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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은 약속의 땅이라며 많은분들이 좋아하시던데
저는 작년에 가봤을때 너무 힘들었었어요.
몇몇 추천받은 슬로프를 타기위해 슬로프 변경시마다 리프트타는곳을 이동할때
리프트간 거리가 너무 멀어서 결국은 골드에서만 놀다왔어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슬로프 라고 했던거 같은데 레이보우였나?..여튼..
슬로프가 너무 좁아서 사람들이랑 부딪힐뻔 하고 결국 골드로 갔는데
다른 슬로프도 가보고 싶었지만 또 데크들고 이동하려니 까마득해서
그냥 골드에서만 놀았어요. 집에가는길에 생각해 보길 왜 많은분들이 용평을 좋아하시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정말 스키 보드 타기 최적의 장소인 약속의 땅을 잘 활용할 줄 몰라서 저런걸까요?
아침에 셔틀집결하는데 가보면 용평도 많이 가시던데
저 같은 불편함 느끼시는분 없으셨나요? 제가 처음이라서 요령이 부족해서 그런건지요..^^
무주가 베이스이다 보니 저 같은 경우 스키어가 많은것을 제외하고는 다른곳 보다는 용평이 좀 더 편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해년마다 용평을 1~2회 찾는 편인데 올해는 올림픽 때문에 패스 했지만요... 여하튼 용평의 맛은 산을 타고 즐기는 재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성향에 따라 슬로프를 선택하는 재미도 있구요... 급사 라이딩이 좋으면 레이보우 매인에서만 놀다가 체력 다 빨리면 경치 구경하면서 가끔 벽도 타보고 싶다 싶으면 파라다이스... 되도록이면 스키어는 피하고 보더들이 많은 곳이 좋다고 하시면 골드로... 트릭도 하고 베이스에스 가깝께 있을래 하면 메가로... 스키어 눈치 안보고 짧은 급사 즐길래 하실꺼면 레드 등등...
저도 원정만 다니는 입장이라 용평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나름의 자기 컨셉을 잡고 가면 참 재미 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는 그렇게 길게 가는 슬롭 중에서 크게 좁은 편은 아닌듯해요. 뭐 웰팍 s1에 비하면 넓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