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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트러스트 2년 꽉 탔습니다)


사실 올겨울에 트러스트를 세컨덱으로 쓰고 오가사카나 아예 데페 헤머타볼까 했는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썩 잘 타는 거도 아니고...굳이 일본 거 써야 하나 하고(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입니다)..


그럴거면 전에 관심있던 xlt를 타볼까 하는데...


비교하자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엮인글 :

boanerges

2019.07.18 17:54:21
*.111.3.51

트러스트보다 좀 말랑하지 않나요?
올해에는 일본덱이 많이 안보일라나요그럼 ㅎ
헤머 보시는거면 라방셀쪽도 알아봐보세요.
제 인생덱이에요

취향

2019.07.18 17:55:13
*.215.145.165

길이를 어떻게 히느냐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스팩만 봐도, 트러스트에 비해 많이 다루기 쉽고.
고속에선 좀 불안하고.
가속이 좀 느리고 그럴거에요.

한국인*SW

2019.07.18 18:00:05
*.120.29.144

트러스트가 세미헤머치고는 좀 하드 하죠.. 트러스트타다가 xlt 타면 숏텃및 슬턴은 재미나게 되실것 같내요

근대 성향이 어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아래 등급이라 말씀 드리기는 머하지만 라이딩및 카빙이 주력이시면

다른데크를 알아보심이 좋으실듯 합니다.

부자가될꺼야

2019.07.18 19:06:52
*.214.204.207

엑셀티는 좀 털털거리는 느낌은 있으나 중하급 슬로프에서 놀때는 헤머만큼 좋은덱입니다
하지만 상급슬롭으로 갈수록 털털거림이 심해져 감당못하는 경우도 있죠
트러스트랑 차이는 엣찌체인징시 튕겨주는 맛이 약한데 이게 좋은 사람도 있고 싫은사람도 있지요 
엑셀티로 타게 되면 차고 있던 모래주머니를 벗은느낌이긴 한데 안정감이 덜해요
데크가 잡아끌고 가는 느낌도 덜합니다... 그냥 적당히 터져요
시킨일은 그럭저럭 잘하고 착한데 개성이 없는 사람이랄까

GATSBY

2019.07.18 19:46:23
*.149.242.189

얼로이 스노보드 설계자 개츠비 입니다. 비교해보겠습니다.


요넥스 트러스트 재원.

159기준

사이드컷 = 9~8.55m 프로그레시브

허리폭 = 25cm

셋백 = 1센치

플렉스 = 11 (요넥스 자체 기준, 단 제가 볼때는 8.5~9/10)

코어 = 카본빔

베이스 = 다이컷이 거의 ISO 블랙 그라파이트. (검정색 그라파이트 베이스가 왁스도 잘먹고 빠릅니다.)


살로몬 XLT 재원

159기준

사이드 컷 = 8.2미터 (어떤 홈페이지에는 Quadratic 이라는 4개 호의 프로그레시브 사이드 컷이라 함)

허리폭 = 25센치

셋백 = 1 센치

플렉스 = 8/10 (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7.5~8 정도임.)

코어 = 여러 우드를 배열 혼방한 코어.

베이스 = 다이컷이 많은 P-Tex 사의 4000계열 칼라 (ISO 그라파이트 보다 느림)


트러스트는 안타봤지만 만져본 입장에서.........

트러스트가 사이드 컷도 더 길고 유효엣지도 김. 적당껏 잘 감기고 적당껏 잘 버텨줌.

코어 자체가 카본 빔이라서 가볍지만 통통 튀는 느낌은 요넥스 스노보드의 전매특허.

엣지 비벨 자체가 콘벡스라 턴이 부드럽게 넘어가지만 짜스트(Just)하지가 않고 엣지가

늦게 밖히고 늦게 밖힘.

 

살로몬 XLT는 올라운드 카빙, 파우더, 파이프 보드로 유명.

팁쪽에 카본을 배열을 V혹은 X 자로 탑재. 노즈와 테일의 탄성이 좋음.

우드 코어데크들 중 상당히 가벼운 편....사이드 컷이 8.2미터라면 아주 스탠다드한

올라운드 형이고 적당껏 카빙을 말아주며 분명 트러스트보다 엣지투 엣지 반응성이 좋음.

하지만 베이스 설계는 피텍스 4000계열에 다이컷(퍼즐 처럼 다른 색깔 베이스를 짜맞춘것) 베이스

설계라 활주력은 트러스트가 더 빠름.

사이드 월에 살로몬 전매특허인 로얄 루버가 탑재되어 있어 엣지의 떨림은 상당히 적은 편.

노우즈와 테일은 트러스트보다 넓음. 파우더에서 훨씬 유효함.


카빙을 주로 하실 거라면 트러스트를 잘 관리 해서 타시고,

올라운드로 파크, 파이프, 그트까지 하실 거면 엑쎌티~!


단~2년동안 탄 데크는 에폭시의 결속력이 어느 정도 줄어들어 있을 터인데,

새삥 에쎌티가 더 단단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GATSBY

2019.07.18 19:48:28
*.149.242.189

아참~ 헝글은 붓아웃 현상이 이슈인데, 같은 허리폭이라 하더라도 사이드 컷 좁은게 발밑의 데크 폭이 더 넓습니다.

고로~ 같은 허리폭이더라도 엑쎌티가 트러스느 보다는 바인딩 밑의 폭이 더 넓어요~

날아라가스~!!

2019.07.18 23:38:08
*.169.105.207

단순 재료학적비교로만라더라도 개츠비님의 설명은 틀립니다.
그냥, 카본코어빔 으로 끝나는건 다른 일부모델일 뿐이고, 트러스트에는 avc,검메탈 등등이 더 들어가있는 모델입니다.
Xlt를 비하할 의도는 없지만, 라이딩성 특히나 우리나라같은 강설에서의 라이딩성으로는 xlt 가 트러스트를 따라올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GATSBY

2019.07.19 08:49:14
*.149.242.189

그렇군요. 트러스트는 검메탈이 탑재가 되어 있네요.

특히 19/20 트러스트가 풀 체인지 되었다고 나오네요.

엑쎌티 같은 경우는 슬렁슬렁 올라운드로 타기에는 좋지만, 아무래도 카빙 성향에는 트러스트가 훨씬 낫겠죠. 

강철어린이

2019.07.19 09:19:48
*.128.54.173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헤머로 넘어갈 거 아니면 좀 편하게 타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서 xlt생각해봤는데


가격대가 많이 부담가진 않으니 일단 xlt랑 트러스트 비교해보면서 타는 맛으로 이번 시즌 지내볼까 합니다.


다시 한번 정성스러운 댓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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