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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7
10월 1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자유당 홍준표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우기 작업에 본격 착수하는 모습입니다. 홍 대표는 자신의 SNS에 '지울 것은 지우고 새롭게 나아가야 한다'며 ‘잘못이 있으면 무한 책임을 지는 것이 지도자의 참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진짜 남 얘기하듯이 하는 거 보면 기도 안 차요... 하긴 그것도 능력이긴 해~

2. 국민의당 지지율이 바닥에서 탈출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까지는 아직 8개월여가 남아 반등 기회가 있을 수 있지만, 안철수 대표 취임 이후에도 5~6%대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다스는_누구껍니꽈~’ 한번 외치시면 좀 뜰 텐데... 생각 없으세요?

3. 바른정당 통합파들이 국정감사 뒤로 탈당을 미루면서 갈등이 잠시 소강 국면에 접어드는 듯하지만, 여전히 탈당과 잔류에 대한 명분을 두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내부에서는 통합파들의 탈당은 이미 기정사실화된 분위기입니다.
뜸도 그 정도 들였으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뭔가 됐겠다. 재미없으니 고만하지~

4.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 살길 찾아 나선 정당들과 정치인들의 이합집산이 재연되면서 다당제가 온전히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국정감사가 끝나면 통합은 연말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분명 헤쳐 모이기는 할 모양인데... 그래 봐야 그 나물에 그 밥 아니겠나 싶어~

5. 이명박 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핵심인사가 문재인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적폐청산은 적폐청산이 아니라 정치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는 ‘앉아서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는 강경 기류가 팽배하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명박 씨~ 적폐청산은 정치보복이 아니라 무너진 정의를 세우는 거랍니다~

6. 검찰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의 정치 공작과 비위 혐의의 중심에 선 추명호 전 국정원 8국장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최순실→우병우→추명호로 연결되는 ‘국정농단 3각 커넥션’의 실체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들끼리 물고 뜯고 사찰할 정도이니 대국민 사찰은 오죽했겠냐고. 내놔 내파일~

7. 문무일 검찰총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가능성에 대해 ‘수집된 증거를 갖고 저희가 외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 보복 주장에 대해선 ‘헌법 위반이 문제 돼 여기까지 온 것’이라며 일축했습니다.
강원랜드도 그렇고 언제는 증거가 부족해서 그랬나? 말로만 하기 없기~

8.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가 메르스 유가족이 힘을 합치지 못하도록 관련 부처가 대응하라고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월호에 이어 메르스 사태까지 박근혜 정부가 신경 쓴 건 재난이 아니라 여론 대응이었습니다.
이러니 어찌 욕이 안 나오겠냐고? 나만 그런 게 아니지? 그럼 다 같이 에라이......

9. 박근혜 정부 일자리 창출사업인 'K-Move'를 통해 해외로 나간 1,222명의 청년 가운데 절반 이상이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퇴사한 사람들 가운데 173명은 소재조차 파악되지 않은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근혜가 청년들 전부 중동 가라고 하더니 결국 이 모양 이 꼴인 게야? 에휴~

10.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허위 비방 혐의로 기소된 신연희 구청장이 법정에서 ‘박근혜 탄핵에 문 대통령이 앞장섰기 때문’이라고 범행 동기를 밝혔습니다. 신 구청장은 ‘대통령님을 부당하게 끌어내리는 사람들이 정말 미웠다’고도 했습니다.
그렇게 좋아하시던 분이라니 당연 그분 옆방으로 모시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

11.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 CJ그룹에서 2,2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추 사무총장은 CJ그룹 본사 앞에서 ‘좌파기업 물러나라’는 시위를 중단하는 대가로 2,2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지원 물품을 전달받았습니다.
이런 양아치가 ‘어버이’란 이름으로 태극기를 흔들고 앉았으니, 짜증 나 안 나?

12. 고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살수차 조작 경찰부터 지휘부까지 경찰 4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다만 강신명 당시 경찰청장은 지휘·감독 책임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결국 누군가는 책임져야 하고 머리는 자르지 못하고... 어서 많이 보던 장면이야~

13. WTO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한국 정부의 조치에 대한 판정 결과를 한일 양국에 통보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WTO가 우리 측에 패소에 가까운 판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 그걸 왜 우리보고 먹어라 마라 하는 거지? 니가 먹어라 후쿠시마 초밥~

14. 일본 학자 89명이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구체적 증거가 없고 위안부와 성노예를 동일시하는 것은 역사적 사실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본의 우경화가 이유가 있다니까... 저런 양반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니 어쩌겠어~

15. 구찌·샤넬·발렌시아가 등 해외 브랜드들이 추석 명절을 전후로 제품 가격을 줄줄이 인상했습니다. 혼수철만 되면 가격을 줄줄이 올리는 것인데 품질은 가격에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허영심을 자극하는 거품만 커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게 안 팔리면 절대 이러지 못하는데... 비싸면 더 잘 팔린다니, 대체 뭐니~

16. 최근 들어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건강에 안 좋은지에 대한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보다 더 많이 움직이고 덜 앉아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다면 암에 걸릴 확률이 훨씬 줄어든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죠? 지금 당장 무거운 엉덩이를 들고 한 바퀴 돌고 오세요~

26일부터 미국 가려면 5시간 전 공항 가야. 헐~
MB 청와대, '다스' 투자금 회수 개입 의혹. 빵~
탄핵안 가결 뒤 박근혜 청와대 '서버' 82대 폐기. 컥~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 단식 8일째 이어가. 쭉~

사랑의 첫 번째 의무는 상대방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 폴 틸리히 -

그 첫 번째 의무를 우리는 너무 방기하고 사는지도 모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귀담아듣지 않는 사람이 누군가를 위해 헌신한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위정자들로 족한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그리고 이 사회를 위해 귀를 열고 사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변함없이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엮인글 :

최첨단삽자루™

2017.10.18 10:32:24
*.216.81.162

뉴스 큐레이션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ㅎㅎ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욤~~

길상2

2017.10.18 10:34:06
*.52.5.188

^^ 잘읽었습니다.

세비~★

2017.10.18 11:08:54
*.45.7.254

재미지네요~ 정말 핵심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다크호스s

2017.10.18 13:12:40
*.7.231.35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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