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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농산물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는 건수가 한 해 평균 4,600여 건을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것이 2,941건,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은 것은 1,697건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 말이지... 원산지 표시 중에 ‘국산/중국산’ 이렇게 써 놓으면 거의 99% 중국산 먹는 거지? 그런 거지?

 

2. 정부는 오는 7일 판문점에서 개최될 예정인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산가족 어르신들 사실 날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제발 생사부터 확인 좀 하시지 그러냐...

 

3. '워터파크 몰카 사건'으로 몰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전북 고창의 한 고교생이 여교사 5명을 몰래 촬영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학교 측은 범행 사실을 숨기는 데 급급해 피해자들에 대한 2차 피해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관음증에 사로잡힌 대한민국... 몰카 천국 대한민국... 그만 좀 하자 이제...

 

4.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8학년부터 학교에서 지나치게 어려운 수학 문제를 내는 것이 금지됩니다.

그동안 어려운 문제가 '수포자'를 양산한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내용을 평가하지 못하게 안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교육이 백년지계라고 하던데... 이거야 원, 우리도 헷갈리는데 애들은 오죽하겠냐고~~

 

5. 경기가 부진한 상황이지만 복권은 비교적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내놓은 '2015년 상반기 복권 판매동향'을 보면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복권 판매액은 1조7천700억 원이었습니다.

‘로또 외엔 방법 없다’라는 우숫게 소리가 남 말 같지 않아... 에이 로또나 하나 사야겠다...

 

6. 오늘부터 서울에서는 보도와 횡단보도, 버스 정류장 부근에서 불법 주·정차를 할 경우 차량에 운전자가 타고 있더라도 단속 대상이 됩니다.

서울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보행자와의 충돌 사고 등이 우려되는 곳에서 차를 세우면 운전자가 있더라도 단속한다고 밝혔습니다.

괜한 일로 싸우지 마시고... 웬만하면 주차장을 이용하는 걸로... 그렇다고 너무 매정하게 굴기도 없기~

 

7. 일제 때 훼손됐던 서울 남산의 예장 자락이 한 세기 만에 복원됩니다.

TBS 교통방송 청사 2개 동과 남산 제2청사 2개 동이 있는 예장 자락과 남산 정상부 일부 등 2만 3천494㎡의 원형을 회복하기 위해 남산 예장 자락 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남산만? 일제가 대한민국 정기를 끊겠다고 말뚝 박아 논건 기억하세요? 그런데 케블카 설치한다고 백두대간에 셀프 말뚝 박아서야... 쯧쯧쯧

 

8. '빚더미'를 지고 있는 지방공기업이 지난 5년간 낸 이자만 7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지방공기업 부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자를 내는 지방공기업 28곳의 지난 5년간 이자 부담액이 6조9천532억 원이었습니다.

사기업 같았으면 망해도 벌써 망했어야 하는 기업이 이러고도 배당금 잔치나 하고 있으니... 이거야 원~

 

9. 2,300억 원의 국가 예산을 투입하고도 개인정보 유출 논란을 빚은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TIS) 개편사업’과 관련해 국회가 사업 수주업체인 삼성SDS 사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요청하자 국세청이 나서 증인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감 기관이 나서서 저러는 건 안 봐도 비디오 아니겠어? 뭐가 켕겨서 저러는지 말이야...

 

10. 애국가 작곡가인 안익태의 친일 행적을 기록한 새로운 문건이 발견됐습니다.

1941년 일본의 명절인 명치절에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를 연주했다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그동안 작곡가 겸 지휘자인 안익태의 친일 관련 행적들은 수차례 논란을 불러왔으나, 기미가요 연주 사실은 처음 드러났습니다.

‘그땐 다 그랬다’ ‘그땐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항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데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영화 ‘암살’이 흥행하는 이유입니다.

 

11. 등기 임원의 보수 공개가 의무화된 이후 30대 재벌그룹 총수들이 평균적으로 계열사 세 곳 중 한 곳의 등기 임원직을 사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벌 총수들이 연봉 공개를 고의로 회피하면서 경영 투명성을 확립한다는 입법 취지가 무너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분들 저러고도 최저생계비 몇 푼에 기업이 망할 듯이 우는 소리 하는 거 보면 참 보기 딱하다 딱해...

 

12.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예정지에서 산사태와 낙석 우려 지역을 피해야 한다는 산림청의 경고가 무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원 양양군이 사업계획서를 내고 환경부가 심의·가결할 때 산사태나 낙석 위험성에 대한 검토는 빠진 것입니다.

공원 내 위험구간이 58곳이고, 설치 예정 오색지구에선 이달에도 사망사고가 있었지요... 대체 이러고도 강행하는 이유가 뭐냐고?~~ 응?

