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눈이 내렸고 현재도 펄펄 ~

낮에는 주로 가는 눈발이었는데 현재 미니함박눈 ㅎ

아폴로 1과,

아테나 2와

제우스 3-1에서 머물렀습니다.(여긴 오로지 사진 목적, 초보들도 찍어달라는 강력한 민원에...^^)

제우스 3은 준비를 다 끝내고, 아마도 내일은 오픈 할 거 같더군요.

오늘 같은 날은 설질을 말해 무엇하리..

슬로프는 눈이 그냥 파우더로 푹신푹신.

애들은 뒹굴고 눈싸움하며 깔깔대고,,,

그 눈밭에서 즐거웠던 사람들의 모습을...

이제 몰래 찍지 못하겠습니다.ㅎ

점점 알아보는 사람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어제 월요일은 스키장 개장한 이래

처음으로 카메라배낭 없이 맨몸으로 하루종일 놀아봤습니다.

개장하고부터 쭈욱 하루에 기껏해야 30분~1시간 정도밖에 못 탔는데 

어젠 온전히 내 혼자만 즐겼던 날.

3시간은 미친듯이 탔네요.ㅎ 그리고 완전히 체력이 소멸되어 장렬히 전사~!

제가 가방 안에,

카메라, 액션캠, 캠코더 이 세 종류와, 액션캠모노포드 슈팅그립,삼각대,

생수, 귤 두어개,육포,초컬릿,사탕,미니가글,치실,장갑,손수건,손거울,손톱깎이등등을 넣고 다니는데

막상 메고 다닐 땐 몰랐는데...

그게 얼마나 무거웠던지를 어제 하루 모처럼 맨몸으로 놀아보니 절감.

왜 운동선수들이 모래주머니를 차고 연습하는질 잘 알겠더군요.ㅎ

그야말로 훨훨 날아 갈듯 미친듯한 가벼움...^^

암튼,,,,남은 사진과 영상은 저녁 8시경 2편에서...^^