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 스키장 정보에 보면 눈상태를 표현 하시는게 있는
몇가지 표현들은 대략 알 수 있을 거 같은데
강설이란 표현은 도저히 감이 안와서요..
파우더 : 말그대로 파어더 처럼 습기 없는 풀풀 날리는 눈상태
습설 : 습기를 가득 머금은 슬러시 상태
강설 : ???
아이스 : 스케이트장 같은 아이스 상태..
뭐 대략 이정도라 생각이 되는데
혹시 틀리게 알고 있는게 있다면 각각이 어떤 눈상태를 이야기 하는지 부탁드려요...
설탕 : 날씨 추운 야간에 자주 나타납니다. 눈들은 다 쓸고 다니는대다가 날씨가 아주 춥고 햇빛 한점 없기에 눈이 서로 뭉치질 못해 가루가 되어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라이딩시 카빙이 될리 없고(엣지가 박힐수가없음) 주위에 모글이 산만하고 눈이 가루가 된상태라 푹신푹신해 특릭연습 모글 라이딩등... 개인적으론 모글도 좋아합니다.
감자밭 : 날씨가 춥고 그늘진곳에 자주 분포하고 정설이 재대로 되지 않았을때 나타납니다. (최악입니다.) 감자밭을 지나갈때 엄청 조심하셔야 하고요. 데크가 붕 뜨기도 하고 감자밭에서 엉덩이 랜딩시 한 2주는 제대로 앉지도 못하실 겁니다. 추천 라이딩 없음. 조기 복귀가 답임.
아이스 : 바람이 많이 불고 해가 없을때 자주 나타납니다. 최악중에 최악입니다. 보딩자체가 불가능 합니다.;; 그냥 베이스로 쭈욱 안전하게 내려오셔야 합니다. (무주시 설천 상단에 자주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바람까지 엄청나게 불어 최악입니다.)
파우더 : 자연설이 많이 쌓인 형태인대요. 자연설이라 데크가 잘 나가지 않을뿐더러 데크 노즈가 눈속에 박히는 현상이 있습니다.
싫어하시는분은 엄청 싫어하고요.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 좋아합니다. 데크가 안나가 싫다는 분들... 푹신 푹신하고 놀기 좋고 트릭 연습하기에도 좋고... 노즈를 들고 타면 그나마 잘 나갑니다. ^^;
습설 : 물기를 조금 머금고 있는 상태이지만 눈이 약해... 엣지가 잘 터지고요. 탈만합니다.
슬러시 : 물반, 눈반 ... 그냥 어퍼지지만 않고 타시면 됩니다. ;; 옷이 다 젖어서..
개인적으로 해가 쨍쨍하고 온도가 -3 ~ 3 도 사이가 가장 타기 좋다고 생각이 되내요. 햇빛에 좀 녹은 적은 물기가 낮은 온도에 있는 눈들이 서로 짝짝 붙어 있는 형태가 되어 뽀드득 소리가 나는 눈 형태가 됩니다.
엣지 아주 잘 박히고 눈 결합도 강해 잘 터지지 않을뿐더라 적당한 쿠션역할도 해줍니다.
최고의 설질이라고 생각되고 시즌중에 이런 상태는 채 20일이 안될거라고 봅니다.
갈수록 글쓰기가 귀찮아서...;; 설명이 적어지내요. 암튼.;;;
단단하게 다져진 상태.. 강설'ㅡ'
전 강설이 제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