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16-17시즌 12월 중순경


딱 그날 무리하게 타지만 않았더라도.. 하는 후회가 지금 밀려오네요


저의 데크는 데스페라도 type-R 이었죠.  물론 당일아침에는 하이원에서 오전타임 라이딩을 한타임햇더랬죠


다들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저는 타입알타고서 솔직히 3시간? 그이상 못타겠더군요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정말 다리가 후들후들거려서 솔직히 자신없더라구요. 그러고


부산에 다달때쯤 지인에게서 온 연락 그리고 고민했죠.  가서 얼굴만 보고가자 였지만 어느새 저는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어요


지금생각해보니 완전 미친짓인거 같아요. 다리도 풀리고 더군다가 운전까지 해서 그 장거릴 내려왔는데 지금 또 탄다...


사고났던날은 토요일 자정 9시~10시쯤 스키장은 양산에 위치한 에덴밸리 스키장


슬롭 상태는 뭐 양산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12월 중순에 오픈해준다는게 고마울정도지 극악입니다. 슬러쉬에 곳곳에 감자


..어휴 그래도 뭐 무리하지않고 살살 타면서  지인에게  마지막타고 내려가자~ 그러고 오늘  마지막이니까 없던 힘까지 짜내서


신나게 돌리고 가자 했는데 딱!! 그렇게 잘박히던 엣지는 얼음위를 지나게되면서 무릎이 그냥~ 정신없이 미끄러져 내려와서 보니


무릎이 심상치 않더군요. 그러고 뭐~ 병원가보니 내측측부 인대파열 시즌아웃 3~4개월 치료겸 재활 진단 받았죠.


이 하소연을 이제 다가오는 시즌을 앞으로 주저리저리 적었네요 제가 사실 궁금한부분은 지금 완치가 됬으나 아직도 다친 무릎이 쑤신


다고 해야할까요? 불편함을 상시 느낍니다.  제가 타는 스타일은 요즘 많이들 타시는 테크니컬라이딩을 고수하며 전향각셋팅입니다 


어떨까요? 17-18시즌 무릎 괜찮을까요? 대안책으로  생각하는부분은 무릎보호장비 외엔 딱히 없는거 같아서 다른분들은 어떻게 대처


하셨는지 조언을 좀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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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8

2017.08.07 14:27:58
*.163.60.22

ZAMST ZK시리즈

2017.08.07 14:35:27
*.55.26.131

그 전 시즌 왼쪽 내측 외추 후측 부분 파열로 6개월 침치료 및 재활치료 하였고, 


지난시즌 알파인으로 갈아타서 탓습니다.


시즌전에 꾸준한 운동안하시면 다칠 수 있으니 몸관리 잘하세요

2017.09.08 13:07:44
*.76.107.19

네 고맙습니다.!! 시즌 앞두고 열심히 운동하고 있지만서도 두려운 맘이 생기는건 막을수가 없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2017.08.07 14:57:31
*.48.32.16

저랑 같은부위 다치셨네요


저도 왼쪽무릎 내측인대가 80%가 끊어졌다고해서... 저는 핀박고 수술했어요.


두시즌 쉬고 다시 복귀했습니다.


지금도 가만히 있다가도 다친부위가 뜨끔뜨끔 욱신욱신 아플때가 있고 다리에 힘이 잘 안들어갈때도 있습니다. ㅠㅠ


보호대 파워텍터 사용했었는데 다친 이후로 좀 푹신거리는 보호대로 바꿨어요


꾸준히 걷기 운동이랑 자전거 간간히 탔었구요 병원에서도 자전거 추천하더라구요


물리치료 받으면서 배웠던것들 집에서도 꾸준히 해줬었네요.


잘 회복하셔서 안전하게 타시길 바랍니다. ^^




2017.09.08 13:09:39
*.76.107.19

고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보호대를 필히 할려고 생각중인데 전 오히려 딱딱한것만 생각

했었거든요~ 푹신푹신 한것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2017.08.11 17:19:14
*.93.116.45

내측측부인대 완전파열로 재건술 받은게 아니라면 시즌전까지 근련운동 조금만 하셔도 다시 날아다니는데 문제 없습니다.


무릎 4개 인대중 경과가 제일 좋아서 의사들도 크게 신경안쓰는 인대가 내측측부인대입니다. 인대 자체도 제일 크고요.


별로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지금 무릎이 잠깐 쑤시는건 그간 몸사린다고 걸을때도 다친 다리쪽에 하중을 안주려던 습관 때문에 근력이 빠져서 그럴겁니다.


근력만 다시 붙으면 통증 따위는 없어집니다~

2017.09.08 13:11:42
*.76.107.19

네! 수술까지는 안가서 그나마 다행중의 다행이었어요


요는 일단 부상부위 근력을 단련시키는 주력을 해야겠군요`


조언 고맙습니다~!

