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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인 7/26일에 무릎에 반월상연골판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고..
부분 절제후 봉합한 환자(보더) 입니다..
아직까지도 통원치료/재활치료 받고 있고.. 처음 보단 확실히 좋아졌는데
평소 평지를 걸을때는 별 문제없는데, 허벅지 근육이 많이 빠졌기 때문에
가끔 걷다가 다리에 힘이 빠져서 혼자 휘청대는 춤을 추네요..
일단 무릎 각도도 제대로 안나오고...무릎 가동률 정상이 140도 라는데
전 이제 120도 정도 나오는 상황이라..
역시 이번 시즌은 포기하고 있던 상황인데 올해 눈이 많이 온다고 하더만
오늘처럼 폭설도 오고...스키장 웹캠보니 눈 엄청 뿌려대고 있는걸 보니
어쩔 수 없이 설레고 그러네요 ㅠㅠ
주치의가 좀....돌팔이 필이라.. 애초에 무릎 수술받고 3일뒤면 완치된다.
수술 받고도 올해 스키장 충분히 갈수 있다 라고 말했는데 이거야 영.......
혹시 저처럼 무릎 연골 손상으로 인해 수술하시고 보드 잘 타고 계시는분 계신지...?
저 다음 시즌에는 잘 탈수 있을까요..? ㅠㅠ
저와 비슷한 경우네요. 저는 2월 어느날 보드를 타면서 무릎에 충격을 받았는지, 무릎사용이 불편해서 며칠 물리치료를 받았는데, 별로 차도가 없어 MRI를 찍었는데, 반원연골 파열을 진단 받고 수술을 했습니다. MRI사진상으로 부상부위가 커 보여서 절개 후 봉합 등의 처치가 있을거라고 얘기를 듣고 수술실에 들어갔으나, 막상 관절경으로 들어가니 다행이도 연골파열이 심하지 않아서, 찢어진 부위만 관절경 수술을 하고 깨끗히 끝난 상태입니다. 수술 후 3일 입원을 하고 퇴원을 하였다가, 그 후에는 회복차원에서 수영을 했습니다. 가끔 통증이 있어서 내원을 하면 큰 이상이 없다고 하여 크게 걱정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가끔 일상 생활을 하다 보면 집사람이 수술한쪽이 확실히 불편해 보인다고 하고, 저도 약간의 불편함은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주 슬롭에 나가서 확인을 해보려고 합니다. 주치의는 수술도 깨끗히 잘되고, 경과도 좋다고 하나 생활함에 가끔 불편함 있어 걱정이 있네요. 수술에 대한 트라우마인지에 대해서는 다음주 보드를 타면서 알 것 같습니다.
올해는 재활에 매진하시는 편이 낫겠습니다.
내년에도 겨울은 와요.
저도 팔 부러져서 한 시즌 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