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잡혀 버렸어요
32~33정도
주천강
외바늘 11호
생미끼
입질 시간 세벽 4시30분
강붕어의 힘이 뻥 조금 보태자면 끌려갈뻔 했습니다
서울에서 오랜 기간 함께했던 벗과 보석같은 시간이었고
날밤을 홀랑세고 하이원 갔다가 집에와서
잣도 까고 설거지도 하고 정구지도 다듬고
마 다 했습니다
욕조에 물받아 잡아온 붕어를 풀어버리고
아들과 딸 고양이 셋이서 감상합니다
귀하신 분이 취하신다고 하셔서 붕어 가지고 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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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린내에 반 환장해서 욕조만 드려다 보는 중인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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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닭삶아서 부츠데쳐서 한잔 합니다
내일은 월요일인데 아...아...저는 백수군요....
오랜만에 혼자의 시간이...
살로몬인가요ㅋㅋㅋ
아! 자게로 탑승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