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 

슬프게 집에서 부츠 신어보다가 생각에 잠기고 말았어요 

보드는 오래 탔는데 그동안 덕으로 타고 무릎을 모아서 타면 왠지 갓 태어난 사슴 느낌이라 

쩍벌은 아니여도 그냥그냥 탔는데 원래 트릭을 많이해서 트릭에 좀 유리한 데크를 타다가 

이번에 왠지 이름에 이끌려서 사게된 오가사카fc가 라이딩도 조금 괜찮다고 하는 거 같아서 

아직 타보진 않았지만 전향각을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30분전에 그래서 

검색을 하다가 저도모르게 27도 0도 정도로 맞춰놨는데 ... 그냥 확 틀어버릴까요?? 

제가 8년가까이 다른건 아무것도 못해도 프론트 쓰리는 길이162로도 가볍게 돌릴만큼 그것만 했어요 저(173/62키로)

전향각을해도 그것만은 포기할수 없는 제 자존심이라 알파인 처럼 새가 비상하는 그정도 각도 말고 

추천좀 부탁드려요 덕에서 넘어오신 분들도 조언 부탁드리고요 오가사카fc 같은 데크는 라이딩 별로니까

그냥 덕으로 타라던지 아무 말씀이나 해주세요 가뜩이나 집에 혼자있는데 댓글도 없으면 더 깊은 생각에 잠겨버릴지 몰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