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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이원에서 즐보딩을 즐긴후 오늘 용평 원정이 있어서
데크를 락커에서 빼가는데 깜빡하고 보드가방을 안가져왔네요 쿨럭;;
그래서 들구 차까지가는데 장갑을안끼고 데크를 만지니!!!
이럴수가 베이스보다 엣지가 더 높아져 있네요 헐;;
베이스를 손톱으로 긁다가 앳지에서 걸리는.. 암튼..
베이스가 많이 갈려져나갔나봐요.. 하도오래된 데크라..
혹시 하이원 보드수리실 믿고 맞길만 한가요?
아님 하이원근처 괜찮은 수리실 정보점 부탁드립니다~~~~
정확하게 알고 댓글을 다시는지 궁금하네요. 오랜 시간 라이딩을 하다보면 베이면이 엣지 보다 빨리 닳습니다. 왁스를 자주 해주시는 것이 그나마 그 현상을 늦추는 것이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멈출 수는 없습니다. 보드는 스키에 비하여 평탄의 완벽함이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평탄이 비교적 중요합니다. 프리스타일에 비하여 알파인의 경우는 더욱 중요합니다. 오랫동안 평탄을 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생기는 현상중에서 배가 부른 컨케이브 형태는 글라이딩 시에 엣지가 잘 걸리지 않고 밀리는 현상이 자주 발생을 하며, 엣지보다 베이스가 빨리 닳는 현상인 컨벡스 형태의 베이스는 레일 현상이라고하여 미끄러짐이 잘 일어나지 않고 걸리게 됩니다.
두가지 모두의 현상을 고치기 위하여는 평탄을 잡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평탄이라 함은 베이스 전체의 수평을 맞추는 것입니다. 수작업으로도 가능하지만, 최소 몇시간의 중노동을 하여야 합니다. 기계로 평탄을 잡을 경우에도 거칠게 갈아낸 후에 곱게 다시 여러차례 갈아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매일 4시간 이상 타신다면 최소 한달에 한번 정도는 기계로 바닥을 갈아내어야만 스크래치와 미세한 평탄을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레이싱용 고급 불소 왁스를 이용하여 자주 왁싱을 하는 경우에도 주기적으로 바닥을 갈아내야만 왁스가 바닥에 침투합니다. 불소가 기공을 막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저는 수리 전문가이며 모 스키장 수리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끔 이곳에서 답글을 달고 있습니다만 잘 몰라서 그러려니 합니다만 너무 얼토당토한 답글에 답답함을 벗어나 짜증이 나려고 합니다. 윗분도 잘 몰라서 그러려니 하고 그냥 지나가려다가 짜증이 나서 다시 답을 답니다.
베이스 마모를 복구할 방법은 없읍니다........타는데 불편하시면 수명 끝
엣찌를 갈아서 베이스 높이에 맞추는것은 더욱 무모합니다.......역시 비추
그냥 의식하지 마시고 타시던지...........교체하시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