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을 밤 늦게 오후 8시에 도착 하여 지인분에게 강습을 해드리고자 하고 있었는데. 비기너 턴 교육후 아테나2에서 탔습니다.
그 형님께서 슬로프에서 잠시 힐턴으로 멈춰 섰는데 뒤에서 스키어 여성분이 내려 오면서 신상 오피셜 노즈부분을 쳐버리면서 그 형님은 제자리에서 빙글 돌며 넘어지고 여성분도 넘어졌다네요.
전 먼저 내려와 있어서 몰랐는데 이형님도 처음 사고이고 해서
스키어 분에게 몸은 괜찮은지 물어 보고 헤어 졌다고 합니다.
1516 오피셜 노즈쪽이 엣지는 무사 했지만 사이드 윌까지 파여 살짝 노즈가 들렸더군요.
액땜 했다고 생각 하고 3회째 슬로프 올라갔는데
비기너 턴을 하며 내려 오는 중 테일을 어떤 사람이 톡 첬다고 합니다. 그냥 신경안쓰고 내려 가다가 살짝 뒤 돌아 봤는데 사람이 팔을 잡고 안 움직였다고 하네요
저도 10미터 아래에서 왜 안오나 해서 올라가봤더니 20살 아이가 팔을 붙잡고 있고 해서 패트롤 부르고 사고 원인 물어보니
아이가 앞에 그형님을 보고 힐로 멈춰섰는데 살짝 눈이 뭉친 둔턱에 힐이 터지면서 밀려나면서 붙이치고 땅을 짚은 순간 어깨가 빠진듯 하더군요.
아이에게 부모님 연락처 물어봐서 연락 해주고 패트롤 올때까지 현장 사수하고 내려오는 사람들에게 피해 갈것을 요청 했습니다.
형님의 데크도 크게 깨진것도 없고 아이만 불쌍하게 다치다보니 그냥 접골 잘 되라고 이야기 하고 응급실에서 나왔네요.
이상하게 피곤한 하루였던듯 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