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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인슐이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스키어는 아니지만 예전부터 이쁘다고 생각한 데쌍트 후리스 지를려고 하는데
그 조합으로 입어보질 않아서 망설이게 됩니다.
혹시 이런 조합으로 입어보신분 있으시면 어떤지 말씀 좀 해주시면 도움받겠습니다
(혹시 보드타는 사람이 목에 스키라는글자 적힌 데쌍트스키복을 입는게 이상할까요.. 이 여부도 궁금합니다)
보드 특성상 약2분간 운동하고 10분간 리프트 타면 그전에 몸이 식어서 고어특성을 잘못 살릴거 같은데 기능성 입으면 해결 되나요? 그냥 겨드랑이 자크 열어 놓는게 나을거 같아서요.
미드웨어는, 브랜드 관계없이 폴라텍 소재의 제품을 추천 드립니다.
베이스레이어는 파나고니아 캐플린 소재를 추천드립니다.
고어텍스 이너로는 속건속조가 가능한 것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고어텍스를 입는 의미가 없습니다. 발수가 되어야 하는데...
경량구스패딩을 입으면, 발수가 원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이건 국내에서는 통용되지 않는것 같아요.
왜냐면, 스노우보드에서 고어텍스는 백컨트리용 생존 장비(의류)중 하나이기 떄문입니다.
리프트에서 지퍼를 내려 발수를 할수도 있고, 더우면 쉬면서 탈수도 있으니까요.
결론은...따땃하게 입으세요.
패딩을 입건 후리스를 입건
투습은 나쁩니다.
안에 면을입고 바깥에고어텍스를 입어도 투습이나쁩니다.
안부터 바깥가지 모두 기능성웨어를 입어야 제 성능을 발휘하는데,
그건 극한의 환경에서나 그렇게 입는거구요
(해뜨면 덥고 해지면 엄청추운곳들,칼바람에 외부에 피부노출을 할수도없어 옷을 꽁꽁싸매야하는곳들등등)
보드같이 쟈켓 입고 겨드랑이 지퍼열고 앞에 지퍼열고~ 목이나 아래허리부분으로 바람들어오고
리프트에서 쉬고~ 보드탈때는 시속50~60km 맞바람을 맞고 타는데.... 통풍이 안될리가 없죠
이런 좋은조건에서는 고어텍스건 나일론이건 면이건 폴리건 아무런 상관없습니다.
그냥 따뜻한거 입으시면 됩니다.
백컨트리용 옷으로 보드타는분들이 많아져서 ㅎㅎ 등산할때 에베레스트 올라가는장비로 동네뒷산 등산한다고 하는걸
보드판에서 지금 하고잇는거에요
"남들은 당신이 뭘 입던간에 관심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