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ri

2011.01.18 04:56:20
*.99.220.88

동영상 너무 잘봤습니다. 전에 댓글 달았었나?ㅎㅎ


그때는 시간이 없어서 숟가락 못 얹었는데요, 오늘 시간이나 댓글 다(물론 일부만) 읽고나서 의견개진 해봅니다.



먼저 가치관 이야기부터. 사람이 생각하는 가치관의 범위 1~100 이라고 기준잡고(ex. 어떤이는 20~40, 어떤이는 40~70, 어떤이는 30~70) 생각하면 모두가 다 다르겠죠?


보드를 잘탄다 못탄다의 기준또한 어느정도 자신이 열심히 생각하고 연마했다면, 그 기준이 잡혀나가고 모두의 생각이 다를것입니다.

이 런 수 많은 사람들의 집합을 평균치를 냈을때 보통 40~70정도의 범위가 대다수의 의견이라면, 그것이 사회의 전체적인 의견인, '잘탄다'의 기준이 될것입니다. 그렇다고 30이나 80의 범주에 있는 보딩 테크닉이나 기술이 하등하다는것은 아니지만, '보편적인 가치관'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이 덜하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이해되셨다면 이제 바나나킥님께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이 이야기가 진정으로 이해가 안되면 '의견을 나누다'라는 장에서 소통이 불가능합니다만, 바나나킥님은 댓글을 보면 이 부분을 잘 모르시는거 같기도 합니다..'다르다'는 '틀리다'가 아니죠)



그리고나서 많은사람들에게 보드잘탄다의 가치관에 대해 물어봐야겠죠?


여러 요소가 있겠습니다.


    가장 큰 범주부터. 대략적인 제 생각으로. 물론 더 추가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객관적으로 생각해보려 노력하겠습니다.



1.'보드 위에서 자유롭다' ,  1-1.'라이딩을 잘한다'     1-1-1'테크닉이 좋다(기술)

                                                                                    = 상황에 따라 보딩을 잘한다 =프레스 이용이 좋다 ' 


                                                                        1-1-2 ' 무작정 잘 달린다. (카빙) '

                                                                           

                                                                         1-1-* , 'ATC', '밴딩', '등'                                                                           

                                      2-1 '트릭을 잘한다'



2.-'깡이 좋다(실력에 안맞게 목숨을 걸 수 있다)'


3- '강습을 잘한다'




물론 이런 분류가 대강적인것이고 사실상 겹치는 부분이 많아 불가능한 분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세심한 고찰없이 나누었지요,


주목할만한건, 대다수의 의견이 어떻느냐? 그리고 나의 의견은 어떤가?

이게 아닌가 싶습니다.


바나나킥님께서는 지금  위에서 나눈 분류중에 특정 부분의 달인이 되고 싶어하시는게 아닌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그 하나의 부분이 중요할 수 있지만, 전체를 아우르는 사람이 되야 하지 않을까요?...


라고 보편적인 이야기로 고민해보시라고 던져보구요,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을 개진해보겠습니다.


라이딩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면서, 프레스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하셨는데...


다른 분들도 이야기하셨지만 항상 풀카빙이 필요한건지?

전 - 보드위에서 얼마나 자유롭고 즐거울 수 있는지가 중점이 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레스를 느낀다. 라는 점으로 이야기가 들어가면....

프레스를 느끼고, 그걸 어떻게 갖고 노느냐에 따라 얼마나 보딩이 자유롭고 편해보이는가가 정해지는거 같습니다...


분명한점 하나 틀리신점은, 스티어링 위주다. 이는 카빙에 비해 저급한 기술이다.라고 이야기하시는데, 라이딩이 어느정도 오신분들은 다 알겠지만..


처음엔 그냥 풀카빙으로 자신이 감당할만큼의 최대 프레스를 뽑고,

나 중에는 그 프레스를 어떻게 해방해주면 어떻게 되는지, 또 스키에서 가져온 스윙이나, 크로쓰 쓰루 계열로 타면 데크의 움직임이 어떻게 되고 프레스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아가면서 데크 위에서 좀 더 자유롭게 됩니다..(전 안되서 모르는 경지에 대한 추측을..연습하고 있습니다?..)


결국 데크의 프레스를 잃지 않으면서 정확하게 방향바꿔주고 프레스를 어떻게 갖고노느냐. 가 중요한점이 되는거죠...


위 에 리키님의 동영상을 보면, 데크가 가질 수 있는 맥시멈프레스를 뽑아내시지는 않지만(하실 수 있는데 안한다고 판단됩니다. 데크 위에서 저렇게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시는데요....프레스를 왔다갔다 흘렸다가 언웨이티드로 받았다가....-_-;;)


너무 자유로운데요? 어느정도 풀카빙을 뽑아낼 수 있고, 느껴본 사람이라면.. 저 경지가 훨씬 어려운 경지라는걸 다 압니다.




물론 - 풀카빙의 프레스를 뽑아내는건 이제 역시 개인차가 ...얼마나 깡있느냐로 정해지지요. (전 못뽑습니다. 무서워요.)



스티어링 위주의 턴을 너무 집착하여 보시지 말고, 데크 위에서의 자유로움과 프레스를 저렇게 재미나게 갖고 노시는 점을 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 (분명한건, 스티어링 위주의 턴은 고급기술이 아니고 카빙턴 이전의 기술이다. 라는 바나나킥의 관점은 보편적인 사람들의 이야기와는 다릅니다. 혹은 그다고 고집적으로 생각한다면 보드에 대한 고민이나 이해가 적은것이 아닐지?..라고 추측해봅니다.)




