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01~02시즌에 보드를 타려고 했으나
스키부터 뛰우고 보드를 타야겠다는 생각에 스키를 타다가 무지하게 깨졌습니다.<스키두 되지여?>
저는 아직 학생이여서 많이 타지는 못했지만여...<그래서 초보죠>
01~02시즌이 2번째로 오는 스키장이였습니다.
3년전에 스키장에서 간만 보다가 다시 이번 시즌에 타게된 것 입니다.
첫날은 스키를 배우고 다음날에 본격적으로 리프트를 타고 설천베이스쪽에서 실크로드로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그때는 저희 누나와도 함께 말이죠.
오랫동안 차례를 기달리고나서 드디어 리프트에 처음으로 타고 올라갔습니다.
설레이는건지 걱정이되는건지 무지하게 떨렸습니다. 리프트에서 내려 호흡을 깊게 들여마신후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누나는 제 뒤를 따라오라며 격려했습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라고 했죠.
처음에는 천천히 가다가 갑자기 눈에 미끄러움과 경사면이 가속도가 붙였습니다. 저는 빠른속도로 실크로드를 먼지날리며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키를 v자를 그리며 속도를 줄이려하는 순간 다리에 쥐가 난것 처럼 땡겨오기 시작했습니다. 하는수 없이 다시 11자를 그리며 내려오는데 속도는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날 스키장 설면이 잘 안좋아서 인지 언덕이 많았습니다.  초보인데 언덕이 있어 공중으로 날아 올랐습니다. 다행히 낮은 언덕이여서 높게 점프하지 않은게 감사했습니다. 그리고는 속도를 줄일수 있게 높은 언덕이 있어서 그곳으로 움직였습니다. 그리고는 뒤를 돌아보니 누나가 안보이는 것이였습니다. 한참동안 서서 기달리다가 스키를 어깨에 매고 산을 올라갔습니다. 다행히 누나는 z자를 그리며 내려오고 이었습니다. 다시 스키를 신고 함께 내려오는도중 내 뒤에서 따라오던 누나가 미끄러져 제 스키를 밀고 내려가 둘이서 함께 넘어졌습니다. 불행히도 이번에 실크로드 한 가운데에서 넘어진 것이었습니다. 위에서 스키를타고 내려오던 어떤 누나와 3중으로 부딪히고는 등에 멍이드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저에 첫 스키장 여행은 이렇게 끝마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