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만에.. 휘팍으로 보드를 타러 갔더랬습니다..
뭐 배운지는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요..
이제 간간히 턴좀 할수 있을 정도인데요..
친구는 스키를 8년정도 타서..
자꾸 상급자로 올라가자고 하는거에요.. ㅜㅜ
무섭다고 가기 싫다고 그랬는데도.. 똑같고 쉽다고 해서 올라갔드랬죠..
그런데 말이에용...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그런데용..
턴을 좀 끊어서 했어용. 힐턴해서 멈추고.. 토우턴해서 멈추고..
이런식으로 내려오는데요..
토우쪽으로는.. 휙~ 돌아선다음에.. 토우에찌로 는 잘 멈추는데요...
힐에찌로 멈출라하니까.. 턱턱턱 하면서.. 에찌가 안잡히고..
주르르르륵 미끄러져 가는거에용..
에찌가 안걸리고..
말로 설명이 어려워서.. 그림판으로 실력좀 발휘해봤습니다..
요런식으로.. 힐에찌가 안먹고 주르르륵 밀려 내려가는데요..
토우쪽에서는.. 딱 한번에 멈추거든용.
이거 뭐가 잘못되서 이런걸까요??
동생은.. 데크가 싸구려라 그렇다고 하는데요. ㅜ
장비탓은 하기 싫은데요.. 뭘중점적으로 해야.. 저걸 잘할수 있을까용?
알료주세요 ㅜㅜ
엣지에 힘을...
저도 그랬었습니다.
원래 상급 코스로 올라가면, 턴을 끊어서 먼저 연습하는 게 맞는 거죠 ^^
익숙해져야 하니까~
힐턴 시에는 위에 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토우보다 엣지를 세우는 게 어렵습니다.
무릅을 굽히지 않고(전혀 굽히지 않는 것은 아니나;;), 뒤로 앉아버리는 거죠..(으잉?;;)
프레스를 제대로 못준다고 해야하나...여튼 토우와 다르게 힐이 좀더 프레스 주는 게 힘듭니다.
무릅을 확실히 구부리면서 무게중심을 낮추도록 해보세요.
무릅을 굽히지 않고, 뒤로 앉는 자세가 되면 무게중심이 낮아지긴 하지만, 무릅이 거의 펴져 있기때문에
눈에 밀리는 것을 무릅으로 받아주지 못하고, 퉁퉁 팅기게 됩니다.
사진을 찍어보시면, 무릅을 거의 굽히지 않고, 오리궁뎅이 마냥 엉덩이가 뒤로 빠져있을 거에요.
(제 사진은 그렇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젠 안그러지만;;)
그냥 중급에서 힐턴 제대로 되게끔 연습하시면 자연스럽게 상급에서도 될 거에요 ^^
힐턴할때 진행방향을 안처다보고 아래를 처다봐서 그렇습니다...
보드는 성격상 시선방향으로 움직일려는 성질이 있는데 글쓴이는 힐턴시 진행방향을 쳐다보지 않고 무슨이유인지 아래를 쳐다보시는군요
그러다 보니 턴이 아니고 힐사이드슬립이 걸려서 그렇게 텅텅대는 겁니다
턴을 할때는 먼저 안전이 먼저고요
턴하는 양쪽 펜스를 쳐다봐야 합니다
그리고 엣찟날 확실히 세우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