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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드 경력 16년쯤 되지만 실력은 형편없는 중년입니다.


나이먹어서 젊을때처럼 돌리고 뛰고 하는건 힘들어서 설렁설렁 타기 시작한지 몇년 됐는데


작년에 보드때문은 아니고..... 사고를 당해 대퇴골이 박살났습니다.



현재는 철봉 박은 상태로 어느정도 나아서 가볍게 뜀박질 정도는 가능한 상태입니다.



의사한테 혼날까봐 보드 타도 되는지 물어보지는 못하겠고...


일말의 희망이나마 가져보려고 한번 여쭈어 봅니다.



혹시 다리 골절상 당하신 분들 다시 보드 탈때까지 얼마나 걸리셨나요?


물론 정도에 따라 다르고, 정확한 답변을 요구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희망이나 가져보려고 그럽니다.  


50줄 되기전에 한번쯤은 다시 타볼수 있을까 해서요.


어쩌면 깔끔하게 포기하는게 나은 걸까요...?



엮인글 :

에비츄

2018.03.08 13:27:48
*.223.27.219

철봉이라 하시면 IM nail 박으신거 같은데, 대퇴골 간부 골절이 진단 맞나요?맞으시면 뼈 붙으셨음 타시는데 지장 없습니다.


수술한 병원가서 물어보세요. 그런걸로 뭐라고 하는 의사 없어요 ㅎㅎ

청주시원

2018.03.08 13:28:28
*.164.229.67

그냥 의사한테 물어보세요... 저도 물어보니 조금더있다가 살살타는정도는 괜찮다는말 듣고 탔어요

빨간단무지

2018.03.08 13:29:26
*.129.176.188

핀박고 타시는분들 많아요
재활보더분들 ㅋㅋ
지인중엔 핀빼면 살을 째야해서 보드 못탄다고
시즌 끝나고 빼시는분도 있었어요

clous

2018.03.08 13:29:31
*.226.185.87

다리는 아니고 저는 팔인데요,

문제는 골절 부위에 있는 금속판(봉)이 문제라고 합니다.

그냥 골절 후 골유합으로 붙으면 원래 뼈보다 더 강하다고 들었는데요,

금속으로 뼈가 함께 결합되어 있는 경우는

충격을 받았을 때 금속과 뼈의 강도가 달라서

뼈가 부서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되면 

문제가 심각해질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그래서 최대한 넘어지더라도 다친 팔 짚지 않으려고 애쓰는 편인데요,

다리라면 한번도 넘어지면 안 되는거 아닐지....

전문적 지식이 아닌 그냥 제 생각입니다.

핀 박혀있는상태뼈는 약해요
핀빼고 뼈차면 타셔야 안전

비구름

2018.03.08 14:49:57
*.223.48.226

양쪽 다리 경골 골절로 15년 1월 수술해서 무릎~발목 철심박혀있는데 타고있습니다(아이언맨ㅋㅋ) 2년쯤 기다렸어요 골진 나온게 완전히 경화 될때까지 올해 노즈도 박히고 굴러다녔는데 다시 박살나진 않더라구요 대신 조심조심 타고있어요 한두타임 타면 골절부위에 피로누적되는게 느껴집니다

다크호스s

2018.03.08 15:06:20
*.7.231.35

상황에 따라 다를수 있습니다. 정확한건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셔야 해요.


여기서 댓글로 백날 된다 안된다 해봐야, 그게 현재 글쓰신분의 상태일수가 없습니다.



머리로360

2018.03.08 17:01:53
*.126.135.125

첫댓글 달아주신 분 말대로 대퇴부 간부 골절(분쇄골절) 진단 나왔고, 핀은 6개월 후쯤 뽑을 예정입니다.

지금은 의사가 뜀박질도 심하게 하면 안된다 하시고 몇년은 지켜보자고 말을 하니 절망적인가 했는데.....

댓글들 보니 그건 또 아니네요. 재활보더 희망 가져보렵니다. 감사합니다.

꿀빠는티거

2018.03.08 17:22:02
*.117.247.97

뛰는것도 심하게는 안되는데 보드는... 좀 위험하지않을까요 한두번 더 타려다가 재수없으면 몇년 못타실수도 있어요 별 문제 없으면 다행이나 혹시라도 사고나면 엄청 후회하실수도 있는데... 그거 다 감수하고 타신다면 어쩔수없지만... 선택은 본인 몫이니. 제 입장에서는 이제 시즌 끝났는데 한두번 더 타려고 욕심부리지말고 그냥 다음 시즌을 노리시는게 좋아보입니다

비구름

2018.03.08 19:19:48
*.121.125.236

근데 대퇴골은 어려운 뼈 중 하나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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