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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마크와 드라프트 둘다 보유하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스팩은 검색해 보셨을것 같은데 드라프트는 아버기준 플랙스 4정도 되고 웨스트마크는 6정도 됩니다. 제가 보는 기준에서는 보편적인 데크들의 플랙스 기준으로 생각하셔도 크게 틀리진 않을것 같습니다. 우선 드라프트는 태생이 스트릿용입니다. 어떻게 보면 지빙용에 가까운 데크이지요 허리와 토션은 어느정도 있는편이라 어떻게 보면 역캠임에도 불구하고 버터링이나 데크를 비틀어서 하는 트릭에는 약간 안어울릴 수도 있습니다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며, 웬만한 그라운드트릭을 하시는데는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생각보다 탄성이 좋아서 널쓰리 돌리시면 찰지게 돌아 갑니다. 라이딩에도 그립텍방식이 확실히 카빙턴에 도움이 되며 역캠이다 보니 나름 덕스탠스라도 말아타도 될 만큼 잘 따라와 줍니다. 일본덱만큼 그라운드에 효율적이지는 않은것 분명하지만 가성비?, 트릭을 기반으로 하는 펀라이딩, 추후 지빙이나 베이직 킥 등의 관점에서는 나쁘지 않은 데크입니다.
웨스터마크의 경우 플랙스 6의 정캠버 입니다. 올해는 모르겠습니다만 해마다 goodwood에 선정될 만큼 파크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른 데크들에 비하여 캠버가 조금 높은 편에 속하며, 아버덱이 보편적으로 탄성이 굉장이 좋은데 웨스터마크도 탄성 하나만큼은 끝내줌니다. 간간히 널쓰리도 돌리고 하는 데크인데 제대로 걸리면 날아갈듯 올라 갑니다.
어지간한 급사구간에서도 잘 어울릴 만큼 라이딩고 괜찮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슈퍼노바를 보유하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갠적으로 가지고 싶은 데크를 가지고 계셔서 부럽내요ㅋ
슈퍼노바보다 좀 더 자유로운 라이딩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면 웨스터 마크나 위분 말씀처럼 코다도 괜찮다고 생각하구요, 코다도 한때 우리나라 파크에서 이름 좀 날렸던 데크로 알고 있습니다. 좀 더 트릭 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알쓰리 널쓰리 쉽게 돌려보고 싶다 하시면 드라프트로 가시면 될 것 같구요.
만약 역캠이라는것에 거부감이 없다면 나쁘진 않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그립텍의 장점은 분명히 카빙시 발 아래에 있는 엣지에 의해서 좀 더 단단한 그립력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장점 때문일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아버에는 역캠데크를 많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립텍에도 단점 아닌 단점이 있는데 그냥 정면으로 사이드 슬리핑으로 편하게 내려올때 약간 거부감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뭔가 예상치 못한 브레이크 잡히는 느낌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첨에는 이게 뭐지? 바인딩이 걸리나? 뭐 그런느낌... 어떻게 보면 좀 불편한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만 이게 또 좀 신기한게 일반적인 슬라이딩턴(숏턴포함)에서는 그런 영향을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딱 그때 사이드 슬리핑으로 사활강 없이 그냥 내려올때 약간 그런 느낌이 듬니다~
솔직히 장비라는게 사용해 보지 않고서야 자신에게 맞는지 판단하기 좀 힘들죠...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상당히 편한 데크인것만은 확실합니다.
판매사원도 아니고... 말이 좀 길었내요... ㅋ
아버 웨스트마크 타다가 아버 코다를 타고 있습니다. 드래프트는 너무소프트할듯 합니다.
웨스트마크와 코다도 많이 소프트합니다만 라이딩에도 아주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드래프트보다는 웨스트마크정도로 올라가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