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크로스대회보면
특히 시상식에 올라오는 데크는
거의 옥세스나 케슬러, 가~끔가다 도넥인것 같은데
왜 일본데크는 안쓸까요?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별로 인기가 없는건 확실한것 같네요
일본데크는 우리나라나 일본에서만 인기있나요?
아니면 성능이 유럽데크가 더 좋나요?
아니면 마케팅이 유럽쪽에 덜 된걸까요?
프로들은 일본데크를 모르지는 않을것 같은데
안쓰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요즘 일본데크들 가격이 유럽데크만큼 높거나 더 높은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감사합니다
보드크로스 월드컵대회 입상하는분들 보면 사실 옥세스/케슬러/APEX/시기(SG)가 거의 다죠.
제가 느끼는 가장 큰차이는 커스텀이 얼마나 프로선수에게 잘 맞춰줄수있냐인듯한데..
제생각엔 첫째로 일반 오더가 많은 일제데크는 공장이 일본에 있다보니 유럽선수들과 우선 거리가 있는듯하고 그러다보니 결과적으론 빠른 생산 및 F/B을 받아 수정된 제품을 공수할수 있는 유럽제품을 선호하는게 클것 같습니다.(대부분의 월드컵대회가 유럽에서 열리는점도 큰듯...)
당장 시합을 뛰어야 하는데 데크에 문제가 생기면 일본에서 올때까지기다릴순 없을테니까요.
두번째론 선수개개인에게 얼마나 커스텀을 잘맞춰줄수 있냐? 인데...주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일제덱이 커스텀을 옥세스나 도넥처럼 많은 커스텀을 해주진 않는듯합니다. 선수개개인의 성향차이를 커스텀으로 좀더
극대화 시킬수 있는 부분을 제공을 못하니 메리트가 떨어지죠.
세번째론 일본헤머데크는 대부분 대회용 데크가 아닙니다.일본 헤머덱은 대부분 카빙라이딩에 극화된 셋팅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보드 크로스 데크는 허리가 굉장히 딱딱합니다만 노즈는 살짝 말랑한 경우가 많습니다.
데크가 수시로 점프를 뛰고 고속에서 허리에 가해지는 가압이 수시로 바뀌다 보니 그걸 커버할만큼의 플렉스로 수정한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보드크로스용 데크로 라이딩하면 타기가 어렵다고 느껴지는부분이 생기죠
(속도가 빠른데 노즈가 말랑해서 턴 진입은 되나 허리가 단단해서 속도가 잘 안줄어들기때문)
크게 저 3개정도 이유로 일본덱을 비선호 하지 않나 싶습니다.
보드크로스 월드컵 대회 몇번 보다보면 드는생각이...그럴리 없겠지만...
나중에 실력이 상향평준화의 극에 달하면 결국 중력가속도 높은사람이 이기지 않을까...그러면 결국...선수의 무게로 체급이 나눠지지 않을까 하는생각이 드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