 

13. 남북 긴장 속에 장병들이 전역을 연기해 화제가 된 가운데, 지난 5년간 탈영병 숫자가 해마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5년간 탈영병은 총 2천559명으로, 하루 평균 탈영병의 수는 평균 1.6명을 기록했고, 탈영 사유로는 '복무 염증'이 1천877명(72.2%)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틀에 3명 이상이 탈영한다고? 난 북한 얘기인 줄 알았네... 군 생활 적응 못 한다고 뭐라 하지 말고 군내 문화부터 좀 바꿔 보심이 어떠신지요?

 

14. 박근혜 대통령이 10년 전 야당 대표 시절에는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공개를 주장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표 시절 '국정원 예산이 상당히 불투명하다'면서 '투명성을 최대한 강화해 국회가 철저하게 감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은 '특수활동비 공개는 북한의 요구'라고 180도 바뀌었다죠? 그럼 한나라당 대표 시절엔 종북이었구나... 그렇구나...

 

15. 전세가율 80%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내 집 마련의 생각이 커지고 있는데, 업계 관계자는 '전셋값 상승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매입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부동산을 투기 목적이 아니라면 권하지는 않아도 말리지는 않겠다는 게 제 입장입니다. 그렇다고요...

 

16. 미국에서 경찰차와 접촉사고를 낸 운전자가 도주를 하려다가 붙잡힌 장면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운전자는 놀랍게도 여덟 살 어린이였고, 세 살과 다섯 살 된 동생들을 태우고 드라이브를 하던 중이었다고 합니다.

운전은 게임이 아니란다 얘들아. 그러다 클나.... 아야해 아야~

 

17.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 신문인 산케이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암살된 명성황후'에 비유해 논란입니다.

박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을 두고 한국이 오랫동안 중국에 기대는 사대주의적 외교를 했다는 겁니다.

일본 애들이 또 오바하는 구만....  하필 명성황후에 비교하고 그러지? 그럼 ‘조선의 국모’자나... 난 반대!!!

 

18. 세월호 특조위가 내일부터 이틀 동안 진도 팽목항과 맹골수도에서 현장조사를 벌입니다.

사고 해역을 찾아 침몰 당시 상황을 분석해 침몰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500일이 지나서 이제야 단 이틀을 조사한다고요? 국민 모두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19. 매일 25분씩 빠르게 걸으면 수명이 최고 7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럽심장학회에 보고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적당한 운동은 50~60대의 심장질환으로 말미암은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춰준다고 전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이제 걷기 좋은 날씨입니다. 퇴근길 한 정거장 전에 내려 걸으시는 건 어떠세요? 저랑 한 7년쯤 더 살자고요~ ㅎ

 

20. 산업생산이 두 달째 늘고 소비지표에서 메르스의 악영향이 감소했습니다.

경찰은 '몰카용' 카메라 생산과 소지를 제한하는 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따르면 4년제 32개, 전문대 34개교가 낙제점이었습니다.

교육부는 9월 중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영화 '다이빙벨'의 해외판을 유튜브와 고발뉴스를 통해 전격 무상 공개합니다.

 

9월이 시작됐습니다.

아직 한낮의 기온은 30도를 오르내리고 있지만,

아침저녁 서늘한 바람이 분명 가을이 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고요...

서두르지도 재촉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느긋하게 가을을 기다리지는 말자고요.

그냥 지금 우리 이 모습 그대로 매일매일 멋진 모습으로 쭈욱~~ 가는 겁니다.

아셨죠?

오늘도 멋지게... 파이팅~~~

엮인글 :

chris0324

2015.09.01 11:14:46
*.62.162.33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OTOHA

2015.09.01 11:21:52
*.145.197.224

역시... 새누리의 내가하면 로멘스 건은 이거말고도 많지요.
촛불집회도 그랬고... 이번의 행정부의 정치간섭 발언도 그렇고...
에휴...

하늘높이날아올라

2015.09.01 11:34:56
*.163.60.21

나쁜 새누리

끄앙

2015.09.01 11:47:27
*.1.214.49

2018년 2월 24일까지.......

보라돌이-™

2015.09.01 11:55:39
*.62.178.102

오늘도 감사합니다. ^^

미르~♂

2015.09.01 14:40:02
*.236.61.2

잘봤습니다~

승연22222

2015.09.01 15:47:28
*.117.140.1

잘봤습니다~더 많이 걸어야겠네요...

강촌_쉬니

2015.09.01 17:06:14
*.34.132.208

감사합니다~~~

AK47

2015.09.01 17:56:42
*.207.138.200

잘봤습니다.

액슬매냐

2015.09.02 02:31:18
*.126.241.9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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