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시즌에 올리는 허접영상 두번째 입니다.
묻고답하기 게시판에 올라온 알프스리조트 관련 글을 보고
작년2월에 등반보딩 하며 직접 촬영하여 만들었던 동영상이 하나 있어서 올려봅니다.
역시 셀프촬영 이며 발편집 이고 보딩실력은 완전꽝인 허접영상 입니다.
고성군에서 정상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는 1세대 스키장인 알프스의 재개장을 기원하며 올려요.
허접영상을 끝까지 봐주신 헝글님들은 정말 고생하셨어요;;;
약간의 추억과 열정에 대한 기억때문에, 저도 애잔한 마음이 듭니다.
저도 막연하게, 능력만 있다면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은 들지만, 단순한 투자 이상의 환경적 요인과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기존방식의 스키장 운영으로는 적자를 면키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우선 자연설 이외의 모든 여건이 타 스키장에 비교가 안됩니다. 고속도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수도권인구의 단기방문이 부담스럽고, 미시령, 진부령, 좁은 국도등 접근성이 떨이집니다.
지역주민이나 군인들이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위치적으로 올림픽의 혜택이 미칠지도 의문이고(웰팍의 예을 봐도 알 수있죠), 강원도의 재정형편이나, 실익을 중요시하는 기업들의 투자패턴을 보아서도 대규모 투자는 어려워 보입니다.
적설량 외에도, 다른 스키장들이 가지지 못하는 많은 특색과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정상화 이후의 미래도 장담 못할겁니다.
눈이 저렇게 많은데 관리가 안되있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제것도 아닌데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상 잘보구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