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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삿뽀로에 있어서 이번 겨울에 놀러를 가요.
친구는 스키,보드 안타지만 전 좋아하니깐 혼자서 하루라도 탈 생각인데..
원정보딩은 처음이라서 걱정이 됩니다..
(슬로프도 엄청 길고.. 눈에 파묻혀서 나오기도 힘들다는 이런저런 얘기들은 주워들어서 ㅡㅜ)
뭐 당연히 장비랑 옷이랑은 챙겨갈꺼고..
가장 걱정되는게..
1. 꼭 가방을 메고 타야하는지..
2. 국내에서 중급슬로프 타는데.. 혹시 다녀오신 분 있다면 이정도 실력에 어느 코스를 타면될지 추천좀..ㅡㅜ
(조난당할까 무서워요~)
회사에서 야근만 하다보니 체력 저질인데.. 완젼 걱정되요..
내려오다가 지쳐쓰러지지 않을까 싶어서...
혹시.. 니세코에 계신분 없나요.. ㅎㅎㅎ;;
재작년에 북해도 토마무 리조트를 다녀왔는데 제가 간 그날 눈이 1.5미터가 왔었드랬죠...정말 땅인지 계곡인지 구분도 안가고 펜스도 따로 잘 없고...그래도 재밌어요~ㅎㅎㅎ
조난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시지 않아도 충분히 즐기시고 오실 수 있을꺼에요..그래도 혼자 가시는거라면 슬로프 외에 산 타고 내려오거나 하시지는 마시고 정해진 슬롭에서만 타시면 재밌을꺼에요..
대신 왁싱은 하고 가세요..은근 평지가 많아서 평지에서 멈추면 답 없어요;;;왁싱 잘~해서 최대한 평지에서 멀리까지 미끄러져가는 방법밖에는;;;전 그래서 같이 간 스키어 폴대 빌려서 폴대 양손에 들고 보드 탔더라는;;;
정규 슬로프만 타실꺼면 크게 걱정 안해두 될듯하구요
슬롭 사이사이 트리런 하실꺼면 거기 외국인들 많아요 그분들
따라 다녀두 괘안쿠...
백팩 크게 신경 안써두 될듯한데
카메라 핸펀 음료수등등 챙기실꺼면 백팩있으면 편할듯 합니다
슬롭맵 꼭 구해서 다니시고요....
그 맵에 검정색으로 출입 금지 구역만 안넘으시면 뭐 낙오되거나..
위험한일 없을듯하구요...
작년 기준엔 날씨가 복불복이라 하루이틀 정도면 좋은날씨 기대 미리미리 접으시구용
국내 스키장 슬롭처럼 평탄한게 아니구요
용평 눈대박일때 뒷산쪽 레인보우 자연 모글밭이 첨부터 끝까지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하루를 타셔두 공부하고 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니세코는 가본적 없지만 (전 나가노만 가봐서..)
백팩있으면 좋겠지만, 필수는 아니구요, 슬로프가 길긴 기니까 체력이 걱정된다니까
중간중간 쉬시려면 백팩에 물이나 간식거리 더불어 슬로프맵이랑 여권 정도 넣는 것도 좋을 것 같으네요
중급슬로프 실력이시면 충분하실 거 같은데 적당히 낙엽섞어내려오시면 전혀 문제안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