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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년반동안 있었던 무서운 현실을 세상에 알릴려고 합니다.
학교,교육청,학부모대표,학교공제,인권위원회 이 사람들은 또 하나의 가해자 입니다.
이제 우리 가족은 마지막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그토록 가고싶어했던 제주도로....
꿈과 희망을 빼앗겨 버려 그것을 찾으려고 해도.
찾지못해 너무 힘들어 이제는 꿈과 희망의 끈을 놓고 마음편히 쉴려고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1월에 기사로 나왔던 용인 N중학교 학생 피해자 엄마입니다.
저는 지금 사는게 사는것이 아닙니다. 꿈과 희망을 빼앗겨버린 지금, 그것을 찾으려고 해도 찾지 못해 너무 힘들어 이제 꿈과 희망의 끈을 놓고 마음 편히 쉬려고 합니다...
지금 우리 가족은 사는게 사는것이 아닙니다.... 우리 아이 사건 이후에 5번이나 이사를 하였고 아이 치료비와 생활비 때문에 파산신고와 신용불량자까지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학교에 다닐 수 없다는 진단이 나왔고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이빨로 손등을 물어뜯으며 하루에도 손을 수없이 씻고 또 씻어 손등이 갈라져서 피가나도 씻고 혼자서는 밖에 나가지도 않고 하루종일 먹고 티비를 보는 아이를 보면서 하루 하루 피를 말리며 지옥에서 살고있습니다. 이 세상에 할말이 너무 많지만 어떻게 그 많은 일들을 글로 쓰겠습니까....? 더군다나 우리 가족은 학교홈페이지와 네이트판에 학교 전교생, 학부모, 선생님들 사이에는 아이를 팔아먹는 엄마, 가해자와 학교에 돈을 뜯어 생활하는 엄마, 파렴치한 엄마 등으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2011년 3월 15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처음에 조사관님은 국가에서 받을 수 있는 도움까지 다 알아보겠다, 인권변호사님도 선임 해주겠다고 약속하신분이 학교 측과 만난 이후부터는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지금까지 미루어 왔으며 2012년 3월 5일에는 위원님들이 담임을 형사고소 했기 때문에 이 일은 수사과에 넘기고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할수없다고 하신답니다. 알고보니 조사관님은 처음부터 위원님들에게 보고도 안하고 지금까지 제 서류는 아예 없었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도 다 있습니까? 믿었던 국가인권위원회 마저도 학교 은폐를 하며 선생들과 같이 한 배를 타고 우리 가족을 죽음까지 생각하게 한 제일 큰 가해자입니다. 너무 억울해도 우리 가족을 도와주는 곳도 없고 사는게 너무 힘듭니다....
학교 대표 엄마는 이 분 아들이 학생회장인데 이번에 졸업을 했습니다. 학교 대표 엄마는 운동회 때 임원들 약 50여명에게 우리아이 이름까지 넣고 사실이 아닌 진정서를 돌리며 임원들에게 서명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 일로 학부모들에게 아이 팔아먹는 엄마, 파렴치한 엄마로 소문이 났습니다.
학생부장과 교감은 우리아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옆방에 같은 학교 남학생이 다른 남학생에게 맞아 입원을 했는데 그 방에 가서는 45도로 머리를 조아리고 몸을 숙이며 미안하다, 죄송하다 하면서 병실을 나오다 마주친 저희에게는 내일 병원에 오겠다던 선생들이 지금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더구나 학생부장은 모 기관, 교육청, 가해자 아빠에게 00엄마는 별일도 아닌데 돈만달라고 한다면서 여기저기다 저를 돈만 달라는 파렴치한엄마로 매도를 하며 우리 아이 학교폭력사건 날짜를 알려달라고 하니 교감은 별일 아니라서 자치위원회 끝나고 교육청에 보고 했다고 합니다. 별일이 아니라니요.. 우리 아이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14~17여명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는데... 그리고 선생들은 자기들 살려고 온갖 거짓말을 하면서 수모와 멸시, 무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법대로 하라, 벌금 물면 된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왕따시키라고 시켰냐면서 저를 몰아부쳤습니다. 이런 말을 듣고 나올 때면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해서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교육청 장학사님은 학교 은폐와 축소를 하면서 제가 모 일보 기자에게 도움을 청하였는데 기자에게 이 일은 다끝났다면서 00엄마는 선생들 징계도 필요없고 돈만 달란다고 기자에게 말해 기자님은 그 말을 듣고 도와줄 수 없다고 했었습니다. 또 학교에서 학교폭력사건보고를 교육청에 언제 했는지 날짜를 알려달라고 했더니 알려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장학사님은 교과부, 경기도 교육청에 우리 아이 일이 다 종료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학교 공제는 가해자 학부모들에게 변호사를 소개해주었습니다. 교육청 소속이니 물론 학교에서도 이 일을 알고 있겠지요.
이 글을 보신 분들이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여기에 차마 다 쓰지 못한 이 무서운 현실을 말하고 싶습니다.
제발 사는것이 너무 힘들어 죽어가는 우리 세모녀를 위해 이글을 퍼트려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 이글은 전부사실이며 어떻게 이런일을 거짓으로 꾸미겠습니까.
만약 조금이라도 거짓이 있다면 어떠한 처벌 이라도 받겠습니다.
저는 혼자이기 때문에 녹음을 안할수없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그때 나온 기사 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1/02/2012010200048.html 입니다.
그리고 저는 월요일 오전에 서류를 가지고 교과부와 경찰청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