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휘팍 펭귄에서 내려오던중 초등학생 스키어와의 충돌을 피하려다가...
다행히 충돌은 넘기고 학생은 슝 잘 내갔으나 이미 제 오른 다리는 돌아간 상황...
뚜둑- 하는 소리가 느껴졌고 잠시 통증이 왔지만 큰 부상은 아닌것 같아 다시 보드를 타고 하산... 30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사이 통증이 밀려와서 의무실 갔다가 완전 파열은 아닌것 같다는 소견후 간단한 조치후 숙소 복귀. 저녁에 통증이 더 심해져 진부정형외과에 들러
마찬가지로 큰 부상은 아닌것 같다는 소견후 보조기 차고 2-3주면 치유될거라는 답변을 받음.(단, 1주일 후에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 경우 MRI 촬영 권장) 보조기 착용 1주일 후에도 통증에 차도가 없고 무릎 가동률이 현저히 감소. 종합병원 MRI 촬영결과 기타 연골등엔
이상이 없으며, 무릎 하단의 내측인대 파열시에는 수술을 진행하나 무릎 상단 뼈에 붙은 인대가 떨어져 나온 일부 파열로 수술까지는 필요없다함. 단 항시 보조기를 차고 6-8주 정도
지내야 한다고 함. 특별한 치료 조치는 없을것이며 통증이 심할때만 먹으라고 소염진통제 처방후 다시한번 보조기 착용 생활을 강조. 2주 뒤에 재내원하여 차도를 보시겠다 함.
비슷한 부상이싱분들 계신가요? 재활을 알아서 따로해야할까요? 이번 시즌은 정녕 끝인건가요?(장비 새로 싹 바꾸고 딱 3번 다녀왔는데 ㅠㅠ)
괜찮을줄 알고 설렁설렁탔다가 지금 안아팠던곳도 아프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