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9일부터 시작되는 평창 동계 올림픽의 스노보드 종목을 소개해드립니다

1. 스노보드 개요

스노보드는 보드를 이용하여 슬로프를 질주하는 종목으로 1960년대 미국에서 스포츠로 발전하여 세계 각국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발전되었으며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평행대회전(남, 여), 하프파이프(남, 여), 스노보드 크로스(남, 여), 빅에어(남, 여), 슬로프스타일(남, 여) 등 총 10개의 세부 종목 경기가 열립니다.

2. 세부 종목

(1) 평행대회전 (PGS)

- 두 명의 선수가 평행하게 설치된 두 개의 기문 코스(블루, 레드)를 동시에 출발하여 빨리 내려오는 선수가 승리하는 경기

- 코스 규격은 표고차 120m - 200m, 길이 400m - 700m (550m 권장), 최소 18개의 기문(25개 권장)이며, 블루코스와 레드코스 사이는 20m - 27m가 되어야 함. 평균 경사도는 16도(±2도)이며 슬로프 폭은 적어도 40m가 되어야 함

- 예선전은 한 선수가 블루와 레드코스를 1번씩 주행한 후 두 기록의 합으로 순위를 정함. 16강부터는 1차전에서 늦게 들어온 시간만큼 2차전에서 늦게 출발(최대 1.5초) 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2차전에서 먼저 들어오는 선수가 승리

(2) 하프파이프 (HP)

-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파이프를 반으로 자른 모양)를 내려오면서 점프와 회전 등 공중 연기를 선보이는 종목

- 6명의 심판이 높이, 회전, 테크닉, 난이도 등에 따른 전반적인 연기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채점하여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를 뺀 4명의 점수의 평균으로 순위를 결정함. 선수는 예선은 2번, 결승은 3번의 연기를 하고 이 중 높은 1개 점수로 순위가 결정

- 올림픽 코스 규격은 17 - 18도의 경사, 최소 150m, 권장 170m의 길이, 반원통의 너비는 19 - 22m, 높이는 6.7m

(3) 스노보드 크로스 (SBX)

- 크로스는 4 - 6명이 1개 조로 뱅크, 롤러, 스파인, 점프 등 다양한 지형지물로 구성된 코스에서 경주하는 경기로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으로 순위를 결정

- 크로스의 올림픽 코스 규격은 표고차 130m - 250m, 1,050m(±150m)의 길이, 평균 경사 12도(±2도), 슬로프 넓이 40m, 트랙 넓이 6m - 16m

- 경기는 예선에서 2번의 시간 기록 합산 점수를 통해 남자 40명, 여자 24명의 본선 진출자를 결정하며, 조별 4 - 6명으로 구성되어 상위 2 - 3명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

(4) 빅에어 (BA)

- 1개의 큰 점프대를 도약하여 플립, 회전 등의 공중묘기를 선보이는 경기

- 토너먼트, 잼 방식, 투 런 베스트(2번 연기→1개의 높은 기록으로 순위 결정), 쓰리 런 베스트 (3번 연기→2개의 높은 기록 합산으로 순위 결정) 등 다양한 경기방식이 존재

- 일반적으로 예선은 투 런 베스트, 결승은 쓰리 런 베스트로 진행하며, 선수의 공중동작, 비거리, 착지 등이 채점기준, 5 - 6명의 심판이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결정하여 가장 높은 점수와 가장 낮은 점수를 제외한 3 - 4명의 점수의 평균으로 점수를 결정

- 올림픽 슬로프스타일과 선수쿼터 동일

(5) 슬로프스타일 (SBS)

- 슬로프스타일은 레일, 테이블, 박스, 월 등 각종 기물들과 점프대로 구성된 코스에서 열리는 경기이며 선수는 다양한 기물들 중 본인이 연기할 기물들을 선택하여 연기를 할 수 있음

- 6명의 심판이 높이, 회전, 테크닉, 난이도 등에 따른 전반적인 연기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채점하여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를 뺀 4명의 점수의 평균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 선수는 2번의 연기를 하고 이 중 높은 1개의 점수로 순위가 결정됨

- 올림픽 코스는 표고차 최소 150m, 평균 12도 이상의 경사의 슬로프, 최소 너비 30m, 최소 6개 이상의 섹션(기물+점프), 3개 이상의 점프대를 갖추어야 함

출처:  “2018 평창 조직위원회”

2018 평창 대회 공식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