조회 수 3093 추천 수 0 2010.11.12 13:10:53

어제대판싸우고

오늘까지 연락이 없어요.

 

어제 빼뺴로 데이날 데이트를 하면서

저녁을 뭘먹을까 상의하다가

앞에 철판요리집있어서

철판요리먹자고 했어요 아 대화한걸 쓸께요

나-우리 철판요리먹자 갑자기 확땡기네

여친-철판요리는 기름이 너무 많아 살쪄 안돼

(요즘 여자친구 다이어트중..)

나-아..그럼 살안찌는걸로..쌀국수먹을까?그거 살안찐다던데

여친-그게 왜 살안쪄 육수가 다 조미료라고 하던데

나-아 그래- -?그럼 넌 뭐먹고싶어?

여친-나 글쎄,잘모르겠어

나-뭐먹지뭐먹지 살안찌는게뭐있지..(둘이 10분간 논의함)

여친-우리 미스터피자가자 나 50%할인영수증있어

나-피자 칼로리 높은데;;;;괜찮겠어?

여친-어차피 50%할인이잖아

 

그렇게 미스터 피자를 갔어요

여친-칼로리 제일 낮은거 봐바

나-콤비네이션이 젤 낮은거 같은데?

여친-그거 맛없어 쉬림프골드는 칼로리 몇이야?

나-(칼로리 높은거 확인하고)좀 높긴한대 다 거기서 거기야

      먹고 우리 한시간 돌아댕기면 금방 소모되

여친-칼로리 높으면 안먹어 살찐다니까.

나-그럼 여기 시크릿가든??(맞나)이거 여성을 위한 피자래  이거먹자

여친-싫어 쉬림프골드가 먹고싶긴한대....

 

나-(그냥벨누름)여기 쉬림프골드 레귤러랑요.......콜 ㄹ ..

여친-(말짜르고)왜 니맘대로 막시켜?칼로리 높아서 안먹는다니까

나-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근데 이건 좋다 근데 싫다 대체 어쩌자는건데

여친-왜 나한테 짜증을 내는거야?

나-(빼빼로데이니까 참고..)미안해 그럼 뭐시킬까?

여친-쉬림프골드먹자 그냥

나-(여기서 조금 빡돌았음...)응. 여기요 쉬림프골드 레귤러랑 콜라 두잔이랑 샐러드요

여친-콜라안먹어 다이어트 콜라

나-(종업원한테 미안해서 직접가서 말했는데 다이어트 콜라가 없다길래)

      다이어트 콜라가 없대,,뭐먹을래?

여친-아 뭐야 짜증나 다이어트 콜라 없는대가 어딨어 아짜증나 짜증나짜증나

    짜증나짜증나x100000

짜증나란말로 랩을 하더군요....

화나서 그냥 물먹어 이랬다가 여자친구가 장난치냐고 뭐라고 하길래

진짜 너 비위맞춰주는거 너무 힘들다고 화냈더니

장난치냐고 자기랑 말이라고 다냐고 하면서

그냥 나가버렷어요..

그러곤 오늘까지 연락도 없어요....

솔직히 제가 잘못했나요..

저는 최선을 다했는데..

진짜..다이어트 콜라를 먹는다고 칼로리가 없는줄 아나...아...아침부터

어제일 생각하니까 또 욱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

 

 http://pann.nate.com/b203030236

 

네이트펌글이에요.

 

근데 여자인 제가봐도 진짜 답답 - - 하이구...

 

엮인글 :

Huskeys

2010.11.12 13:13:39
*.253.32.241

왠지 옛날에 피자 시키는 만화의 패러디 느낌이 물씬~

줄거리도 거의 같고..

 

 

00000000000000.jpg  

첨부

ㅇㅋ

2010.11.12 13:14:17
*.33.230.12

끝판왕 정도는 아니네요 훗~ (눈물 좀 닦고 ㅜㅜ)



카레맛지티

2010.11.12 13:14:27
*.137.88.45

빡치네요;

-_-;

 

헤어져야할듯..!

