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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둘러보다가
DC Supernatant Snowboard 158이 있길래
암것도 모르고 냅따 질렀습니다.(아마도 2018모델, 파란색 밑판)
https://www.amazon.com/gp/product/B01N12ZAUZ/ref=oh_aui_detailpage_o01_s00?ie=UTF8&th=1&psc=1
괜찮은 모델인가요?
보드는 5년째 타고는 있지만 (안전)라이딩 위주로만 타고 있습니다.
https://thegoodride.com/snowboard-reviews/dc-supernatant-2017-2019-snowboard-review/
제가 스펙을 보고 느낀 바로는
캐피타사의 카즈 코쿠보 프로 모델이나 버튼 플라이트 어텐던트 모델과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굳이 분류하자면 빅마운틴 프리스타일러쯤 될 것 같습니다. 분명한 디렉셔널 라이딩보드입니다만, 프리스타일 데크로써의 요소를 첨가한 느낌이네요.
한국식 카빙감성보다는 파우더라이딩에 더 적합한 것 같습니다.
1. 다소 넓은 허리는 카빙시 빠른 엣지 투 엣지보다는 파우더에서 부유력을 느끼기 좋게 만들어졌고, 요즘 소위 말하는 스노우서프의 감성 영역이겠죠.
2. 캠버도 셋백도 테이퍼드도 모두 과하지 않은 선에서 더해졌기 때문에, 스위칭에도 큰 이질감이 없을겁니다. 아무래도 프리스타일적 요소를 고려한것 같습니다.
분명한건 정설슬로프에서의 라이딩성능도 아무리봐도 오피셜보다 강해보입니다.
오피셜에서 프리스타일 성능을 약간 희생시키고 그만큼 라이딩성능이 강화된 느낌이라 보면 되겠네요.
체중이 73이시면 158 사이즈 제대로 사신것 같습니다.
국내에만 묵혀두기에는 아까운 데크같으니, 가까운 일본에 한번 들고가셔도 재밌을 것 같네요.
DC의 주력은 트윈 파크용이 많은데 이건 사양을 보니 프리라이딩요이군요. 라이딩 위주면 잘 맞는 데크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