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시즌 시작과 동시에 고글 잃어버렸구요

시즌 말에 발목 골절..핀두개 박는 수술을 하였습니다

핀이 발목뼈을 완전 관통된상태 라고 해야할까..X-ray 보니 뼈밖으로 핀이 살짝나와 있어서 그런지

몇달이 지나도 통증이 조금씩있어서 얼추 뼈가 붙자말자 제거 수술하였구요..

올 시즌을 기다리면 핀박고 통깁스 상태로 입원중에 1차 시즌권를 샀었습니다 ㅋㅋㅋㅋ

재활도 정말 열심히 했었죠 그저께 시즌 첫보딩을 했는데 발목이 정말 잘버텨주는겁니다

기분이 정말 좋았죠 헿..제거 수술하면서 와셔 하나가 뼈에 붙어버려서 완전히 제거는 못한상태여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어제는 지인과 슬롶 올라가서 내려갈려고 하는 찰라..지인의 바인딩 힐컵이 뽀각..

(지인이 스케이팅 도중 넘어지면서 바인딩을 찍으심..)

맆트 하행이 안된다는 말에 둘이서 터벅터벅 슬로프를 걸어 내려왔네요

지인의 답답한 마음에 바로 철수후 소주한잔하며 위로해드렸네요..

오늘은 두번째 타다가 슬롶 최하단에서 속도 줄이려다가 앞쩍했는데 팔꿈치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상태에서 쭈구려서 잠깐쉬다가 일어났더니 움직일만 했지만 통증이 있어서

철수를 하고 운전대를 잡으니 다친 손이 점점 아파오더니 지금은 팔꿈치를 제대로 펴지도 굽히지도

못하겠네요..다행히 붓기는 없지만  90도에서 살짝살짝 만 움직여지네요

환장할 노릇이네요 ㅋㅋㅋㅋ..어찌어찌 시즌시작까지 버텨왔지만 시작과 동시에 부상이라니..;

답답한 마음에 글올립니다...모두들 안전보딩이 최곱니다..ㅠㅠㅠㅠ 내일 병원가야지 흙..

아..이번 시즌권 수령 하자말자 잃어버려서 재발급도 했엇네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