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에서 초보가 와서 박는바람에 아직 요양중입니다.
정형외과에서는 인대와 뼈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반월상연골이(좌측 외부)약간 손상온것 같다고 합니다.
일단 그 부분을 눌렀을때 아프구요.
그래서 인터넷 카페를 가입하고 정보를 수집합니다.

1. 체인점 형식이거나 개인병원의 경우 100프로 수술권유

단기간에 수술 실적이 많이 올라가는 병원의 케이스입니다.
수술을 해야 돈도 벌고 환자 유치가 쉽기 때문에 의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처방을 수술로 내리고.. 심지어 당일에 관절경과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유명한(해당 분야에 권위 있는) 대학병원

일단 본인의 것을 쓸만큼 쓴 뒤 최악의 경우에 칼을 댄다 입니다. 아파서 수술을 했음에도 재활과 많은 변수에 따라 바로 낫지 않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 심지어 재수술과 같은 악순환을 겪게될 수 있으니..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라면 그냥 소염제와 진통제 정도로 처방하는걸 권장합니다.
mri같은 첨단 의학이 보여주는 단면보다는 환자를 사람으로 대한다...는 마인드에서 처방이 나옵니다.

격한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연골 파손이 온다고 합니다. 통증이 있는경우 일정 기간 쉬고나면 또 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이는 스키나 보드를 사랑하는 우리들에게 당연히 해당하는 말입니다.

무릎 부상에 관한 글이 올라오면 댓글엔 mri찍고 연골인경우 수술을 빨리 하는편이 좋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근데 정작 연골 수술자들중 수술을 추천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게 아이러니에요.
좀더 신중했어야 한다. 많니 후회하고 있다.
체중감량과 근력강화를 해보고 안되면 그때 생각해봤어야 한다. 등등...

아픈 곳은 의사가 짚어준다지만
치료법은 환자가 결정해야 하는 것 이 맞다고
요 며칠 사이 많은 생각들이 오가네요^^;
엮인글 :

2016.01.04 09:16:14
*.62.172.53

제가 버티다 잘못된 케이스죠 mri찍어보시고 강북삼성병원 안진환교수님 찾아가세요 전 반월상연골 절제후 지금 연골이식 준비하고있어요 초기에 잡으셔야 합니다

2016.01.04 09:46:15
*.170.174.48

MRI 찍어보고 자세한 파열현상에 따라 다르게 조치해야 합니다..

하지만 반월상 연골은 재생이 불가능한 연골이기 때문에, 찢어진 것이든 터진것이든 어떤식으로든 파열이 확장되게 되고..

그러면 일이 커지지요.

저의경우는 찢어진 연골이 접혀있기까지 해서 수술을 하지 않으면 뼈에서 계속 떨어지게 되는 모양세여서 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2016.01.04 12:10:01
*.251.189.216

수술을 하던 안하던 본인 의지가 중요하죠 수술후 재활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쪽 무릎아프면 다른 한쪽도 탈납니다 ㅠㅠ  저도 무릎수술만 4번 했네요 ㅠㅠ

 

2016.01.04 19:51:12
*.20.189.147

연골수술은 정말 케바케입니다. 한번에 잘되서 재활잘하고 운동계속하시는 분도 계시고, 몇번 재수술을 해도 안되는 경우도 잇다죠~~신중히 결정하시길
경험자

2016.01.05 11:04:50
*.169.117.128

저도 튼튼한 하체를 자부하다가  스노보드 타니  양쪽무릎이 어느순간 아프더니 계속 통증있습니다.

저도 개인병원 대학병원 다 다녔는데 결론은  2번 처럼 근력 강화 해보고 그래도 죽도록 아프면 그 때 해야한다는...

자전거 강도 높여서 타고 무릎에 안좋은 자세 줄이니 통증시기가 일주일에 한두번에서 한 달에 한두번으로 줄어들고 있어요

좀 더 노력해보고 나중에 정말 의사가 이젠 하셔야겠네요 하면 하려고요 ㅠㅠ


결론. 그러다 나중에 골병든다는 어른들 말씀 틀린 거 하나없다...

2016.01.05 13:14:34
*.94.168.133

저도 지금 연골때문에 고민중입니다..

아프지 않는데 수술해야 하는건지.. 정말 혼란스러워요 ..


2016.01.05 17:54:24
*.129.7.137

저도 강북삼성 갔는데 안진환교수님께서 연골 제거 안하고 봉합 해주셨어요. 

암튼 무릎에 칼대는건 신중히 유명한(?)병원 알아보세요~~

2017.01.21 22:46:20
*.1.62.194

모든 인체조직은 기본적으로 피가 통하면 재생됩니다.

하지만 피가 안통하는 조직인 연골은 안 붙습니다.

고로 할 수 있는건 찢어져 있는거 더 찢어지지 않도록 너덜거리는거 잘라내는 정도나 부분 또는 전체 제거입니다.

연골이식수술은 제거 한경우에 하는거구요.


건대 김진구교수 추천합니다.

저는 5~6년 정도 전에 키커 뛰다가 반월상연골 외측 정중앙이 똑 하고 끊어져서(찢어진거 아님) 

원래 연골이식수술 해야 하는데 살렸습니다.

수술 후 정상판정 받는데만도 3년 걸렸지만 상당히 만족하고 지금은 수술전과 거의 차이 없습니다.

(하지만 원래의 80% 정도 버틸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시기는 하시더군요.) 

완치 판정 후 쉬엄쉬엄이지만 파크에서 키커도 계속 뛰고 있고요.


김진구 교수 무릎 만큼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의사친구도 인정했구요.

3년전쯤 완치 판정 밭기 3~4달전에 용평에서 타다가 무릎에 통증이 온적이 있었습니다.

겁이나서 강릉의 무릎연골이식전문병원에가서 수술방식 설명했더니

분명 정형외과 전문의인데도 의사도 아닌게 헛소리 한다는 식으로 처다보며 이해를 못 하더군요.

다른건 몰라도 무릎, 그중에서도 반월상연골은 건대병원 김진구 교수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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