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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시즌부터 시작한 초보입니다.
저번시즌은 입문용 막데크,바인딩,부츠 전부 중고로 맛보기로 사서 해봤는데
이번시즌 제장비를 마춰보고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제가 유연성이 부족하고 살이좀 쪄서 바인딩 채우는게 보드타는거보다 힘들더군요 ㅠ 그래서 알아보니
버튼 스탭온을 알게되었는데
초보자가 사기엔 가격이 매우 쎄더군요..
그래서 질문은
1. 아직 초보이지만 나중에 목표를 정하고 타는거 없이 올라운드로 사용하기 좋을까요?
2. 가격차이 나는부분이 부츠부분인거같은데 (룰러,포톤,이온) 돈을 많이 투자해서 고
가로 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초보자는 큰 차이를 못느낄까요?
3. 이번시즌 신상으로 사면 보통 몇시즌동안 쓸수있을까요?
초보에게 도움 부탁드립니다 ㅠ
1. 버튼 제품군이 올라운드로 진짜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버튼장비 한번도 안써봤지만 버튼 매니아층도 많고
써본 사람들이 막 별로다 이런 경우는 못봤습니다.
2. 고가 장비가 좀 더 하드한 경우가 많습니다.. 좋다 나쁘다 이런건 없고
각종 동작으로 충격을 많이 받는 라이더들 + 빠릿한 반응성을 원하는 라이더분들이
하드한 장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관광보더임에도 부츠는 좀 하드한 걸 선호합니다.
(소프트한 부츠로 타다가 발목이 다친적이 있음..ㅠ)
3.라이더에 따라서 3시즌 이상도 탈 수 있고 1시즌도 못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험하게 타시면서 진짜 아침 땡보부터 심야까지 미친듯이 타시는 분들은 장비가 다 얼마 못가요.
일반적으로 초보분이시고 라이딩 기본기를 익히시는거라면
장비를 험하게 다루는 분이셔도 2시즌정도는 멀쩡히 타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1. 부츠 플렉스(강도)만 익숙해 지시고, 실력만 차곡차곡 쌓다보면 올라운드던 뭐든 장비는 거들뿐입니다. 버튼 제품군들의 명성은 익히 알려져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듯.
2. 무조건 비싸다고 본인에게 최적화되진 않습니다. 플렉스로만 보면 이온-포톤-룰러 순으로 소프트해집니다. 초보시라면 아무래도 발목을 많이 쓰실거에요. 그런 경우 부츠 플렉스가 너무 강하면 버거울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실착해 보시고, 편한 부츠로 선택하시길.
3. 장비가 원래 소모품이긴 해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오래 잘 타실 수 있을거에요. 다만, 본인의 실력 업그레이드나, 라이딩 성향이 바뀌거나 하면 장비욕심이 생기긴 합니다.
1. 올라운드보드에만 올려서 사용중입니다. 편하게 이것저것 해보는데 무리없이 사용가능합니다.
2. 나이가 들수록 바인딩 체결하는게 넘 힘들어져서 사용중인데.. 넘 편하고 좋아요.
(가격이 좀 비싸긴 했지만 다른장비에서 조금 씩 양보를 했습니다.)
3. 두 시즌 사용했는데 제 경우에는 괜찮은 것 같아요. 올 시즌엔 직구로 바인딩만 하나 더 준비해둔 상태입니다.
(1년에 20일 미만으로 타고 있고, 덕 스탠스로 설렁설렁 타고있습니다.)
참고. 부츠가 이온인데 기본내피로 신을 때 바인딩 체결하면 엄지쪽에 통증이 있어서 인튜이션 사용 중입니다.
**부츠 신은채로 바인딩에도 꼭 체결해보시고 구매 하시길바랍니다.**
2. 부츠는 차이가 많아요 오히려 초보자가 하드함에 대한 부담은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3. 사용자에 따라 다르지만 장비병 있으시면 1년지나 바꾸실수도...타시면서 본인이 타고싶은 장비의 스펙을 어느정도 가닥을 잡아가면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