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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보딩을 끝내고 데크백을 들고 남자친구와 집에 가기 위해 서울에서 광역버스를 탔습니다.
저희는 내릴 때 최대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앞쪽에 앉아서 갔습니다. 남자친구가 먼저 내렸고, 좀 있다 제가 내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미리 준비를 하고 신속하게 내리는 도중에 기사님께서 화가 나신 목소리로 '아까 남자분이랑 퇴근시간에 그런거 가지고 타면 안된다' 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기분이 너무 나쁘고, 황당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광역버스에서 데크백 같은 무거운 짐을 가지고 타면 안되나요?
엮인글 :

BadDancer

2021.02.27 23:54:50
*.255.212.85

그냥 성격 나쁜 아저씨;;;;; 자기마음에 안들면 꼭 한마디해야되는 그지같은 성격의 소유자를 만난것이 아닐까요. 이런사람들 때문에 대부분의 선량한 버스기사님들이 욕을 먹고 서비스가 엉망이라느니 운전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들이 성격이 그지같다는 소리를 듣게되는듯도. 사실 그렇지는 않은데 말이죠.

 

일단 데크벡으로 몸을 돌리다가 사람 뒷통수를 후려갈기는 코미디같은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저 아쟈씨가 저런 소릴할필요도 없겠구만.

 

그러나 아저씨가 한 소리한다고 "뭐요?"라고 하면 싸움이 나니까. 다음번에는 착한 심성의 버스아저씨를 만나길 기원하면서 길바닥에 침을 3번 뱉으세요.

♥마테호른

2021.02.28 01:03:24
*.16.87.184

맨처음 차를 타실때 양해를 구하시고 타셨다면

조금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여행가방도 너무 큰거 가지고 버스르 타면 안돼는 규정이 있습니다 

데크백도 크기가 만만치 않아서 ....

삼귀욥살

2021.02.28 01:06:41
*.54.60.198

화물칸 없는 버스는 여객운수사업법에 승차거부도 가능했던걸로 아는데 해당 운수업체에 문의해보세요.

행율

2021.02.28 01:46:21
*.111.2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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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기사님 재량에 따라 위험하다 판단되면 승차거부 할 수 있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다만, 위 상황에서는 탈 때 얘기를 하거나 좋은말로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빽승a

2021.02.28 04:27:11
*.111.4.143

이미 타고 내리셨으므로
쿨하게 “ 아~ 예~~ “ 하고 내리시면 될듯^^

이시모프

2021.02.28 08:32:35
*.70.54.227

사람 많은 출근길 지하철에 커다란 등산용 백팩매고 가도 법적으로 전혀 문제는 없지만 백팩의 크기로 인해서 근 한명 분의 공간을 추가로 차지하고 움직임에 불편을 준다면 (뒤로 맨 가방은 안보이다보니 뒷사람을 툭툭 치는 경우가 많죠) 다른 탑승자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가 있죠.
저라면 퇴근길 같은 복잡한 상황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된다면 어느정도 사람이 좀 빠진 상황에서 이용할 것 같습니다만 상황에 따라 서로에게 불쾌감을 주지않는 선에서 적절하게 처신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강실장

2021.03.01 13:56:48
*.209.78.78

이것은 대한민국의 전통악기 가야금 입니다.... ㅜㅜㅜㅜ

흙기사

2021.03.02 09:41:23
*.180.111.190

ㅋㅋㅋ 범 내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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