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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보다 적은 출산...인구절벽 빨라진다

작년 출생 35만7,000명 최저


12월엔 인구 통계 후 첫 순감




세종=임진혁 기자

2018-02-28 17:23:26

정책·세금

사망보다 적은 출산...인구절벽 빨라진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인 35만7,000명을 기록하며 40만명선이 붕괴됐다. 더욱이 지난해 12월은 처음으로 사망자가 출생아 수를 웃돌았다. 인구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으로 대책에 지난 12년간 122조원을 쏟아부었지만 효과가 없었다.

통계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7년 출생·사망 통계(잠정)’를 발표했다.

통계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는 35만7,700명으로 2016년(40만6,200명)보다 11.9%(4만8,500명) 줄었다. ‘밀레니엄둥이(2000년 출생)’ 붐 직후 출산율이 급감했던 2001년(-12.5%) 이후 16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12월은 출생아 수(2만5,000명)가 사망자 수(2만6,900명)보다 적어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자연감소(1,900명) 현상이 발생했다. 12월은 1년 중 출생아 수가 가장 적고 날이 추워져 사망자가 많아지는 특성이 있지만 본격적인 인구감소기의 신호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여자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05명으로 역시 사상 최저다. 전년 대비 0.12명(10.3%) 줄었는데 합계출산율이 1.1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5년(1.08명) 이후 12년 만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가운데 단연 꼴찌로 평균(1.68명)과도 괴리가 크고 인구 유지가 가능한 수준(2.1명)의 반 토막에 불과하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여러 시나리오 가운데 최악으로 가고 있다”며 “인구 최정점에 이르는 시점도 애초 예상했던 2031년에서 2027년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2006년부터 5년 단위로 저출산·고령사회 중장기대책을 발표한다. 출산과 양육·고용·주택·교육을 망라한 종합정책으로 지난해까지 12년간 모두 122조원이 투자됐지만 출산율은 날이 갈수록 떨어지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신윤정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장시간 근로와 과도한 양육비 등 출산을 가로막는 요소가 산재해 있다”며 “전방위적인 사회정책의 초점을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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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인글 :

EX_Rider_후니

2018.03.02 14:18:26
*.157.207.76

N포 세대...

3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포기), 5포세대(3포세대+내 집 마련, 인간관계), 7포세대(5포세대+꿈, 희망)

기본이 3포라...출산율은...

다크호스s

2018.03.02 14:25:54
*.7.231.35

하이고...............

hello072

2018.03.02 14:57:38
*.36.141.207

수십년간 점점 더 먹고살기 어렵게 만들어놓고 애낳으라니...
출산정책은 근본적으로 국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게 답입니다.
출산지원금이나 육아보조 정책같은건 일시적이고 효과가 미미할 수 밖에 없음...

화이트믹스

2018.03.02 15:04:31
*.122.144.72

122조가 다 어디로,,,ㅡ.ㅡ;;
이런데도 지방시의원 수는 또 늘어나고,,,ㅡ.ㅡ(시의원 늘리는 이유가 인구증가에 의해 할일이 많아저서 그렇다는데....)

EX_Rider_후니

2018.03.02 15:19:14
*.157.207.76

파킨슨의 법칙이라고 있어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48238&cid=58345&categoryId=58345


파킨슨의 법칙 :
업무량 증가와 공무원 수의 증가는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공무원 수는 일의 분량과 관계없이 증가함을 통계학적으로 증명한 것

화이트믹스

2018.03.02 15:24:02
*.122.144.72

도둑놈들만 늘어나는구나,,,에혀~

EX_Rider_후니

2018.03.02 15:26:45
*.157.207.76

그렇죠...어디에나 그렇듯이...

일하는 사람만 하고 일안하는 사람만 늘어나겠죠...

개미도 그렇데요...

수많은 개미중에 불과 10%만 일한데요...

그 10% 의 일하는 개미만 모아서 일을 시키면...

놀랍게도 그들중 10%만 일한데요 ㅋㅋㅋㅋㅋ

화이트믹스

2018.03.02 15:33:09
*.122.144.72

사람은 그러면 안되는것을,,,,,뇌가 있잖아요,,,ㅋ
이것들 전부 무뇌충 일듯,,,ㅡ.ㅡ;;

EX_Rider_후니

2018.03.02 15:34:41
*.157.207.76

문제는 겁나 공부해서 들어가서는 그 좋은 머리로 그런 생각밖에 안한다는게...

"이 업무는 우리 업무가 아닙니다." 잴 듣기 싫은 소리...

이슈씨

2018.03.02 15:54:34
*.223.35.208

사망보다 적은 출산이라기 보다

출산보다 줄어든 사망이라는게 더 맞는말 같은...

예전에 비해 늙어도 오래사는게 현실이니까요

인구는 줄어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아씨랑돌쇠랑

2018.03.03 08:56:57
*.193.185.210

이윤이 제대로 분배되지 않으니 당연한 현상.
늘어난 이득 만큼, 향상된 삶의 질만큼 더 많은 급여를 주어야 함에도 이윤을 독식하고 있으니.
정신 못차리는 한심한 오너일가들과 받아먹기에만 급급한 정치인들.
또 그 친일 패거리들을 뽑아주는 무지한 국민들.

알프스낙엽소년

2018.03.05 12:40:00
*.233.45.114

키워보면 아는데 정책 만드는 사람들은 서민이 아니라 직접 안키우고 서민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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