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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도 예전에 알파인보드를 만들었었는데, 첨부한 사진을 보면 대략 어느때쯤부터 지금과 같은 형태의 알파인보드가 나타났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86/88년 보드는 오차노미즈가면 전시되있는걸 볼 수 있고,
91년도 보드는 비대칭보드인데, 레귤러/구피용이 따로 있었다고 합니다. 사진에 나온건 구피용인거 같네요.
버튼을 기준으로 본다면 88~90년의 보드가 알파인의 원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시에는 alpine보다는 freecarve라는 표현을 썼었나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타는 땅콩보드의 형태는 처음부터 있었던게 아니라 여러 형태를 거쳐 90년대에 정립된 거지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궁금증이 있어서 이것저것 찾아봤었는데요
https://youtu.be/DfvI-Q6KUe8
저도 정확한 역사는 모르지만, 이 영상이 답을 얻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겁니다.
장비들을 잘 보면 부츠는 옛날스키부츠같은 형태이고, 바인딩은 레버가 뒤에 있고, 보드는 알파인모양인데도 폭이 널쩍합니다. 아마 이게 알파인 장비의 초창기형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보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프리와 알파인으로 나눠지기 전의 형태가 되겠지요.
구글이나 유튭에서 이런저런 검색어로 찾아보면 희안한거 많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