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일 휘닉스파크 스패로우 슬롭 점심시간쯤 이었을겁니다.

아는동생 3명을 데리고 놀러와서 황제보딩을 눈누난놔 즐기고 있었드랬죠.

여자애 한명은 이제 막 턴 에 들어간터라 중간중간 제가 서서 뒤돌아보며 타고있었는데

어느순간 애가 다른분과 엉켜있는겁니다.

스패로우 슬롭 오른쪽 ( 하단에서 올려다봤을때 ) 에서 동생이 힐턴에서 토턴으로 턴체인징하는순간

뒤에서 알파인보더분이 충돌하셨습니다.

일단 가서 괜찮은지 괜찮으신지 물어보는데

동생은 왼쪽손가락이 좀 아픈지 주물르고 있는거외엔 다른 부상은 없어보였습니다.

뒤에서 충돌하신 보더분께서는 엎드려서 못일어나시더라구요.

원래 어깨가 안좋아서 그런거라 그러시면서 알파인보더분이 " 제가 뒤에서 받았어요 괜찮으세요? "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혹시모르니 제가 대신 연락처를 받고 일단 내려와서 의무실을 갔다왔구요

의무실에는 피해자와 피해자오빠 둘이서 다녀왔습니다. 충돌로인한 부상으로 사고기록지 작성했구요

가해자분께는 의무실갔다온 상황과 후에 물리치료정도가 필요할수도 있겠단 말을 전화상으로 전달했습니다.

근데 그냥 염좌인줄 알았던게 시간이 갈수록 붓더니 .

2월2일 귀가후 손등전체가 부어올라서 2월3일 오전중에 응급실을 다녀왔답니다.

일단 엑스레이 촬영결과 골절  (금간 정도로 보인답니다.) 판단을 받았고

병원측에선 수술에 대비해서 금요일저녁부터 아무것도 먹지말고 토요일아침에 오라그랬답니다.

응급실 다녀온 결과를 말씀드리려 어제 피해자가 전화시도 했으니 전화통화가 안되어서

어제 오후 4시경에 문자를 보냈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답니다.

제가 좀전에 전화를 몇통 했는데 연락이 역시 안되서

문자로 골절됐다는 사실 전달해드리고 피해자분께 연락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일단 연휴기간이고 명절이라서 좀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만.

혹시 연락이 계속 없는경우엔 어떻게 해야하는지 유경험자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대신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