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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발을 펴준다 생각하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나비스턴은 비기너턴에 다운업을 추가한 턴이 아니라
비기너턴보다 엣지를 더 세우는 턴입니다.
중급카빙턴은 베이직카빙턴에 다운업을 추가한 턴이 아니라
베이직카빙턴보다 엣지를 더 세우는 턴입니다.
엣지를 더 세우려면 기울기(인클리네이션)를 더 확보해야 하지요.
기울기를 더 확보하지 않은 채 엣지만을 더 세우면 기울기가 세워져버리니까요.
턴을 끌고 가는 동안에는 필요한 만큼만 기울기가 기울어지고 더이상 기울어지지 않도록
린아웃으로 기울기를 붙잡아야 하는데
기울기가 더 크면 기울기를 붙잡기 위해서는 더 큰 린아웃이 필요합니다.
즉, 인터미디어트카빙턴에서는 베이직카빙턴에서보다
기울기가 더 커야 하고
기울기가 더 크므로 다운(린아웃)도 더 커야 하는 거지요.
베이직카빙턴에 플렉션(수축, 무게중심을 보드에 더 가까이 가져가는)을 더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린아웃을 더 크게 해야 합니다.
힐턴에서 하체 다운?
무릎을 더 구부리는 것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힐턴에서는 무릎을 더 구부리면 엣지가 눕혀집니다.
엣지각이 작으면 슬립이 일어나겠지요.
가슴을 앞발 허벅지에 붙이려면
바인딩 각도에 따른 상체의 방향보다 노즈쪽으로 상체를 회전시켜야 하는데
골반까지 돌아가면 그 자세는
앞발 부츠는 하이백을 밀게 만들고 뒷발 부츠는 부츠텅을 밀어누르게 만듭니다.
테일쪽 엣지각이 작아지도록 데크를 비틀게 되지요.
테일슬립 또는 슬라이딩이 일어나게 되겠지요.
베이직카빙턴으로 턴반경을 더 줄이는 연습을 해 보세요.
그게 인터미디어트카빙턴입니다.
린아웃, 외경 같은 의미입니다. (상체를 턴호의) 바깥쪽으로 기울이다.
엣지를 더 세우는 앵귤레이션을 말하지요.
노즈를 바라보는 스탠스인 스키에서는 기본자세를 기준으로
엉덩이를 턴호의 안쪽으로 내밀고 상체를 턴호의 바깥쪽으로 기울이면 (상체를 세우면)
엣지가 더 세워지지요.
노즈를 바라보는 스탠스에서는 어깨 경사를 슬로프와 평행하게 맞추면
린아웃, 외경인 거죠.
기울기(인클리네이션)가 작으면 기울기와 어깨 경사가 거의 직각이므로 외경이 조금 들어간 것이고
기울기가 크면 기울기와 어깨 경사의 각도가 작으므로 외경이 더 많이 들어간 것이구요.
보드의 전향스탠스는 스키처럼 완전한 전향이 아니라서
덕스탠스의 린아웃과 스키의 린아웃이 복합된 자세로 나타납니다.
토엣지를 바라보는 덕스탠스에서는 기본자세를 기준으로
힐턴에서는 엉덩이를 힐엣지쪽으로 내밀고 상체를 보드쪽으로 숙이면 엣지가 더 세워지고
무릎을 펴면 엣지가 더 세워지고
토턴에서는 엉덩이를 보드쪽으로 밀어넣고 상체를 세우면 엣지가 더 세워지고
무릎을 구부리면 엣지가 더 세워집니다.
기울기가 크면 엣지가 더 많이 세워지도록 린아웃을 더 크게 해야 하구요.
가령 힐턴에서 상체가 슬로프에 수직이 되도록 유지한다거나...
힐턴 앉을때 데크의 뒤쪽으로 앉는지 오른쪽으로앉는지를 한번봐보세요(레귤러기준)
각도에 따라 다르지만 데크의 뒤쪽으로 앉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