ㅡㅡ

2010.11.12 13:14:30
*.117.119.173

걍 헤어지는거 말곤 답없음

아무리 다이어트때문에 까칠해졌다고 해도
저 성격 평생가도 못고침

1111

2010.11.12 13:14:57
*.107.229.16

아~~~~~~~~~~~~~~~~~~~~~~~~~~~~~~~~~~~~짜증 마땅~~~~~~~~~~

꽃마리 

2010.11.12 13:15:30
*.100.228.1

-ㅅ-;; 아무것도 먹지마 이뇬아 라고 외쳐주고 싶;;; (격해도 이해 부탁합니다. )

인디맨

2010.11.12 13:17:31
*.105.37.56

이런여자 드물조? 그쵸?

 

안그럼 안생긴분들 우울해요 ㅠㅠ

닭맨

2010.11.12 13:23:36
*.120.240.247

아오 신발이 겁나게 저~~엊같네....     혈압오른다

빵먹고힘내요

2010.11.12 13:30:28
*.203.130.212

저도 예전에 피자시키는 만화가 생각나네요..

남자분 인내심이 대단한듯..

저같았으면..

제가 먼저 식탁 엎어버리고 나왔을듯..

뭉치 

2010.11.12 13:31:48
*.241.147.32

ㅡㅡ; 답이 없네 ㅎㅎ

TankGunner

2010.11.12 13:36:44
*.129.243.109

현실에 저런사람이 있구나....ㄷㄷㄷ

나정말쏠꺼야

2010.11.12 13:58:49
*.106.24.91

딱보니 피자 만화 ;;;;

 

현실에서 저런다면 진짜

 

헐~;;;!!!!!!!!!!!!!!!!

 

 

민지아빠

2010.11.12 14:11:36
*.138.144.20

설마요~저런 여자가 있을라구요 -_-;;

 

글로만봐도 열받네요~

김똘

2010.11.12 14:24:39
*.162.241.236

저런 여자 얼마나 많은데요....


너 먹고싶은거 먹으러가자(어차피 돈도 지가 안냄) 라면서


가자는 곳마다 토달고 뺀찌 놓고...

아쿵

2010.11.12 14:34:52
*.236.70.125

진짜 저런 사람이 있는건가요...

아 내가 다 답답하네..;;

진짜루

2010.11.12 14:40:57
*.39.157.199

읽는 내가 다 짜증나네요~ㅋ

★飛上★

2010.11.12 14:57:26
*.141.163.142

정말 착하네염 저 같으면 벌써 차버렸겠네염

목짤린총각♪

2010.11.12 15:09:22
*.228.23.21

짜증나                      

Mint

2010.11.12 15:10:47
*.234.194.76

내가짜증이그냥ㅋㅋ아놔ㅋ

휴..

2010.11.12 15:20:33
*.101.139.232

제가 지금 이런 여자와 연애중이라는 ㅠㅠㅠㅠ

 

매일매일이 그냥 지옥같습니다...

 

왜 놓지를 못하는지...

호요보더

2010.11.12 15:57:47
*.63.109.37

아악 울마눌님도 비슷  이런분 근근히 있죠   전 짜증나면 그냥 나갑니다 ㅜㅜ 

 

   아오 괘니 짜증나네요 ㅋㅋ

구라같은데요^^;

2010.11.12 16:30:43
*.140.80.217

이거 그냥 만화 보고 지어낸 글 같은데요 ^^;

 

미스터 피자에 다이어트 콜라가 없다는 것 부터가 구라...

실제

2010.11.12 16:52:42
*.98.35.116

울 마눌님도 생리때면 거의 저정도임.... 그날이 무섭습니다. ㅡ.ㅡ;;;;

캡틴화니

2010.11.12 21:07:33
*.117.1.122

짜증만땅. 왜만나니..

스닉 

2010.11.13 23:24:33
*.172.201.14

ㅡㅡ;;;;;;;;;;

누리냥

2015.02.20 19:52:42
*.39.188.7

ㅋㅋㅋㅋㅋㅋ

곤개굴

2015.05.22 11:28:52
*.216.83.162

저런....휴....;;

꼬꼬배사랑해

2019.05.16 16:31:11
*.109.114.197

어휴~~~~~....

기림자

2020.09.15 22:13:33
*.230.116.51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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