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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후반같은 43살 애아빠 입니다.
19/20 시즌에 비발디 시즌권 사서 난생처음 보드 입문했습니다.
지난시즌 출격횟수는 15-18회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입문당시 10년된 새것같은 중고장비를 샀습니다.(산타크루즈153데크, 살로몬 sp90 프로 바인딩, 살로몬 말라뮤트 부츠)
위 장비로 19/20시즌 비발디를 누볐네요.
슬로프는 비발디 테크노까지 이용했습니다.(테크노 내려오면서 두어번 넘어지는 실력입니다. 물론 어떻게 내려오냐가 중요하지만...)
19/20시즌 마무리는 용평스키장에서 였습니다.
혼보드 하면서 최상급자 코스 레이보우 2? 3? 인가 를 겁도 없이 내려왔네요. 중간에 두번 넘어지고 겁나서 낙엽으로 내려오려다 폼생폼사 아니냐며 S자로 내려오다 마지막에 돌뿌리에 걸려 360도 회전하면서 팬스에 곤두박질 쳤습니다.
10초간 숨이 안쉬어지더군요... 다행히 부상 없이 시즌 마무리 했습니다.
올해는 투팍시즌권과 비발디 단독 시즌권을 준비한 상태입니다.(코로나 상황지켜보며 하나는 취소 예정)
와이프와 딸은 스키를 타고 있으며 안전한 라이딩으로 보딩을 꾸준히 할생각입니다.
질문들어갑니다.
172/68 의 신체 조건입니다.
온리 라이딩만 즐기려합니다.
스피드를 즐기며 숏턴보다는 롱턴 보딩을 즐겨합니다.
우선 데크는 살로몬 얼티메이트 라이드158 생각중입니다. 바인딩은 잘 모르구요. 부츠는 말라뮤트 또는 쓰락시스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의 장비가 제 보딩 스타일에 맞는 것들인지 궁금합니다.
슬로프에서 땅집듯이 카빙하며 내려오는 보더들을 보며 난 언제쯤 저렇게 타나 꿈꾸고 있습니다.
해서 해머데크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제 라이딩에 맞는 장비 추천드립니다.
고가의 신상 장비는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18-20 시즌의 이월 상품 구매 예정입니다.
주말에 학동에 장비투어 예정인데 고수분들이 많은 이곳에 먼저 자문을 구합니다.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땅짚듯 카빙하는걸 목표로하시는거면 굳이 라운드가지마시고 해머사시길..
이런 라이딩이 결국 해머/전향으로 타는 분들이라 따라가시게 될거고,
나중엔 결국 해머데크 더 사려고 검색하는 자신을 발견하게됩니다.. ㅋㅋ
해머 사고나면 결국 땅콩덱은 안타게 되더라구요 ㅋ
해머로가시면 길이는 160 정도가 적당해보이고,
조작성 좋은 우드계열 해머데크나(시막, 데페우드 등) 세미해머(오가사카 FC, 요넥스 트러스트 등)가 좋습니다.
바인딩은 플럭스 XF급 이상이 좋다고봅니다.
(어차피 바인딩은 사면 오래쓰는데, 나중에 티탄계열가서 쓰기에도 좋습니다)
부츠도 라이딩용이고 오래 쓸 생각으로 하드한걸로 추천해달라고하면 알아서 추천해주십니다.
데크는 매장마다 취급하는 브랜드가 상당히 다른 편이라,
인터넷으로 관심가는 브랜드가 어디에 파는지 알아보고 가시는게 시간낭비안하니 참고하세요~
덕스탠스를 그래도 좀 잘타시는 편이면 한번에 바인딩 각도를 확 올려서 적응하시는걸 추천드리고 (42/30, 36/24)
슬라이딩턴 정도고 날을 박는 감이 있으신 정도가 아니시라면
일단은 약간만 올려서 타면서 적응하시면서 점저올리시는게 좋습니다 (21/9 정도?)
결국 나중에 해머/전향을 타실거같아서 이렇게 추천드리는데,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하시고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알아보세요~
해머도 덕스탠스로 타는 분 많고, 전혀 지장없습니다. 우선 덕으로 타시다가 점점 각도 바꿔보셔도되요~
그리고 전향각에서 반대방향으로 내려오는건 적응이 필요하고 어렵긴합니다만 오래타시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라운드 덕스탠스 기준 반대방향으로 타는 것 대비 훨씬 어렵기는 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땅에 눕다시피 라이딩을 하려면 전향각으로 두고 타야 발목, 관절이 무리가 덜갑니다.
