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시즌 1월 16일~17일 넘어가는 심야권을 오크밸리에서 타고왔습니다~

여자친구와 동행하였는데요~ 오크벨리는 처음가보는지라 조심스럽게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느 스키장과는 다르게 12시가 넘어가니 제설기를 틀기 시작하는거에요~

한두개정도 트는거야 유지를 위해서 트는거구나 하고 넘어갔죠~

안경을 쓰는지라 평소에 고글을 잘 끼지 않는데 고글을 껴야하는 정도? 말이죠~

같이간 여자친구는 초보인지라 초보자 슬로프에서 연습을 하는중이었지요~

함께 라이딩을 하던중에 마지막으로 타고 집에가자~해서 2시 30분쯔음? 내려오는데 

제설기를 족히 10대는 켜놓은거같더라구요 마스크 고글 모자까지썻는데 얼굴로 다들어올 정도였으니깐요~

저도 뒤를 돌아볼 여력이 되지않고 초보자 슬로프이니 별일 없겠지 하고 내려와서 기다리는데 여자친구가

안내려오는거에요 한참뒤에 페트롤이 들것을 끌고 내려오더군요... 그래서 확인해본결과.....

더군다가 초보인데 시야확보까지 안되니 옷을 여미고타려고 하던중에 중심을 잃고 넘어진거죠.

그래서 페트롤 응급실에서 페트롤분에게 물어봣죠. 여기는 정설작업을 왜지금하냐고.. 그랬더니

가끔 이시간에 하기도해요 그러더라구요. 그리고는 서류작성하는데 언제언제 어느구역에서 조작미숙? 뭐그런걸로

혼자넘어졌다 이렇게 써놨길래 위에다가 제가 썻죠. (제설작업으로인한 시야미확보) 이렇게 쓰고 싸인을 했지요.

그리고 병원으로 옮겨 응급실에서 엑스레이찍어본 결과 다행히 골절은아니고 타박상이긴하지만 골반쪽이라

거동이좀 불편했어요. 아무래도 응급실이고 그러니 동네로와서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어보고 물리치료라도 받으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좀 아이러니하더군요. 대표전화로 전화하여 물어보니 정설시간은 새벽 5시부터 6시30분까지라고하고

왜그때 정설작업을 하였나 하니 다른부서로 연결해주겠다고하며 페트롤로 연결해주고. 페트롤측에서는 어찌됫든

본인실력이 안되서 넘어진거아니냐.. 저는 초보자슬로프에다가 눈을 그렇게 뿌려데는데 초보자들은 타라는거냐 말라는거냐

따지게된거였죠. 저는 좋게 끝나는게 좋으니 정설시간에 정설을 한게아니니 스키장측에서도 과실은 있지않느냐

병원비 얼마나오진 않겠지만은 이걸 본인이 다 부담하기에는 좀 아니지 않느냐 라고 이야기를 해봤지만

그쪽에서도 보험사와 이야기해보고 상부에 결제를 올려야한다는 말을 하고 부상자가 얼마나 다쳤는지 경과를 보자.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이건 어떻게 처리를 해야되며 액땜했다 생각해야되는건지.. 잘몰라 여쭙니다~

보더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