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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40대 초중반의 10살의 아들을 둔  아빠입니다.


주말보더로 2000년대 초반까지 4~5시즌 타다가 막바지에 지인을 통해 카빙을 배워 용평 골드밸리 재밋게 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후  결혼을 하게되고   바쁘게 살다보니 보드는 잊고 살다가, 골프를 접해 싱글한번 해보겠고, 골프에 푹빠져 살아 왔습니다. 


올해초 시즌 막바지에 10살된 아들이 보드를 입문하게 되어, 창고에 박혀있던 오래된 장비를 꺼내어 보게되었습니다.


대략 14~15년 된 제장비는 02-03 버튼 CODE / 플럭스 SDR / DC 팬텀2    입니다.


데크 상판의 바인딩과 바인딩 사이  부분의 표면이 거북등 처럼 갈라져 있엇으나, 표면의 갈라짐이라 괜찮아 보였으며,


바인딩은 앵글스트랩의 천,가죽 부분이 삭았으나, 다른부분은 괜찮아 보였고,


부츠는 뭐 끈만 안끈어지면 된다는 생각이라, 괜찮다고 판단하여,


아들과 아내는 랜탈하고 저는 제장비로 3일정도 이상없이 탔습니다.


레슨을 2번 받은 아들의 타는것만 봐도 흐믓하고, 아내도 결혼후 처음타는데도 "몸이 기억한다"며 좋아하며 저또한 재밌게 탔습니다.


3월에는 용평에 가서,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라이딩은 저희 세식구 너무 만족하며 시즌을 마감하였습니다.


아들의 장비를 사게 되고,  아내 또한 장비를 마련하였으며 다가올 시즌에  가족 시즌권을 구매하여 가족과 함께 주말 보딩을 할 예정입니다.


겨울은 골프도 못치고, 야구도 안하고 해서 재미없었는데, 이제는 기다려지네요 



*질문입니다.


1. 장비의 수명?  (저의 오래된 장비의 데크가 부러지거나, 바인딩이 끈어 지거나, 데크에서 뽑히거나 해서 몸이 다칠까 두렵습니다.)

     

2. 해머데크의 위험성?  (부상보고서에 노즈콕해서 다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이며,  만약 오래된 장비는 위험성이 높아 교체해야 한다면 해머데크는 어떨가 고민중입니다(이번에 가보니 디자인도 이쁘고, 폼도 나는거 같아 맘에드는데  직장인이라 다치면 안됨.))


3. 40대초중반의 해머데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안전하게 라운드덱으로 가는게 좋은지?  늦은 나이에 새로 배울바엔 그냥 라운드덱으로 가는게 좋을지) (실력은 10여년전에  골드밸리에서 나름 카빙이라 생각하고 탔음, 본인 동영상 안봐서 어떨지는 모름)  



좋은 하루 되십시요





엮인글 :

NEKSA

2017.05.24 18:12:40
*.62.219.83

해머데크 탄다고 전부 위험한건 아니에요 프리덱에 비해서 노즈가 안빠지는 현상이 조금 많기는한데 슬로프 몇번 내려오시면 노즈빼는 타이밍 잡히실꺼에요

나이는 숫자일뿐입니다. 열정만 가득하면 다 하실수있을꺼에요 !

향긋한정수리

2017.05.24 18:17:22
*.104.88.34

바인딩 스트랩 끊어지는 경우는 종종 있으니, 조심해서 타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ruddns라이딩

2017.05.24 19:30:54
*.223.10.59

40대 중반 유부보더입니다.
헤머 입문 3년차이고 이번에 데페 타입알 예판했습니다.
근데 헤머 입문후 2년간은 부상이 발생했었습니다.
뒤에서 와서 부딪친건 어쩔수 없다손 치더라도
헤머에 적응하기 전까진 조심해야할것 같더군요.

베리슈

2017.05.24 19:32:51
*.184.36.20

새 장비더라도 끊어지거나 뽑히는경우 생각보다 많습니다.

14~5년된 장비라면, 천이 삭았을정도라면, 더군다나 안전에 염려 중이시라면 

중고로라도 장비를 교체하는게 낫지않나 싶습니다. 

불안감을 가지고 타는거랑 불안감없이 타는거랑은 천지차이 입니다.

거기에 안전장구까지만 잘갖춰도 자신감 +5 는 상승해서 좀더 과감하게 적극적으로 타시면서 실력을 좀더 빨리 향상 시킬수도 있구요. 

