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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삿포로에서 귀국했습니다 코로나 이전 다년간 일본을 다닌 제 입장에서 니세코는 원래 유럽, 호주, 미주쪽에서 오는 인원이 상대적으로 월등히 많습니다. 니세코에서 탄다하는 일본애들은 거진 로컬 썩은물(?)로 가이드가 주 업인 분들이고, 나머지 방문객들은 90프로가 원래부터 외지인이었습니다.
경치면에선 니세코, 루스츠(요테이산 뷰)가 압도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개인 차가 큰 부분이니 섣불리 말씀은 못드리겠고, 설경만을 원하신다면 어느 곳을 가셔도 설경은 괜찮을 듯 합니다(다만 3.1절 늘 다녔던 저로서는 니세코와 루스츠는 설질의 상태가 썩 좋을것이라고는 말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2월 말 부터는 좀 더 위쪽의 스키장들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렌트가 없는 셔틀 기준이면 키로로 테이네 국제 스키장정도가 좋을듯하네요
국내 스키장보다 큰 스키장이 4개 모여있어 좋긴한데... 한국&일본인보다 유럽쪽 사람이 더 많답니다. (삿포로시내에서 니세코 들어가는 버스에 일본인은 기사1명.. 한국인 부부2명.. 나머지 전부 유럽쪽 앵글러들ㅋㅋ) 후라노랑 루스츠가 좋았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