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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굳이 두 가지 작업만을 위해서 따로 투자하기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좀 드네요.
버제거,폴리싱 두 가지 작업만 반복될 경우엔 결과적으로는 엣지가 조금씩 물러지는건 변함이 없기 때문에
각도 튜닝이 아니라 정비차원에서라도 샵에 엣징을 시즌 중 1~2번 정도는 맡기게 되실텐데.
보통 가장 싼 기계엣징을 맡기더라도 베이스 그라인딩,버 제거,폴리싱 과정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있거든요.
그리고 시즌방에 상주하면서 내내 타더라도 버가 그렇게 심각할 정도로 많이 올라오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2번이면 정말 짱짱하게 유지되고 솔직히 시즌 마무리할때 1번만 하더라도 충분한 정도로 느껴집니다.
1. 베이스엣지 정비용 각도기, 파일, 스톤
2. 사이드엣지 정비용 각도기, 파일, 스톤, 집게(각도기가 ㄱ자 모양이라면)
사이드엣지 정비용 각도기가 집게로 물려서 사용하는 ㄱ자모양의 각도기라면
파일과 스톤을 10cm 이상 되는 긴 것을 사용하게 되는데
그러면 파일과 스톤을 베이스엣지 각도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일과 스톤의 폭이 베이스엣지 각도기에 들어가는 폭이라면.
그러므로 베이스엣지도 정비하려면 베이스엣지 각도기에 사용 가능한 파일의 폭을 확인하여
파일과 스톤을 구매해야 합니다.
3. 사이드월 플래너
엣지의 사이드면보다 사이드월이 높으면 사이드월을 먼저 깎아내야 하므로.
그런데 사이드월이 플라스틱 재질이 아니라 고무나 실리콘 재질이라면 사이드월 플래너는 무용지물입니다. 커터칼로 깎아내야 합니다.
4. 고무숫돌, 바이스, 작업대 ...
http://himazone.kr/userpage/edge.html
파일은 엣지면을 깎는 작업에 사용하는 일명 야스리를 말하구요
다이아몬드스톤은 엣지면을 매끄럽게 하는 연마(폴리싱) 작업에 사용합니다.
엣징 작업은 대개 파일로 깎고 나서 스톤으로 연마하는데
엣지 정비를 자주(매일?)하는 경우에는 굳이 파일작업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는 반면에
엣지 정비를 오랜만에 할수록 엣지를 많이 깎아내야 되더군요.
또한 엣지에는 돌이나 얼음알갱이 등에 의해서 경화된 부위가 있을 수 있는데
이 부분은 파일로 절삭이 안 될 수 있으므로
이처럼 경화된 부위는 파일작업 전에 거친 다이아몬드스톤으로 초벌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선처리용으로는 200~400k
폴리싱용으로는 600K
레이싱 폴리싱용으로는 1000~1200K 정도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거의 매일 폴리싱을 할 거라면 600K 하나면 충분할 것 같고
며칠에 한번 정도 할 거라면 선처리용 폴리싱용 두 개로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스톤작업을 며칠 만에 한다거나 암튼 엣지면이 많이 거칠어져 있을 때
스톤작업만으로 엣지면을 매끄럽게 하려면, 훨씬 더 여러번 밀어야 해서
작업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고, 스톤이 많이 닳아서 스톤의 수명이 짧아지게 됩니다.
파일작업에서도 엣징한 지 오래된 데크는 엣지면을 많이 깎아내야 하는데
1cm 당 눈금수가 많은 마무리용 파일로 모두 깎아내려면
그만큼 여러번 밀어야 하므로 파일의 수명이 짧아지지요.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도 더 들구요.
그래서 엣징한 지 오래된 데크의 엣징에서는 1cm 당 눈금수가 적은 초벌용으로
먼저 초벌작업을 하고서 중벌용 혹은 마무리용 파일로 단계별로 작업을 한답니다.
처음에는 버제거, 폴리싱만 한다고 하더라도
하다보면 하나씩 하나씩 장비를 더 장만하게 될 겁니다. ㅎ
스톤의 수명이 다해서 추가로 구매하게 되고, 파일의 필요성도 느끼게 되고, 베이스엣지 정비의 필요성도 느끼게 되어서 베이스각도기도 필요하고, 사이드월이 걸리면 플래너도 필요하고, 라운드부분 녹제거를 하려면 녹지우개도 필요하고, 바이스도 필요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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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이 저럼하니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