저런 라이딩을 위해서는 앞으로 상체를 엄청 비틀어야되는데, 바인딩이 전향이아니면 무리엄청많이가고 아픕니다.
바인딩 XF는 오래쓰시기 딱좋고, 중고로 찾아보시면 20만원 언저리에 쓸만한 제품 많습니다.
잘 찾으셔서 홀로그램 스티커 있는 걸로 잘 구매하세요~ (스티커 있어야 AS됩니다)
부츠궁합은, XF가 하드한 바인딩이기 때문에, 조작성을 극대화하려면 부츠도 하드한게 좋습니다.
쓰락시스 + XF 는 많이들 쓰시는 걸로 알고 말라도 괜찮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예산고려하면 부츠 쓰락은 안되실거같고, 매장가셔서 라이딩 메인으로할건데
30만원 언저리 추천해달라고하셔서 신어보고 구입하세요 (써리투 팀투, 나이트로 셀렉트 등)
바인딩은 중고로 20정도에 구입하시고, 부츠 30정도, 50으로 데크인데,
50으로는 중고말고는 해머는 어려울 것 같기는 합니다. (중고도 연식이 좀 된거나 비인기 브랜드만 가능할 것 같네요)
라운드 신품은 말씀하신 xlt나 나이트로 판테라정도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라운드 중 라이딩에 적합한 모델입니다)
참고하세요~ ㅎ
1. 슬턴 + 카빙 섞으면서 어떤 슬롭이든 편안하게 내려오고 싶다
고르신 프리데크로 가시면 됩니다. 쓰락은 프리덱에 쓰기에는 좀 많이 단단한거 같네요
차라리 트라이던트를 추천합니다.
2. 카빙으로 모든 슬롭을 썰고 싶다
부츠를 쓰락으로 바꾸시고, 해머는 입문 우드덱으로 가시면 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바인딩은 단단한 거면 뭐든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중고거래 많은 바인딩중에 플렉스 단단한 넘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쓰락을 고려하신다기에 트라이던트 말씀 드린 겁니다.
해머덱과 함께 쓰는 부츠중에 쓰리보아부츠가 3종류가 있습니다.
라이드 트라이던트 / 라이드 인사노 / K2 쓰락시스
세 부츠 전부 과하게 단단한 부츠라 프리덱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물론 사용하려면 할 수 있죠 ㅎㅎ
셋중에 그나마 트라이던트가 더 플렉스 낮습니다만,
10년 신은 말라와 비교하면 뭐 이런 돌덩이가 있나 싶으실 겁니다.
프리덱에 어울리는 플렉스가 더 낮은 부츠를 생각한다면,
버튼 이온 / 써리투 팀투 이 정도 생각나네요.
그럼 쓰리보아부츠로 가지 말고 다른 부츠를 고려 하세요.
쓰리 보아 나오기 전에 라이딩 부츠로 유명하던 부츠로 말이죠.
써리투 팀투 / 노쓰웨이브 도메인 / 나이트로 셀렉트 / 버튼 이온 등등..
뭐 찾으면 많습니다.
참고하시라고 적어볼게요.ㅎ
저도 19/20 시즌에 입문하였습니다.(이 좋은걸 이제야 알다니요...^^)
신체사이즈 키 181cm
체중 97kg
부츠 사이즈 270mm(운동화는 280mm)
1. 데크 - 19/20 조이드라이버(이월) 163W
(XLT / 울트라노바 / 조이드라이버 중 고민하다가 조선인님 동영상보구 멋져 보여서 구매했습니다, ㅋ)
2. 바인딩 - 19/20 드레이크 슈퍼스포츠(m)
3. 부츠 - 17/18 노스웨이브 레전드 275mm / 19/20 나이트로 캐피탈 270mm
아직 사용해보지는 못했구요, 중간중간 이월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노스웨이브 부츠만 실제로 사용을 해봤는데, 쓰다보니 큰 사이즈 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하나하나 이렇게 사지말고, 학공에서 몰아서 구매할껄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부츠는 이중 지출하지 마시고, 꼭 신어보고 고민도 해보고 사셔요~
다가오는 시즌 안전보딩 하셔요~
예산부터 알려주셔야죠 부장님
뭐 일단 저라면 현금이라는 전제에 전향 카빙이 목표라 하시고 몸무게가 가벼우시니 중급 우드 해머덱부터 시작 할것 같습니다. 중고로 길이는 156-7 정도면 적당할거 같고 바인딩이야
국민바인딩 플럭스 XF 선에서 고르시면 되겠고
부츠도 거기에 맞춰 쓰락이든 말라던 구매 하시면 되겠습니다. 발싸이즈가 크다면 말라는 포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