닉으로할만한게

2017.05.24 19:34:34
*.232.28.231

나사만 제대로 조여놓으셨다면 라이딩만으로 바인딩이 뽑힐 일을 없을 것 같구요 스트랩이 터지거나 스트랩을 고정하는 나사가 빠지는 건 상태 체크를 한번씩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눈팅용

2017.05.24 19:35:15
*.172.176.157

다치면 안되면 직업이시라면


보드를 타는 자체를 다시 생각해보셔야해요


아니면, 보험을 빵빵하게 들고 타셔야합니다.


보드에 부상은 숙명입니다...언젠가는 누구나 다 한번쯤은 뿌러지고 빠지고 끊어집니다..


그게 자주오냐 빨리오냐 늦게오냐의 차이일뿐이죠

서울천안

2017.05.24 19:43:40
*.33.184.16

몇푼? 아끼자고 가장이 다쳐서야 되겠습니까~~?
중고장비라도 새로 장만하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데크야 오래됬어도 쉽사리 부러지진 않겠지만 오래된 바인딩은 몹시 불안합니다. 혹시라도 라이딩중에 스트랩이 끊어져 부츠가 빠져버리면 매우 큰 부상이 염려 되니 반드시 바인딩 만이라도 새로 장만하시는게..

이여자가어딜

2017.05.24 20:08:55
*.187.13.22

1.데크가 오래되면 부러지기보다는 접착제가떨어지더군요.바닥이 붕떠버려요.위험하진 안은듯

  바인딩스트랩은 끈어져도 안넘어지던데요.

2,해머나일반이나 별차이잘모르겟음 그냥 조금더 긴 프리덱정도 재료에따른강도도 좀 차이있고

3.2번과 겹친다 생각해요.

순규하앍~♡

2017.05.25 09:00:57
*.141.83.10

1. 장비의 수명?  

교체가 필요해 보입니다. 데크의 상판만 갈라져있어 보이더라도 

코어나 인서트홀 쪽에 균열이 없다고는 말 못하죠. 

정기적인 관리를 해준게 아니라 그냥 방치 해두셨다면 더더욱이요.


2. 해머데크의 위험성?  

라운드 데크던 해머헤드건 위험한건 매 한가지죠 ㅎㅎ 

하지만 해머가 다치면 크게 다칩니다. 

강습을 염두해 두고있고, 차근차근 배워가실 계획이 아니라면 글쓴님께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3. 40대초중반의 해머데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안 될거 뭐 있겠습니까. 하고싶으면 하는거죠 ㅋㅋㅋㅋㅋ 

하지만 그시절 타던 방식과 지금의 해머스타일의 보딩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게 문제죠 뭐...ㅎㅎㅎ 

라운드도 충분히 해머만큼 퍼포먼스가 나옵니다. 

왕초보가족보더

2017.05.25 09:15:45
*.247.188.102

라운드덱에 비해 노즈다이브 위험성이 확실히 높은건 사실입니다...


다만 대부분 프레스, 무게중심 운영이 잘못되서 그런것이고... 많은 분들이 헤머 타는데 전부 다치는건 아니니...


하지만 조금이라도 위험을 줄이고싶으시다면... 헤머보다는 라운드 상급데크를 추천합니다...


soulpapa

2017.05.25 09:17:53
*.96.183.173

우선 장비는 좋은 보관상태도 아니였으니 과감히 교체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앞으로 급사카빙턴과 같이 하중을 많이 실어야 하는 횟수가 늘어나면 날수록 안전을 생각하는 차원에서...
라이딩에 욕심히 있다면 해머로 가시는게 가장 좋은 방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냥 관광에 마눌님과 아드님 보조 맞추는 정도로 타실 예정이면 짱짱한 라운드덱이 더 낳을 것 같구요...
해머가 뭐 별거인가요? 라운드덱에서 아쉽게 느껴지는 깊고, 짜릿한 라이딩을 하기위서 사용되는 덱이니 만큼 카빙의 완성도를 좀 올리고자 할때 사용하시면 되는거죠... 개인적으로 어느정도 보딩에 연륜이 있는 분들이 사용할때 더 빛을 발하는 데크라고 생각합니다~

공랑붕어

2017.05.25 10:24:52
*.223.62.147

1. 장비의 수명?  (저의 오래된 장비의 데크가 부러지거나, 바인딩이 끈어 지거나, 데크에서 뽑히거나 해서 몸이 다칠까 두렵습니다.)

