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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웅플 스노파크
시간: 2013.08.18 오후
슬로프: 상급코스 경사도 19도
슬라이딩 턴 이 많이 허접한데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서 훈련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음...웅플에서 타시는거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일단은 뒷팔을 재배치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지금은 균형 잡으려고 왔다갔다 하는거같은데,
굳이 그렇게 과하게 위로 올리시지 않으셔도 되요.
웅플에 자주 보이는 라이딩 잘하시는분들 보시고 상체 자세부터 따라해보세요.
시기 솔로 데크 타시는 커플분은 훌륭하시고(이분들은 좀 고난이도)
보더동동님 자세도 좋구요.
영상이 짧고 좀 작게 찍혀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힘들지만...지나가다 감히 한 말씀 드리면...
일단 밸런스는 좋은신 거 같아요. 앞뒤, 등배 밸런스 모두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상체 로테이션으로 턴을 리드하는 모습도 괜찮아 보이구요.
(힐턴하실 때 지금보다 시선을 좀 더 넘기고 상체도 조금만 더 많이 회전시켜 주시면 더 좋을 거 같긴 합니다.)
프레스의 경우 다운은 지금하시는 만큼만 하셔도 웅플같은 슬러쉬(?)성격의 설질에서는 충분해 보입니다.
다만 지금보다 턴을 좀 더 부드럽고 빠르게 연결하기 위해서는 "업"에 신경을 더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토->힐 넘어 갈 때 지금처럼 다운 상태, 즉 엣지가 박힌 상태에서 턴을 연결하게 되면
보드가 잘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엣지 전환이 늦고 턴을 억지로 하는 것 같아 보이거든요.
그리고 그 리듬이 다음 턴에도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데크에서 완전히 체중을 뺀다는 느낌으로 업동작을 해 주시면
좀 더 부드러운 턴 연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가지 덧붙이면 로테이션에 신경을 많이 쓰시다 보니 양쪽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신 거 같은데요,
좀 힘을 빼고 타시면 움직임이 더 자연스러워 질 거 같습니다. 근데 뭐 지금 크게 중요한 내용은 아니에요^^;;;
8개월 차라니 대단하시네요.
프레스가 약한거 같은데.... 업다운 연습좀 하시면 될거같아요.
그리고 경사가 심하신곳에선 다운언웨이티드 방식의 턴을 하면 좀더 원활하게 턴이 된답니다. (턴 할때 업하구 턴끝나면 다운하는... 즉 눈을 밀어내면서 턴을 한다 그래야 하나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