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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도인가 12월 초에 다녀왔었는데요
백두산 중턱까지 셔틀버스로 이동 중간쯤에 베이스가 있었구요
스노모빌을 3번 갈아타고 천지에 내려줍니다
당시에는 중턱-천지까지는 1회 올려주고, 중턱-베이스까지는 모빌 무제한으로 탔었어요
고어텍스류의 바람 잘막고 통풍 잘되는 의류 착용에 겹겹이 껴입으시면 견딜만해요...
사진 찍는다고 한 1분 장갑 벗었다가... 손이 시려운게 아니라 아픈 느낌입니다. 1시간정도 고생함...
천지에서 중단까지 능선쪽은 바람에 눈이 날려 적설량이 얇은데
계곡쪽 포인트는 눈에 빠지면 허우적댈 정도로 적설량이 많았어요(다이빙도 가능). 헤머류 덱은 절대 비추입니다.
중단-하단은 눈천지에 설질 정말 좋았어요.
하산은 오후 2시경에 합니다.
당시에는 천지 1일 완다리조트 2일이었는데 완다리조트 인공설이 섞인 초강설 카빙 좋아요
많이 춥고 힘듭니다.
몇가지는 고생이라면 고생일수 있어요
다른 설질 좋은 리조트에서 타는 것도좋지만
백두산 천지에서 직접 내려오는것만으로도 다 보상됩니다.
백두산 첫 맴버 였고요
지인들에게 백두산 이야기 나오면 이렇게 얘기 합니다.
스키 보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딱 한번은 꼭!!!! 가볼만 하다고요...
전 너무 좋은 추억 만들었어요
백두산이라는 상징성빼면 별루일것 같은데요......
조심스럽게 ㅌ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