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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턴할때에는 아무래도 속도가 좀 나야 턴을 들어가서 나올때 데크의 리바운딩을 많이 높일 수 있죠
카빙턴으로 돌아나올때 전중후로 체중이동을 하면서 데크 자체의 리바운딩을 극대화 시키는 겁니다.
그래서 턴 할때마다 속도가 조금씩 더 붙는거죠.
이 속도를 높이려면 턴 진입시 속도도 중요하고, 슬립없이 엣지로 턴을 하는것도 중요하고
회전력을 높이는게 중요한데, 실에 지우개나 그런걸 매달고 돌려보세요. 실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지우개가 밖으로 나가려는 힘이 커지죠
이것처럼 데크와 내 몸의 중심하고의 거리를 턴을 돌아나올때 순간적으로 길게 하는겁니다.
이걸 다운언웨이팅이라고 하는것 같은데, 전 여기에 몸의 중심을 조금 위로 두네요
그리고 다운언웨이팅으로 슬롭을 좀 밀어줄때 슬립이 안생기면서 데크의 탄성이 최고조로 이룰수 있을 정도로만 밉니다.
그럼 턴을 돌아 들어갈때의 가속력과 데크의 반발력, 전중후의 무게중심 이동의 힘, 중심과 데크의 길이가 길어짐 등에 의해
휙 돌아나오게 되는데, 그 힘만으로도 별다른 조작 없이 에어투 카빙이되네요
말을 길게 썻는데, 제가 지대로 배운적이 없어서.......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해보고 말씀드리는게 좋을것 같은데
맨날 혼자 다녀서, 제대로 타는지 알수가 없네요
아무튼, 전 라이딩 할때 위에 쓴대로 타다보니 짧은 데크는 못탑니다. 하체 부실이라 엣지를 박지 못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170/75에 160이상되는 데크를 써야 위에 쓴데로 턴이 되고 안터지네요
요즘은 고수분의 원포인트를 기다리는데, 곤지암이나 성우에서 좀 봐주실분 열심히 구하고 있습니다.ㅎㅎ
저에 경우에는 아직 연습중이긴 하지만
속도에 두려움이 없을때에는 힐턴시 앞쪽에 토턴시 뒷쪽에 축이 갑니다.
힐턴시 앞쪽에 가 있는 이유는 앞발에 힘을 많이 준다기 보다는 더 많이 눕기(?) 위해서 입니다.
일본 라이딩 비디오 보시면 힐턴시 상체는 좀 스고, 하체는 슬롭에 가까이 가도록 자세가 되는데,
저도 그자세를 할때도 있고, 때론 하체는 슬롭에 가까이 가도록 하고 상체는 좀더 슬롭에 눕도록 합니다.
아직 자세가 완성되지 않아서 토턴시는 리바운딩이 잘 나오는데 힐턴시는 나왔다 안나왔다 하거나
회전력과 가속력을 이길정도로 허벅지가 튼실하지 못해 데크가 많이 박히네요
토턴시에는 뒤쪽에 축을 두면 좀더 가속력을 얻으실수 있습니다.
근데 토턴시 뒤쪽에 축을 두고 가면 레귤러 기준 오른쪽 무릅이 슬롭에 닿게 되는데요
이게 별로 안좋은거 같아서 요즘 자세 교정중입니다.
후경을 주되 앞쪽 발에 프레스를 주면서 앞무릅이 경사쪽에 더 가까울수 있도록 노력 중이네요
제가 타는법이 맞는지 틀리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재밌게 타보려고 하다보면 저렇게 되더라고요
스스로 답답한 점이 많은데, 원포인트 해주실 분을 아직 못만나서...ㅜ.ㅠ...
그럼 재밌는 라이딩 되시길
고수는 아니고요. 혼자 독학으로 라이딩만 하고 있네요
전 롱턴이나 미들턴에서는 인클레이션 위주로 회전력을 많이 높이려고 하고, 숏턴에서는 앵귤레이션이 가미댄
인클레이션으로 탑니다.
근데 롱턴이나 미들턴이나 숏턴이다 가려서 하진 않고요 슬롭상황에 맞게 속도에 맞게 알아서 바꾸네요
오랜시간 보드 탔지만 아직도 카시자세가 몬지 잘 모릅니다.
롱턴이나 미들턴시에는 아무래도 숏턴보다 더 많은 가속을 주고 타기 때문에 앵귤보다는 인클레이션으로 타는게
안정적이더군요. 나이가 있어서 무릅이나 발목이 오래 버텨주질 못하네요..^^
롱턴 미들턴에서도 중심을 허리 아래로 두느냐 가슴에 두느냐에 따라서 카빙맛이 좀 변하더군요
전향각으로 바꾼지 이제 2시즌째인데, 제가 어떻게 타는지 알수가 없어서 더 말쓰드리기에는 부끄럽네요
혹 곤지암이나 성우에서 뵐수 있으면, 서로 도움주고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시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