  답 : 정해진 수명이 있긴한데 그건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있는거라 ㅎㅎ
       오래된 장비의 경우 베이스에 크렉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없으면 그냥 타셔도 무방합니다.
       바인딩이 끈어지는거는 보통 바인딩 체결할때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기에 페스~
       데크에서 뽑히는건 극히 드뭅니다 그전에 바인딩 묶을때 바인딩이 흔들리면 다시 쪼여서 타면 되는것이기에^^;

     

2. 해머데크의 위험성?  (부상보고서에 노즈콕해서 다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이며,  만약 오래된 장비는 위험성이 높아 교체해야 한다면 해머데크는 어떨가 고민중입니다(이번에 가보니 디자인도 이쁘고, 폼도 나는거 같아 맘에드는데  직장인이라 다치면 안됨.))

  답 : 노즈콕은 사용자의 타는 습관에 따라 나타나는것이기때문에 전경을 주어 타게 된다면 헤머가 아니여도 노즈부터 박히겠죠^^;
       타는 스타일이 전경쪽이라면 센터링을 후경으로 한칸 뒤로 밀어주시면 조금은 보안이 됩니다^^


3. 40대초중반의 해머데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안전하게 라운드덱으로 가는게 좋은지?  늦은 나이에 새로 배울바엔 그냥 라운드덱으로 가는게 좋을지) (실력은 10여년전에  골드밸리에서 나름 카빙이라 생각하고 탔음, 본인 동영상 안봐서 어떨지는 모름)
 
  답 : 해머라고 안전하지 않다?! 라는건 없습니다^^ 라운드덱이나 헤머덱이나 정확한 자세로 타면은 오히려 헤머가 좀더 안정감이 좋습니다 ㅎㅎ 데크 성향에 따라 떨림이라던지 물고 나가는게 다르기에^^


 * 자신감을 가지세요! 겁을 먹으면 될것도 안되고 오히려 자세가 더 망가져서 사고가 발생할수 있습니다^^乃

부자가될꺼야

2017.05.25 12:11:02
*.232.28.242

헤머는 엣찌가 안빠져서 장애물이 있어서 급 턴을 해야 할때 어려움이 생깁니다


세미헤어인데도 잘 안빠지는데 완전헤머는 어떨런지.....


한번도 사람 뒤에서 박은적 없는데 저번시즌에 처음으로 헤머타면서 뒤에서 살짝 충돌 한번 거의 충돌할뻔 한번 있었어요

Cool-보더

2017.05.25 12:56:43
*.218.183.251

안전이 염려되시는 직업이라면 해머덱은 절대 비추입니다.

부상정도도 라운드덱에 비해 큰 편이고 방향전환이 쉽지 않아 타인과의 충돌도 염려됩니다.

아무래도 금전적 여유가 있으신 직장인이라 장비병이 오는것은 필연이라 생각됩니다만....

해머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 접어두시고 라운드덱 이쁜걸로 사셔서 아들과 신나게 관광보딩 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연구형

2017.05.25 14:07:06
*.36.141.248

40대 초중반의 9살 남자아이랑 같이 타고 있습니다 헤머 절대 사람을 물거나 헤치지 않습니다 한번은 타볼만한 데크라고 봅니다 ㅎㅎ

제이케이

2017.05.25 17:35:24
*.253.32.203

개인적으로는 아이랑 부인분하고 함께 렌파타고 골드 벨리 타고 하시려면 라운드덱으로 가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아무래도 혼자 해머덱타시면 라인이나 슬로프 선택에서 틀려지지 않을까 하네요

ㅇ꾸러기ㅇ

2017.05.26 05:47:31
*.111.11.21

저도 윗분말씀에 한표요~ 보드만이 재밌으신게아니라 같이타는 재미도 있으신것 같은데 같은성향의데크가시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성이

2017.05.26 09:12:18
*.114.242.92

여러분의 댓글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고마움 때문에 만나면 커피한잔 대접하고 싶다는 댓글이 달리는거군요.

왠지모를 여러분으로 인해 형제애, 가족애를 느끼고 갑니다.  갑사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십시요

구도사

2017.05.26 17:23:09
*.111.7.201

저는 재작년까지 0203 데크와 플럭스 바인딩 사용했읍니다. 큰 문제는 없었구요..끈어지거나 금 간 것이 아니라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ooo_789368

2017.05.26 22:44:43
*.62.203.164

그당시 버튼 플럭스 매우 튼튼해요
저도 아직 가지고 있는데 지금 나오는거보다 더 튼튼한듯해요 단지 좀 무겁다는 단점

브로큰헬맷

2017.05.27 10:31:11
*.142.152.27

저도 해머 2년차에 노즈 콕으로 왼쫀발목 부상후 그냥 프리덱으로 돌아왔습니다.

해머 시즌초 혹은 말에 순간의 방심이 부상을 부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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