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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시즌에 입문한 보린이 입니다
오늘 새로산 판테라와 기존에 산 수프라팀을 둘다 가지고
스키장을 갔는데요
기존에 수프라팀은 15, 0으로 세팅되어있었습니다만
이번에 수프라팀을 18, 3 판테라를 18, 6 인가 21, 6으로 세팅하고 가져갔습니다
첫런은 판테라로 초급을 가서 출발을 하려했는데
여기서 부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기세좋게 일어는 섰는데
방향 전환이 안되는 겁니다
판테라가 라이딩용이라 직진성이 강하다고 들었지만 아에 방향 전환이 안되는겁니다
그래서 억지로 슬로프를 바라보며 있다가 막 슬로프 내려가시려는 스키어분이랑 걸리고
컨트롤 안되서 우왕좌왕하다가 사과드리고 출발을 했습니다..만
역시나 방향전환이 너무 안되는 겁니다
다운을 해도 기존 보드보다 안눌려지고 날이 바짝 선느낌으로 데크가 버티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방향전환을 하려해도 데크가 꼼작도 안하는 느낌으로 겨우겨우 슬로프를 내려와서
판테라를 넣어두고 수프라팀으로 교체해서 다시 초급 슬로프로 갔습니다
그런데..판테라 보다는 괜찮았지만 기존의 방향전환하던 느낌이 좀 아닌겁니다
1주일만에 타는거고 그 전에는 2주 또 그 전엔 한달 수준으로 탄지라
아직 큰 감이 없어서 그렇다치고 이제 중급 슬로프를 갔습니다
스케이팅으로 리프트를 내려오는데
먼가 가존이랑 다르게 방향전환이 안되는 겁니다
아..설질차이나 너무 간만이라 그렇구만..하고
슬로프를 내로오고 다시 올라라고 다시 내려오고...하는데
점점 리프트에서 내릴때 방향전환이 왔다 갔다하고
보드타고 내려올때도 기존과는 다르게 방향전환의 반응이 늦고 컨트롤?의 느낌이 다르고 안되는 겁니다
기존과 다른점은 바인딩 각도랑 설질 뿐인데
이게 아직 초보라서 설질을 많이 타는건지
아니면 바인딩 각 세팅을 겨우 이 정도 조정 했다고 느낌이 확 달라지고 컨트롤을 못 할 수도 있는건지
원인을 모르겠어서 질문 드립니다
일단 내일 15,0으로 맞춰서 다시 타보려고는 하는데
머리속이 너무 복잡하네요
시원한 답변 부탁드려요!
판테라가 직진성이 강하진 않습니다.
직진성은 플렉스와 더불어 사이드컷이 결정하는데, 판테라는 사이드컷이 그리 크지 않거든요.
아마도, 판테라의 플렉스를 이겨 낼 만한 스킬이 아직 안되시는거고,
그거보다 본질적으로 수프라팀을 타실 때 데크를 비틀어서 턴을 했다는 증거 같습니다.
비틀어서 턴을 하는 습관이 들어 있을 경우, 허리가 하드한 데크를 처음 접하면,
데크를 비틀었는데 기존에 느끼던 감 만큼 데크가 비틀리지 않으니 턴이 되지 않아 버리거든요.
그래서 베이직을 찬찬히 가르쳐 줄 사람이 없는 초보에게 아주 하드한 데크를 잘 추천 안하기도 합니다.
15/0 에서 18/3으로 바꾼 후에 라이딩에 본질적 문제가 생겼다면...
그건 아마 그 전에 판테라 때문에 겁 먹은게 더 클겁니다.
마찬가지로, 판테라를 21/-6도 세팅을 하셨으면 뭔가 안될 수 있는 상황이긴 한데,
18/-6세팅을 했는데 이상했다면...
글쓴 분 몸이 아주 예민하신게 아니라면 그냥 데크가 하드해서 비틀지 못해서 그런겁니다.
사실 21/-6으로 바꾸셨다 해도, 각도문제보다는 글쓴분이 하드한 데크를 컨트롤 할 스킬이 안되서 그런 걸 겁니다.
데크를 비튼다는게 어떻게 한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턴을 할때 부츠 앞 뒤로 기대서 하는 느낌으로 하고있습니다
이렇게 하는게 비트는 건가요?
판테라의 플렉스를 못이겨난다는 말씀도 맞는거 같습니다
수프라팀이랑 나이트로 스펙상 1차이인데 너무 단단하네요 ㅠㅠ
수프라팀 이질감이 드는건 사실 입니다
개인적으론 판테라가 제어가 안되서 겁먹은거 같진 않고 사람이 좀 있어서 연습은 무리겠다란 생각에
바로 수프라팀으로 갈아 탄 겁니다
제가 레귤러인데 왼발은 별 차이를 모르겠는데 오른발이 턴 할때 제 마음대로 제어가 안되는거 같습니다
어떤 문제던 데크를 컨트롤 하는 실력이 부족한건 사실이고 연습만이 살길이겠죠..?ㅠㅠ
내일 시간이 되면 15,0으로 세팅해서 둘다 타보고 다시 문답게시판에 글올리겠습니다
초보라 제가 느끼는게 맞는지 틀린지도 모르겠네요
부츠를 앞뒤로 기울여서 턴을 만든다는것은 기울기로 턴을 한다는건데,
이렇게 턴을 하면 먼저 진행방향 발이 기울어 지고, 턴이 시작 된 다음에 따라오는 발이 기울어지는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데크가 갑자기 하드 해 지면, 데크의 비틀림 강성도 같이 좋아져서, 부츠를 기울일 때 두 발이 같이 움직이려 하기 때문에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뒤쪽발의 저항으로 잘 안기울어지게 되고, 턴이 안된다고 느끼게 됩니다.
나중에야 기울기 만으로 턴을 하기도 하지만,
능숙하지 않은단계에서의 턴은, 몸의 회전으로 데크를 먼저 돌게 만들고, 데크가 돌면서 생기는 슬로프와의 기울기와
속도에 따른 원심력/구심력에 의한 자연스러운 기울기, 그리고 그 힘을 이겨내기 위한 프레스(다운)동작으로 턴을 하게 됩니다.
가르쳐 줄 사람이 없는 상태라면,
유튜브 등에서 비기너턴, 너비스턴을 먼저 검색해서 익히셔야 할 것 같습니다.
데크 컨트롤의 실력이 안되고
처음타보는 데크의 성향파악이 안되서 그렇습니다
한데크 정해서 꾸준히 타시면됩니다만
시즌 끝물. ..ㅡㅜ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띄워쓰기 좀요. 보기 힘드네요.
다 문제예요.
각도/실력/장비
강습없이 전향으로 독학하기는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