ATC 그게 별건가요, 그냥 앵글레이션 잘줘서 데크에서 (맥시멈)프레스 뽑아내고, 의도적으로 한번에 프레스를 해방해주면(카운터 스티어링을 주면서 데크의 순간적인 움직임을 뽑아내거나, 혹은...그냥 해방..) 타면 되는데요 대신 깡이 부족한 사람은 목숨이 후달리지요...


알파인 국가대표 분들 올라온 동영상이나, 알파인 모프로님 프리라이딩 평상시에 데크 튀면서 타시는거 보면 조금 이해가 될까요...




아 이거 비싼 이야긴데....바나나킥님께서 마음을 조금 오픈하셨으면 하는 바람에 댓글 남겨봅니다.

아...그리고 참고로 전 키보더입니다. 슬로프에서 보면 완전 후달립니다....ㅋㅋㅋㅋㅋ

배우기만 열심히 배우고, 이해만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보드 너무 무서워요. 실력이 안늘어..ㅠㅠ



결론 : 약간의 구력과 스킬 그리고 가장 중요한 깡이 있으면 ATC풀카빙 뽑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레스를 갖고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노는 테크닉은 깡은 덜필요할지라도, 더 보드에 익숙해야 하고..라이딩에 대한 이해가 더 있어야 된다는 뜻!
프레스를 갖고 논다~ 라는 뜻을 잘 해석해 주시기 바랍니다...프레스를 흘릴수도 있고, 터트릴수도 있고, 의도적으로 테일쪽프레스만 흘려 턴을 만들어 낼수도 있고...이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아신다면 맥시멈 풀카빙만을 중요하게 말씀하시진 않을거같습니다~


결국, 동영상에 보이는것처럼. 프레스를(전 힘이라고 이야기 하는걸 좋아합니다...위치E + 운동E..) 자유자재로 갖고 논다는건 맥시멈 풀카빙도 할 수 있다는 뜻이기에...이걸 이해한 분들은 동영상을 보면서 맥시멈풀카빙을 '일부러 안한거다' 라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이해가 가셨으면 좋겠네요!....



 + Ricky님 데크위에서 너무 편하고 즐거워 보인다...부럽다. 잘탄다...ㅋㅋ..

뒷발차기신공

2011.01.26 00:48:40
*.110.22.209

댓글 대박이네요...동영상자료실인지 토론방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네요...첨부터 끝까지 다읽어 봣는데요...

 

제 개이적인 생각은 스노우보드..그중 프리스타일보드란...교과서 적인 정석은 정석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석이 기초가 되어 스킬업이 더 쉬워지고 안정된 자세로 탈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말 그대로 프리스타일 이잔아요..

 

그냥...즐기면서 타면 되고...남하는거보고 연습해서 내꺼 만들어 즐기면 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동영상강좌나 영상게시판...많은분들이 찍어서 올려주시면 그거 보고 배우고 따라하고...."아 이렇게도 타는구나"

 

"와~ 스킬대박이네...", "엉덩이만 좀더 들어갔으면...아님...상체좀 세웟으면 좀더 이쁘겟다.." 머 대략 이런 생각을 하면서

 

동영상을 마니 보고 배웁니다.  누군가 모태가 되어 남들보다 먼저 시작해서 보여주는것이 초보~상급자까지 동영상을 보며

 

감탄하고 느끼고 실망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레전드란 단어~!! 별거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느분이 댓글로 유튜브에서

 

노래만 잘불러도 팬이 생긴다고 말씀하신것처럼 남들보다 또는 먼저 시작해서 보여줄수 있고 동경하는 사람이 있으면

 

레전드칭할수 있는거고....그보다 잘타는사람들은 레전드.(?)하면서 웃으면서 넘어가겟죠....배우는 입장에 저로서는...

 

동영상 올라오면 그냥 고맙고...감사하더라고요..

 

이상 허접한 초보가 잠시 주절주절 했습니다...

 

 

 

***언제나 동영상 감사히 잘보고 있습니다***

날도

2011.02.01 17:28:02
*.247.144.146

쉬원쉬원하고 정말 잘봤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아픈녀석

2011.02.11 17:20:27
*.237.23.107

영상잘보고 글도 잘읽고 갑니다

전 똥이나 누고 휘팍 버스나 타러가야겠어요

디지에서 용카빙은 못해도 미꾸라지 카빙이나 하러가야지

원풋

2011.07.28 10:59:33
*.170.157.198

노래 제목 먼지 궁금 한데 ~~~~ 알려 주세요!!

*^^*불꽃마신*^^*

2011.12.05 16:24:05
*.121.163.10

회썰어 먹을 때 


싹둑 직각으로 썰어 먹는 거랑


슬라이스로 포 뜨듯이 썰어 먹는 거랑


서로 다른 식감과 맛이 있어요~~


같은 식재료라도 자르는 방법에 따라 맛은 틀려질 수 있습니다.




테리본능

2012.02.07 07:58:51
*.217.77.53

몬데.! 몬데 ! 오,,쩌네..

트릭하고시퍼영

2012.02.14 18:16:07
*.123.175.42

그런데 지금 왜 그러고 잇는거죠? 턴 잘하는것 같은데

 

SAM's

2012.03.12 14:45:05
*.45.33.215

현득환님을 왜 몰랐을까요? ㅜㅜ 아,,,,정말,,,영상  최곱니다 첨부터 다 봐야겠어요,, 스크랩질 들어갑니다 ~

sunkistpremium

2013.01.23 23:14:01
*.168.195.179

내댓글이 마지막이겠지요...

한시간 반넘게 걸려 서 다 읽었네요...

댓글 보지마세요...ㅠ.ㅠ

요구르트

2013.02.08 22:23:34
*.47.149.60

우연히 보고 말았네요~^^

Rookie_DH

2016.01.14 21:35:14
*.44.73.183

멋져요! 저의 독학 동영상 스승님들 중 한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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