2017.08.16 16:11:42
*.223.11.225

10년전 전방 십자인대파열로 재건술 했습니다.
수술당시 연골판 다 제거하고 재건술후 6개월 물리치료 하였고 그후 달리기 축구 등 모든 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지금도 통증없이 보드도 문제없습니다

2017.09.08 13:15:49
*.76.107.19

말로만 듣던 십자인대... ㅎㄷㄷ 합니다.  일단 재활치료를 성실히 수행한 결과겠죠?

나름대로 열심히 재활해서 지금 컨디션은 100%라고 생각하는데 축구같은거는 못해봤네요/;; 또 다칠까봐 무서워서

다가오는 시즌은 무리안하고 무릎을 달궈야 겠어요 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2017.08.30 04:53:04
*.188.38.116

잊혀지지 않는날 2007년 12월 24일. 보딩중 왼쪽 무릎 내측측부인대 부분 파열로 3개월정도 휴직까지 했었는데요. 지금의 상태는 보딩시에 오른쪽은 무릎 굽혀지는정도가 원하는만큼 된다고 생각하지만(그래도 오징어일테지만요), 오른쪽은 확실하게 원하는만큼 굽혀지질 않습니다. 머리로는 더 굽혀야한다고 말하는데 무릎은 이런 얘길 하더라구요."더 굽히면 니 무릎 아작난다 적당히해라." 느낌상이죠. 느낌상. 라이딩후에는 무릎이 무리했다는 느낌 항상 들구요. 붓기도 합니다. 해가 갈수록 더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작년 겨울부터 이것저것 기능성 의류라고해야 할까요. 뒤져보고는 있는데 딱히 선택을 못하고 있습니다. 왼쪽 어깨 탈구도 여러번이어서 참....ㅠㅠ 모시기 기능성 의류(기어라고 해야 하나요?) 를 보고 있는데 가격이 ㅎㄷㄷ하더라구요. 결론은 오징어의 핑계였습니다. ㅎㅎㅎ

2017.09.08 13:20:59
*.76.107.19

저도 몸은 정상으로 돌아와 얼마든지 탈수 있을거 같다 생각하지만... 막상 데크위에 몸을 싣고 몸을 날리면

뭔가... 정신적으로 부상부위에 대한 거부감이 들것같아 맘은 되게 불안합니다.ㅎㅎ  뭐 선수도 아니고 남들 눈 의식할 필요도 없고

안전하게 타다보면 어느샌가 적응되어 두려움을 잊고 몸을 날리고 있는 제모습이 보이겠죠? ㅎㅎ 또다른 오징어의 자기위안이었습니다 ㅎㅎ

2017.09.07 23:43:01
*.142.224.198

평소 사용하는 근육을 균형화 시켜야 됨

습관의 불균형은 관절의 바른가동을 못하게 만듦.

2017.09.08 13:23:55
*.76.107.19

비시즌을 수영, 달리기 등에 매달렸는데 이정도면 괜찮겠죠?

조언감사합니다.


2017.09.09 18:37:01
*.142.224.198

배형이 균형에 많은 도움되고, 달리기는 경쟁하듯보다 발과 팔의 조화롭게 움직여 지게 하면서 발의
뒷꿈치착지에서 볼밀치기시 좌우 똑같이 되도록 함시 균형에 도움됩니다.

2017.10.06 22:54:21
*.143.244.21

재활이나 치료는 다 아실테지만..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항상 마지막이 젤 무서운 법이죠...


마지막 딱 한번 타고 내려가자고 해서 전 갈비뼈도 뿌러지고...


또 한번은 완전 대형사고로 부딪치고...


아쉬울때 그만두는걸 잊지마세요

2017.11.16 21:15:24
*.145.103.74

아 저도 딱 마지막 한번만! 했다가 역엣지 제대로 걸려서 꼬리뼈로 제대로 떨어져

꼬리뼈 금간 게 작년 1년차 킹초보때네요 ㅎㅎ.. 그리고 1주일 미친듯이 아팠다가

이렇게 접기 너무 아쉬워서 아픈 꼬리뼈 붙잡아 가면서 탔던 기억이

2017.11.19 11:45:23
*.56.124.180

아머스킨 무릎 슬리브 좋데요
전체적으로 압박도 해주면서 테이핑 효과도
있어서 좋다고 하더라고요

2017.12.13 17:00:27
*.62.21.122

한번 나간 정신과 무릎은돌아오지 않는다
이말을 항상 되뇌이며...조심하고싶지만
저도 이미 양 무릎 수술경험자입니다
더이상좋아지는건 없다는걸 받아들이고 이제 몸이 예전같지않음을 인정해야지요ㅜㅜ
전 적어도 주말에 타고나서는 다응주초에 스트레칭은 꼭 하고 무릎관련 하체는 웨이트 하지않습니다. 피로회복기다리고 웨이트 하다간 최상의 컨디션에 주말 보딩을 하기 힘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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