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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엄청 느려지고 턴하면서 앉으면 그냥 그대로 꿍 하고 주저 않아 버리는데요...
토 턴 할땐 컨트롤이 좀 되는데, 힐 엣지로 턴 할때는 항상 넘어지더라구요....
뭐랄까... 수북히 쌓인 새로운 눈을 보면 저도 모르게 거기로 가고 싶어서 가다보면 갑자기 변한 노면때문에
완전;;; 푹 빠져서 꽈당;;; 아프진 않지만 창피하다는....
처음부터 파우더눈에 폭신폭신하면 거기에 맞춰서 조금탈만 하긴 하던데, 이렇게 중간 중간 눈이 쌓인 곳에서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엣지를 좀 덜 세우고 턴 해야 하나요?
수북히 쌓인곳 지날때 그 보드라운 느낌은 너무 좋은데 꼭 넘어지지 말입니다;;;;
눈이 좀 폭신폭신하게 쌓인 곳에서 타는 스킬좀 알려주세여 ㅠ
파우더에서 탈때는 후경이 꼭 필요해요. 사실 우리나라에선 그정도로 파우더인곳도 없긴 하지만....ㅋ
유럽 알프스쪽에서 1m가까이 처녀눈(파우더) 쌓인곳도 있는데.. 이런곳에선 무조건 후경을 주어야만
데크가 눈속으로 안들어가지요. 그리고 엣지를 주는것도 안되요. 엣지를 세우는것과 동시에 속도를 잃고
눈속으로 파뭍혀버리거든요. 한번 넘어졌다가 일어나서 다시 출발하는데만 30분넘게 걸린적도 있어요.ㅠㅠ
그만큼 눈속에 파뭍혀서 넘어지면 완전 급경사가 아닌 이상 답이 안나와요. 그러니 경사가 심해도
속도가 잘 나지 않으니 후경으로 살랑살랑 조금씩 턴만 해주시면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