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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아이라 운동신경은 뭐 보통이라고 보고..

몇살부터 가능할까요?
엮인글 :

부식이

2019.09.17 14:58:42
*.241.165.226

초등 2학년 ,유치원생 아빠 입니다. 저는 스키와 보드를 둘다 타긴 하는데, 스키 기준으로 만5세 정도면 어느정도 타는것 같습니다. 단 반드시 강습을 해주던가 부모님이 가르쳐 준다는 가정하에서 입니다. 

둘리누나

2019.09.17 14:59:29
*.39.152.231

얼마나 자주 접하냐의 차이일듯...

연구형

2019.09.17 15:15:02
*.36.136.110

7살에서 8살로 넘어가는 나이에 근력이 생기니 데크를 운용할줄 알더군욥 ㅎ0ㅎ

겨슬

2019.09.17 15:22:18
*.226.89.164

울막둥이는 1학년때 시작했어요~

Alterego

2019.09.17 20:15:58
*.247.24.123

운동능력을 기준으로만 판단하자면 초등학교 1학년정도에 시작하면 좋지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근데 운동능력이라는게 개인차가 크다보니 더 큰 아이라 하더라도 잘 못 탈 수는 있다는걸

감안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단순히 가능하냐 안가능하냐의 질문이시라면 16개월짜리 아이도 태울 순 있습니다.

전적으로 아이와 부모님에 따라서 몇살부터 탈 수 있느냐가 천차 만별인것 같아요.

저희 집 경우는 첫째 아이를 16개월부터 보드를 태웠습니다. 

아이를 몇살부터 보드를 태울 수 있을까?란 고민을 아이가 뱃속에 있을때부터 했었을정도로

제가 보드를 좋아하긴 합니다만ㅎㅎㅎ 그렇게 고민을 한참 했었던 시기에 정말 어린나이에도 보드를 태우는

어떤 가족들을 보고 동기부여를 받았었어요. (9개월부터 시작한 아이, 12개월에 시작한 아이도 있어요)

단순히 타는 행위보단 아이가 성장하고 도전하는 과정이 너무나 행복해 보였었어서 저희 가족도 시작을 했었는데 아이를 보드위에 처음 올린건 정확히 14개월때부터였습니다. 잔디밭 같은곳에 데려가서 보드에 박스를 잔뜩 테이핑해서 줄로 보드를 매달고 아이를 여기저기 천천히 끌고다녔습니다. 다행히도 아이가 너무 즐거워 해서 겨울이 오기 전 시간 날때마다 아이를 데리고 잔디밭이란 잔디밭은 다 찾아다니며 태우고 다녔었습니다. 당시 영상을 보면 이때는 정말 어떻게 저렇게 어린애를 데리고 다닐 생각을 했지 싶어요 ㅎㅎㅎ 물론 처음 보드 부츠, 헬멧, 보드복 하나를 입히고 신기는데에도 오랜시간 공을 들였던 것 같아요 ㅎㅎㅎ(어떤건 한달도 걸렸어요) 혹여라도 아이가 싫어할까봐 혹은 조금이라도 저도 모르게 강요를 할까봐 정말 조심했었네요ㅎㅎ스키장에서 처음 태울땐 당연 제가 동반해서 태웠고 스키장에서 태우기 전까지 대략 몇 달을

눈이나 보드를 타는것에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아이가 좋아할 수 있게 공을 들였던 것 같습니다.

방향성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목표가 무엇인지에 따라 탈 수 있는 나이는 천차만별이 맞습니다 :)

올해 5살인데 아빠 이번 겨울에도 보드타러 가고싶다고 얘기 자주 할 때마다 그동안의 시간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구요 ㅎㅎㅎ 물론 올해도 엄청나게 고생할게 뻔히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아이와 같이 스노우보드를 제대로 즐길 먼 훗날을 기약하며 올해도 즐겁게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몇살부터 가능할까요는 전적으로 케이스마다 다릅니다.

어떤아이는 2살인데도 잘 타는 아이도 있고 어떤 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인데도 잘 못타요. 

어떻게 접근시키고 얼마나 시간을 할애하느냐에 다른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즐거운 겨울 스포츠를 즐기실 그 날을 꿈꾸면서

지금부터 차근차근 하나하나 준비하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눈밭에서 대체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내 아이와 이러고 있나 한 200번도 넘게 생각하고

화가 날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지나고 보면 즐거운 추억이에요 ㅎㅎㅎㅎ

매해 스키장에 가서 사진을 기록하는 재미도 있고 한 해라도 먼저 시작하시는걸 추천하지만 다만 조급해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눈밭에서 눈 가지고 놀고 썰매 타는걸 더 즐거워 하면 그냥 다음해에 태우는게 좋겠네하고

태우는거 한해 미루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가족들과 어떤 형태로든 즐거운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이런 고민을 하시는 것 부터가 이미 아이를 스키/보드에 태우기 시작한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니까요 ㅎㅎㅎ

대박보더

2019.10.17 10:01:28
*.72.43.94

정말 멋진 아빠네요...작년 저의 행동을 반성하게 됩니다. 그래도 다행이 스키장 같이 가고 싶다고 해서 시즌권을 베어스, 하이원 사놓고 기다리고 있네요.

15호호

2019.09.17 23:36:41
*.187.34.45

애들ㅇ이 관심이 있어야해요 저는 지금 중딩이지만 정말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친구분들이랑 보드를 타러 다니셔서 집에서 장비를 많이 보다보니까 어릴때부터 관심이 많아서 5살때부터 스키장 자주 놀러가다가 6살 때부터 렌탈해서 아버지가 직접 가르켜 주시면서 지금은 형이랑 아빠랑 하는 유일하고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가 되었네요 힘이나 운동신경보다는 흥미가 있고 재밌어하는게 가장 중요한거같아요 어릴때는 무서워서 보드 배우면서도 처음 2,3시즌동안은 사이드슬리핑(낙엽)만했습니다 10살쯤 되어서야 너비스턴 하고 슬라이딩턴 시작했고요 아버지가 뭐 특별하게 가르켜준것도 아니고 그냥 딱히 막 못하냐고 구박하지 않고 같이 타줘서 계속 재밌어한게 아닐까해요 어릴때부터 운동을 같이 하다보니까 거의 유일한 동일 관심사라서 다른계절이나 평소에는 대화를 별로안하는데 적어도 겨울만큼은 대화를 많이 하게되네요. 따님이 눈을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어릴때부터 같은 운동을 하는건 좋은거같아요 최대한 재밌게 즐길수있게 해준다면 잘 따라올거에요 쓸대없는 내용도 많지만 결론은 재밌게 즐길수있게 해주면 나이 상관없지 좋은 경험과 추억이될거에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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