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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몸무게만 82kg입니다.
부츠 + 바인딩 + 하이바 + 보드복에 기타 잡스러운 악세사리 + 핸드폰 + 지갑 까지 모두 더하면
90kg 이상의 하중을 견뎌야 되는데 ...
초중급의 경사에서 속도 조금 붙이면서 말아탈때는 좋습니다.
아이스도 신경안쓰고 갈아버릴 수있어요 ...
근데 중상급이나 상급으로가면 많이 힙겹고 털릴떄가 많습니다.
이게 몸무게 차이 맞죠?
도넥 사버우드 157짜리 라는 해머라는 놈을 처음으로 시승해봤을때
같은 사이즈인데도 확실히 해머빨 그립력이 매우 강하게 느껴집니다.
원래 탔던 프리덱(앤썸1415)은 무게중심이 데크밖으로 빠지면 그냥 인정사정없이 털리는데 ...
도넥이란놈은 자세 신경안쓰고 무시하고 그냥 드러누워도 엣지가 안빠져요...
탈탈탈 철푸덕이라는 빌드오더가 나와야 정상인데...
그게없이 그냥 엣지물고 빙글돌아서 폴라인위로 올라가요;;;
그래서 ...
해머라는녀석을 한대 질러보려고합니다.
후보 리스트는
1. 시승했던 도넥 사버우드..
2. 데페 TI
3. 데페 타입R
길이는 160정도면 될까요 ...?
성향은 카빙7, 웨이브2, 트릭1(원에리나 스위칭 수준) 입니다.
지산 오렌지7, 뉴올2 , 블루1 입니다.
또하나 집자면 시선 부분도 문제가 될수있습니다.
상급자 코스를 주로 이용하지 않으시는 분들의 경우 올라가서 내려갈때 중급자코스를 타던거에 2~3배 가량은 신경을 많이 쓰고
자연스레 몸이 굳어버리거나 시선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그럴수도 있습니다
자세한건 영상을 봐야 알겠지만 ㅎㅎ
제 기준으로 보았을때 체중 74 로 랜탈덱 152 타고 상급자 가도털리진 않던데요.. 오히려 초급자가 더 어렵지...
상급은 몸이 최대한 땅에 붙으면 붙을수록 유리하지만 초급의 경우 몸이 붙어버리면 랜탈덱 탄성과 속도가 많이 줄어들어 다음턴 진입이 어렵더군요 ㅎㅎ
저도 개인적인 경험으로 몇자 남기자면 슬로프가 가파를 수록 몸을 던지는 라이딩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의 경우 털린다?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공랑님 말씀 처럼 몸이 굳어서 시선처리나 중심 이동이 원활하지 못할 수도 있으며, 또한 속도 제어를 위해 다소 후경 즉 몸이 뒤로 도망가는 자세가 나도 모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불안정한 중심이 불안전한 턴포인터를 가져오게 되어 전체적인 발란스가 무너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도 이 문제 때문에 한동안 상급턴에서 많이 힘들었으며, 특히 토턴 도입에서 몸을 원활히 던지지 못해 항상 휠턴이 길어 졌으며 이로 인하여 턴포인터를 놓쳐서 엉보를 많이 했던 기억이...
고수분들이야 도구를 가리지 않겠지만...
중수들은 장비빨을 좀 세워야지요!! ㅎㅎ
데크 사이즈 업하시면(키 대비 너무 길게 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조금 편하게 타실 수 있을듯하네요
길이가 짧으면 자세가 이상해지더라구요.
처음 배울때 몸무게가 80정도라서 158 탔었는데,,
그동안 시간도 많이 흐르고,,,, 10킬로그램이 불었는데도,,, 그냥 고집해서 탔는데
예전같지 않아서,, 엄청 노오력 해서 타니.. 좀 잡히기는 하더라구요.
그랬다가,, 또 거기서 10킬로그램이 더 불었는데도 바보같이.. 장비탓 하는거 아니라며
157 로 새로 사서,, 3~4년 탔는데,, 매번 노오력 해도,,,, 그래 몸 탓이고,, 내 실력 탓이야. 하며
시간 허비하다가
작년에 더이상,, 다이어트해서,, 예전 몸무게에 맞춰 탄다는건 무리라고,, 그제서야 판단.
164로 새로 사서 탔더니..
이거 뭐,,,,,, 그 동안의 시간낭비 ,,, 돈 낭비가 아깝더라구요.
160 이상 타보세요.
해머로는 ,,,, 왠지 장비빨일거 같아서,, 안 옮기려고 했었는데..
다음 시즌에는 해머로도 타보고 싶네요.
아무래도 160이상으로 타야 안정감이 좋더라고요.
163~4 정도가 딱 좋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